Ap 15400 을 직거래로 팔러 나갔다가 도난 당했습니다 Highend
거의 새시계였는데 xxx 장터에 내놓고 구매희망자가 나타나 팔러나갔는데
수백만원짜리 지방시 자킷을 입고 나온 20대 멋진 청년인겁니다
커피를 마시며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시계를 차봐도 되겠냐길래 건냈죠
그러더니 화장실 거울로 잘 어울리는지 좀 보고 와도 되겠냐고 이 모든 장면이 CCTV에 찍혔구요
그러라고 했는데...그대로 차고 달아나 버렸습니다
여차여차 하여 사기로 고소를 하여 잡았더니 책략절도 라고 하더군요
그놈 잡는거 참 힘들었습니다. 한달정도 ㅜㅜ
문제는 이놈이 강남의 모 명품샵에 800에 팔아먹었다는겁니다.
처음엔 분실했다고 우기더니 슬슬 실토하더군요
보증서 박스 여분코는 제가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놈의 부모님은 변제능력이 충분히 있는 집안입니다만. 네이버 중고나라에서 C용국으로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20살때부터 선입금 사기를 쳐오며 살아 오던 망나니라...2014년도엔 사기로 징역도 살다 나왔더군요.
지금은 검찰로 송치된지 4개월차구요. 저번달에는 조정위원회? 인가 그거 열어서 변제 할수있게 해주겠다던데
이놈 엿먹여 버리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카톡으로 돈 안갚냐고 니 엄마는 너 정신차리면 갚아주겠다는데 넌 세월아 내월에 태평하구나? ㅆㅂㄴㅇ 라고 했더니
잊을만하면 연락해서 사람 기분 잡치게 한다고 오히려 역정이네요 ㅜㅜ
댓글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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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무브
2015.07.0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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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2015.07.07 09:44
새제품은 2천이 넘는 시계인데..이놈 논리는 800받고 팔았으니 그 돈 갚아주면 되는거 아니냐..안그럼 공탁걸겠다..이러는것 같습니다 ㅜㅜ
에휴..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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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zbz
2015.07.07 10:08
후아 끔찍하군요.
갤럭시님의 한달의 고통이 전해지는 글입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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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2015.07.07 10:25
말씀만으로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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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만량
2015.07.07 10:25
정말 세상 삭막하네요. ㅡ,.ㅡ;; 마음 고생이 많으시겠습니다. 쩝...직거래도 점점 무섭게 변해가는 현실이 참 안타깝고 슬프네요. 모쪼록 좋은 방향으로 해결되길 바라겠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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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2015.07.07 10:26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저럴 확률도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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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iho
2015.07.07 10:27
뻔뻔한 놈이네요...하긴 뻔뻔하니까 남 등치고 살았겠지만요.
도둑놈 새끼가 징역을 살다 나오는게 제일 좋겠지만...글쓴 분이 보상받을 방법도 있어야겠고...
법이라는게 있는데도 피해자가 이렇게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다니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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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조
2015.07.07 11:02
참으로 어이없으셨겠습니다..속 많이 상하셨을텐데....일단은 잡으셔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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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시간잡지못하리
2015.07.07 11:19
음~~~ 그런 인간은 히터 나오는 곳에서 비염걸리며 살아봐야~` 정신 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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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관오리
2015.07.07 11:57
고생하셨네요 ..하 하이튼 사람들이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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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발발
2015.07.07 13:05
참... 그간 맘고생이 심하셨겠고 앞으로도 얼마나 더 걸릴지 모르겠네요..
그 부모도 어떤 사람들인지는 모르나.. 자식이란게 참 마음대로 되지 않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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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라비아
2015.07.07 13:14
정말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시겠네요 ,
우선은 다행인듯 합니다만,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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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프리
2015.07.07 13:19
아무리 시계가 갖고 싶어도 끝이 뻔히 보이는 짓을 하다니...........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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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기매냐은식~
2015.07.07 15:44
범인 잡았다고 전부는 아니군요.. 이거참...
고생이시네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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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5.07.07 16:53
구매한곳도 장물애비로 같이 잡아넣으시지...
가격이 저 가격이면 알고 샀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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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2015.07.08 09:18
그게 시세 이하로 매입하지 않은 이상...잘 안되나 보던데요..선의취득인가 뭔가 형사가 그러더라구요.물론 지금은 검찰송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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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잉호호
2015.07.07 21:16
에효..잘해결되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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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w1007
2015.07.07 21:57
정말 무서운 세상이네요,, 맘 고생으로 진짜 힘드시겠네요ㅠㅠ
부디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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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음유
2015.07.07 22:20
세상엔 또라이가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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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시계에미친놈
2015.07.07 23:26
주먹이 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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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치대마왕
2015.07.08 02:57
하아... 정말 답이안나오네요..
이렇게나 삭막해지네요..
화이팅입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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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리파파
2015.07.08 13:03
정말 별의 별 인간.. .아니 놈들이 다 있군요..
제발 일이 잘 처리 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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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ico
2015.07.08 13:23
직거래할때는 친구몇명과 동행해야겠군요. 일이 잘 해결되길 기원하며 마음고생도 치유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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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표
2015.07.08 23:16
ㅉㅉ 타임포엄에는 이런사람없었느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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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lip0330
2015.07.09 09:06
정말 이제 직거래가 점점 무서워 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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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갱
2015.07.09 14:05
시계보다 마음을 추스리시는게 우선일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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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2015.07.09 20:07
글쓴이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담당 형사분께서 위 시계를 매입한 샵에 방문하여 시계 확인하고 사진도 찍어왔습니다.
그리고 검찰로 송치되었는데요
해당 샵에서 다른샵으로 250 더 받고 시계를 처분해버렸답니다
이럴수도 있는건가요?
오늘 얘기 들었는데 참으로 황당해서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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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mont
2015.07.10 05:37
현금거래로 한 물건에 대한 추적은 정말 어렵습니다. 특히 보증서 구매 영수증이 다 있고, 물건 위치를 찾아도 그 물건을 다른 곳에 못 넘기게 홀드하는게 쉽지 않더군요 (제 친구). 미국에서는 프로세스는 쉽지만 결론은 한국처럼 어렵더라구요. 시계를 잃어버린 사람중 한명으로 (전 파네라이 587 - 시리얼 큐0306을 공항/호텔에서 잃어버림...) 정말 잘 되기를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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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dhs
2015.07.10 00:24
선량한 시민입장에서 보면 참 우리나라 법이 약하다고
느껴집니다. 마음고생이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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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pen
2015.07.10 09:25
다들 조심하셔야겠네요. 힘내세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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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빵구
2015.07.10 15:58
놀랐습니다. 어찌 그런 인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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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2015.07.11 09:26
그넘 나중에 다 돌려받습니다. 빠른 처리 되어야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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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레드
2015.07.11 09:36
항상 조심해야겠습니다. 빠른 피해회복이 우선일텐데요... ㅠㅠ 얼른 회복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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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바토스
2015.07.12 12:41
심적 고통이 정말 심하셨겠네요. 세상이 점점더 험악해 지는 것 같습니다. 기운내시고, 그런 사람은 반드시 자기가 돌려 받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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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o-Kim
2015.07.12 20:25
무섭네요..직거래도 겁나서못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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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20
2015.07.13 02:11
이런일도 일어나는군요..
대단합니다 그냥 차고 도망이라니..
상식적으로 이해안될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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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갱
2015.07.14 16:25
뜬금없습니다만
직거래장소는 어디가 좋을지 생각하게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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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상옆자리
2015.07.15 23:03
헐... 세상에 별 놈이 다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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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스11
2015.07.16 14:31
마음 고생이 이만 저만 아니시겠네요... 시계 뿐만 아니라 정신적 피해보상까지 청구해야 할 상황인데...
아무튼 잘 해결되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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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2015.07.20 01:18
시계 훔쳐간 중고나라 사기꾼 최용ㄱ 지금 다른 선입금 사기 몇건 저질러서 구치소에 수감중이랍니다. 몇시간후 월요일 오전 검찰 가기로 했네요. 저놈 구치소에서 불러내서 무슨 조정신청인지? 조정위원회 열어서 민사까지 피해보상 마련해본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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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곰
2015.07.22 18:22
정말 부들부들이네요..
자알 해결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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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렉스맨냐
2015.07.25 00:55
아고..맘고생이 장난아니셨긋네요..
잘해결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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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dy
2015.07.27 13:12
아직 해결이 안되었군요...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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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덩치스머프
2015.08.01 22:25
정말 훌륭한 놈이네요...
그런 놈들은 가장 오랫동안 징역을 살려야 합니다.
콩밥 많이 먹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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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봉아빠
2015.08.05 11:31
철면피가 참으로 많은 대한민국 입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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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나무
2018.03.23 12:09
사기치는 넘들은 사기 또 치더라구요 처벌받고 나와도 ... 사람이란게 익숙해진다는게 이렇게 무섭습니다...
하아...읽으면서도 정말 부들부들하고 안타깝습니다
어쩌다 현장거래가 이렇게까지 무섭게 변해갈까요
항상 좋은분들과 커피한잔마시며 가지고 나온시계는 빨리 거래하고
사는 얘기도 하고 연배시면 이런저런 조언도 들어보고 동년배면 친구도 되고
어리면 좋은 형동생도 될수있는 현장거래인데 말이죠
아 비와서그런가 더 센치해지네요....
얼른 제값다 받으시고 좋은일 생기길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