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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친한 친구 매형이 지방에서 꽤 크게 사업을 하십니다.
친구도 막연하게 부자라고만 알고 있엇지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구요... 뭐 내 돈이 얼마 있다 라고 말해줄리도 없으니 당연한건가요 ㅎㅎ
암튼 매형집에 놀러가서 좀 있다가 근처에 맛집 있다고 밥먹으러 가자고 얘기가 나와서
츄리닝에 슬리퍼 직직 끌고 같이 걸어가가다가 매형이 문득 생각난 듯이 [ 아! 맞다! 나 오늘 차 사야 되는데! ] 라고 하더랍니다.
그리고 잠깐 저기 좀 들르자고 BMW 매장으로 가서 밖에서 매장문을 열고 빼꼼 고개만 들이밀고서는
[저기요~~] 하면서 매니저를 손짓해서 부르더래요...
매니저가 다가오자 명함을 한 장 꺼내주며 전시된 차량을 가리키고는
[ 요기 요거 같은 색깔, 풀옵션으로 한대 보내주세요 ]
이러고 밥먹으러 가자고 바로 같이 식당으로 갔답니다 ㅡㅡ;;;; 매니저는 당황하면서 폴더인사하고 있고....
참 어느 정도 재력이 되어야 이런 식의 구매가 가능한건가요 ㅎㅎ 황당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댓글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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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이
2015.06.2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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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맴
2015.06.22 18:52
백억대 자산 있으신분이면야...비엠이 정도야...그냥 사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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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dpumpkin
2015.06.22 19:36
오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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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elle
2015.06.22 20:02
제 친구 하나도 좀 부자인 녀석이 있는데 재규어 매장가서 천만원짜리 수표 10장 꺼내면서 저거 주세요.
하고 샀다더군요 ㄷ ㄷ ㄷ
근데 시계는 별로 관심없어서 잘 안차고 다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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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5.06.22 20:06
ㅎㄷㄷ하네요.
중국 부자 보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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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터
2015.06.22 20:40
돈도 돈이지만 성격도 한몫해야 저런 구매가 가능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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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2015.06.22 20:54
그정도 세세한 옵션 얘기했으면
365일정도 고민하신게 아닐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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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s2000
2015.06.22 21:02
돈이 성격을 만드는지 성격때문에 부자가 되신건지 모르겠지만 참 다른 세상 이야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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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meth
2015.06.22 22:22
음.. 괜찮은 구매법이군요!!
저도 꿈에서 그렇게 구매 하고 후기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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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2015.06.22 22:51
멋진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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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리즘
2015.06.22 23:00
분명히 미리 옵션 고민 다 해보고 미리 리허셜 해보고 매장에 명함만 줘도 나중에 알아서 와서 계약서 들고 딜러가 오나요 문의 다 해보고 한 행동일꺼라고....
으아... 부럽네요... 부러워서 댓글 다는거 오랜만입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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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bob
2015.06.23 00:37
멋쟁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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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오션.H
2015.06.23 01:07
재미있는 글인데 비추천은 왜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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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맛하드
2015.06.23 01:08
부러우면 지는 건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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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루니
2015.06.23 01:37
정말 보통의 우리라면 몇날몇일을 고민하고 남 이목 신경쓴다고 쫙 빼입고 매장에서 거래했을텐데... 남이 어찌생각하나 전혀 신경안쓰고 소비하시는 분인 걸 보니... 정말 재력이 후덜덜 한 듯 합니다~
그나저나 재밌는 얘기인데.. 정말 왜 비추가 이리 많은 건지... 대신 추천 한방 드리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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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프리
2015.06.23 09:50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만 너무 비현실적 같은 이야기라 만화책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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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기
2015.06.23 09:50
이런글 까지 비추 있는걸 보니
이상한분 몇몇이 있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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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로커
2015.06.23 09:57
불가능한 얘기입니다 세상의 부자는 돈을 많이 벌어서 부자된 사람보다 돈을 아껴써서 부자된 사람이 더 많읍니다
그 분이 부자라면 단 돈 천만원 짜리 차를 사더라도 이것 저것 따져보고 살텐데 슈퍼에서 라면 사듯이 했다면
그분은 부자가 아닐 가능성이 많읍니다 아니면 사실이 아닌던지요.. 평범한 진리인데 남들이 모르는 진리중에 하나가 있읍니다
가난한 자의 만원이 부자의 만원보다 소중할거란 생각은 하지마시길......... 그 부자는 가난한 사람보다 그 만원을 더 더욱 소중하게
생각하기에 부자가 되었음을 알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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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사막
2015.06.23 11:29
아.. 이분 ... 돈좀 벌어 보신 분이네요.. 돈봄 벌어본 사람은.. 이 글이 무슨뜻인지 알죠..대다수의 자수성가 부자들은 뿌로커 님과 같은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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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파놀로
2016.05.05 13:56
명언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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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페르니쿠스83호
2015.06.23 10:48
비현실적인것 같은 얘기인지라 잠시 정신을 놓을 뻔했지만..ㅎㅎ 본인이 사업을 해서 번 걸로 하는 소비(물론 가계와 회사에 피해를 주지 않는 조건 하에)면 괜찮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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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사막
2015.06.23 11:28
재산이랑 소비성향이랑은 완전 다른이야기죠... 제 주위에 1조 넘는 순 재산 가지신 분도 현대 소나타 타는 분도 있구요.. 가진거라곤 빚밖에 없는 제 친구 파텍 금통에 포르쉐타고 다닙니다...ㅎㄷㄷㄷ 글쓴 매형도 가진돈 한푼 없어도 빚내서 저렇게 쓸수도 있구요... 젊을 때는 부럽지만 자기 가정을 꾸리고 나면.... 다 부질없는 짓이란 생각이 들게 마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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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나무
2015.06.23 11:30
돈 많으면 참 편하긴 하죠.... 고민 많이 할 필요도 없고... 초연해지기 힘든것이 자본사회 안에서 돈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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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isaint
2015.06.23 11:40
주문을 쉽게 했다고 쉽게 결정했다고 볼 수는 없죠.
수많은 시계를 알아보고 고민했다가 매장가서 이거 주세요 하는거랑 매한가지 아닐까요?
주문 전 이미 여러번 왔다 갔다 했을 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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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발발
2015.06.23 11:41
돈이 많아서라기보다 성향인거 같은데요...^^
제 주위의 부자분들은 오히려 더 꼼꼼하고 십원짜리 하나 허투루 쓰는일이 없습니다.
그리고 BMW에서 풀옵션(?) 이란 개념은 없는걸로 아는데요..
저도 구매를 했지만 현기처럼 정해진 옵션을 결정하고 구매하는것이 아니라 구매하고 싶은 옵션을 별도로 주문을 넣어야하죠 (인디비주얼 오더)
사실... 처남 앞에서 쪼오금 허세(?)를 부린게 아닌가 싶네요...
아마 딜러가 계약서 들고오면 바로 싸인하진 않았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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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락
2015.06.23 11:49
들은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수단보다 목적위주로 편하게 사는 것(?)을 추구하는 일부 젊은 처자들은 자수성가형이나 재력가 1,2 세들은 꺼리고 3세들을 선호한다더군요.
자린고비라 부자가 된게 아니라 이미 부자였기에 씀씀이에 아주 너그럽다는 이유로 말이죠.
자수성가형이나 재력가 1,2 세들은 현실에선 오히려 더 쪼고 빡빡하다면서...
그나저나 왜 비추가 있는지 저도 의아하네요. 추천 누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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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영순
2015.06.23 13:44
저의 아버지가 저에게 선물한거랑 비슷한 느낌? ^^
저의 아버지도 지금 20년 가까이 사업을 하고 있으시지만 돈 절대로 허투로 쓰시는 분 아닙니다
딱 한번 저런식으로 차를 사주신적이 있습니다 ^^
아마도 저에거 말씀 하시기 전에 고민하고 한번 보시고 왔겠지요 ㅋ
저의 국내에서 첫차 투스카니를 사주실때 ^^ 아~
갑자기 집에서 저녁먹다가 투스카니 중고 얼마해? 이러시더니 밥먹고 보러 가자 이러시고..............
그날 갔다가 중고상사 다 문닫고 당직자 있는 자리에서 그냥 바로 일시불 주시고 다음날 찾아 갔지요 ㅋ
저는 참..... 밥먹다 어리둥절........
아 저의 동생차 살때도 저렇게 했지요 ㅋ
저는 스키장 가고 있었고 동생도 아버지랑 집에서 밥먹다가 내일 차사러가자 이러심...........
끝~ 그리고 가서 사주셨네요 ㅋ
하지만 저의 아버지 돈 절대로 함부르 쓰시지 안습니다. 돈의 중요함도 알고 외제차 타셔도 되는 위치이지만
현대 에쿠스만 계속 타시지요~
시계도 DJ1 콤비하나만 계속 몇년째 차시구요~ 검소하시고 돈의 무서움을 아시는 분이십니다.
저도 매번 배우고 있습니다 요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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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크툰
2015.06.23 13:49
쇼맨쉽인듯 합니다. ^~^;; 그전에 많은과정과 고민이 있었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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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IRU
2015.06.23 14:09
맞는말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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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로렉스
2015.06.23 14:17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옵션 정하는게 너무 어렵고 또 다른 등급이 눈에 보일까봐
차를 살땐 항상 그 차량의 최고 cc에 풀옵을 삽니다
하지만 전 국산차 중형이라는게 함정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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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Shin
2015.06.23 15:44
세상에는 참 다양한 분들이 많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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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럽닥
2015.06.23 16:40
진정 저렇게 차를 사는 사람이 있을까싶은데...
지인분이시라니 안믿을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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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se1
2015.06.23 17:12
화끈한 분이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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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랭이탄호돌이
2015.06.23 17:22
부러우면 지는 거 아는데...졌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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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
2015.06.23 22:08
대박이네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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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조
2015.06.24 00:30
그분이야 말로 갑인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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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meth
2015.06.24 00:49
층분히 가능하리라 봅니다
자수성가든 부자든 돈 저렇게 쓰시는 분들 꽤 있습니다
재산이 수십 수백억인데 아껴서 무어하나요.. 무덤에 가져갈까요 다가올 미래가 두려워 쟁여놓을까요
경제도 살릴겸 팍팍!! 쓰는 것도 전 좋다고 봅니다ㅎㅎ
삶의 활력소가 되고 일할 원동력이 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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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왕자
2015.06.24 10:42
뭐 여러 종류의 사람이 있지만... 그래도, 이거는 쫌 과장 아닐까요? 아니면, 뭔가 생략된 부분이 있던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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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로커
2015.06.24 11:07
돈에관한 알기 쉬운 착각중에 또 한가지가 있습니다
돈은 절대로 들어오는 속도와 나가는 속도가 같다는 점입니다
아파트 분양권을 사서 피 2천만원을 벌은 사람과 한달에 3십만원짜리 적금을 5년짜리 들어서 탄 2천만원 절대로 같은 돈이 아니랍니다
저 분이 차량을 저런식으로 구매 하셨다면 아마도 로또에 당첨되지 않았다면 몰라도 본문에서 처럼 사업을 해서 자수성가를 하셨다면
절대불가한 일입니다 왜 로또 당첨자들이 100% 가까히 불행해질까요? 단언컨대 로또 당첨자들의 돈은 절대로 당첨자의 돈이 아니랍니다
잠시 그들이 보관하는 돈이지요 물론 예외도 있지만요 따라서 땀흘려 번 돈이 아니라면 그 돈은 당신을 짧은 순간은 행복하게 해줄순 있어도
그 몇배에 해당하는 시간을 고통속에 살게 헤줄 겁니다 이곳에서 시계를 사고 팔고 하시는 분들도 가만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과연 그 수익이 정당한 내 노동과 열정의 댓가인지 말입니다 그 이상을 바란다면 그 돈은 여러분에게 잠시동안의 행복과 그 시간의 몇베에 해당하는
고통을 줄것이란 얘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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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ha2993
2015.06.24 22:42
정말 와닿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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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TBK
2015.06.24 11:32
명함에 핸폰번호랑, 이메일, 주소가 있나요? 어디로 차를 보내는걸까요? 이메일은 아닐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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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
2015.06.24 11:54
제 주변에 몇몇 자산가들은 볼때 저런식에 소비를 본적은 없는것 같습니다. 오히려 더 꼼꼼히 따져보고 속된말로 허투로 돈쓰는 경우는 거의 못본것 같습니다.
써야할곳은 아끼지 않지만 불필요한곳은 거의 소비하지 않는... 그러면서 더 겸손하고 검소한 생활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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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매
2015.06.24 13:45
재산이 많은 분이고 많이 버시는 분일수 있겠지만.. 저 글만 봐서는 처남앞에서 약간 허세? 를 부린거라고 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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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a
2015.06.24 14:03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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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논데
2015.06.24 14:49
부자도 성격에 따라 천차만별이죠. 정주영씨 같은 경우 엄청 검소한 부분이 많던데.. 돈의 크기로만 따지면 그때 그분 이상가는 사람이 없었을건데 ㅋㅋㅋㅋ 하긴 어떤 것이든 일정이상의 돈이 있어야한다가 전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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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리파파
2015.06.24 16:23
재미있는 분이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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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
2015.06.24 20:45
ㅎㅎㅎ 실화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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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blue
2015.06.24 20:53
큰부자는 하늘이 내린다더니 하늘의 점지제대로 받으신 분인가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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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루
2015.06.24 21:20
조금 과장된거 같다는 생각이들지만..부럽네요ㅎㅎ
하지만 좋은소비성향은 아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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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a
2015.06.24 23:29
만약 진짜라면 충분히 사전조사를 다 끝내놓은 경우일 확률이 높겠네요..ㅎㅎ
차를 구매하는게 택시잡는 수준이면 가능할듯 싶은데요.(모범 타는것도 부담스러운데 아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