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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헌터II 3783  공감:7  비공감:-7 2015.05.29 15:16

참.. 불경기라 힘들어서 그런지 별의별 사람들이 많군요..ㅋㅋ


전 업자입니다. 아실만한 분들은 아실겁니다.


얼마전 요트금통 주문 문의가 있었습니다.


급하게 구해달라고 계속 말하고 전액 바로 입금할테니 빨리 구해서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저희 거래처에 연락해서 급하게 구했습니다 입금만 되면 바로 물건 가져오고


보내드릴려구요~ 거래처도 물건 있는곳에서 대기였고 저도 입금되면 거래처에 보내주기위해 기다리고 있었죠~


입금했다는 은행통지문자 같은걸 자기번호로 제번호로 문자를 보낸겁니다.


그래서 진짜 입금한건가? 하고 전 제통장을 확인 했습니다. 이체도 바로 했어야 하기에요..


근데 입금 안됐습니다. ㅋㅋ 전화 오길래 입금 안됐다 입금해달라 하니 통장에 출금금액 제한이 있다는 겁니다.


뭐 몇천하는 사계를 사는 사람이 이체 제한이 있나 약간 의심도 갔지만 그럴수도 있다 생각 했기에 기다렸습니다.


제 거래처는 몇시간을 대기 상태 였습니다.결국 이인간 사기꾼이더군요...ㅋㅋㅋ 입금 했다는말만 반복하고 ㅎㅎㅎ


제 거래처에 미안했습니다. 저때문에 시간 많이 허비했으니깐요..


에잇 운도 없네 하고 까먹고 있었는데..이얘기를 친한 어느업체 사장님께 한적 있는데 얼마뒤 그사장님이 연락 와서는


이번호 그때 그인간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번호 보니 딱 알겠더군요.. 그인간 맞다고 자기한테도 금통주문하고 있다고 딱 걸렸다고 하더군요.. ㅋㅋ


근데 어제 저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제가 전번이 두개 입니다. 전에 연락온 번호 말고 다른 번호로 왔습니다.


이번엔 데이토나로즈골드 금통 사겠다고 바로 보내줄수 있냐고 하길래 재고 1개 있는거라 바로 보내줄수 있다고 했죠~


번호 보고 딱 알았으나 혹시? 하는 맘에 모르는척 했죠~ 조금뒤 내일살께요 하고 문자가 오더군요.


뭐 포기했나보다 했는데 오늘 전화 와서는 입금했다 보내달라고 하더군요.. ㅋㅋㅋ와~어이가 없어서 전 그냥 입금 안됐다고만 말했습니다.


진짜 욕이 입 바로 앞까지 왔으나 꾹 ~꾹~  참았습니다.


업체들한테만 사기치는거 같으나 혹시 개인들에게도 할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전번은 010-5780-9494 이름은 저번엔 김태섭이였는데 이번엔 이성환 이라는군요. ㅋㅋ


여러분들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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