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질문은 TF지식인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유게시판

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
천사아빠 42509  공감:12  비공감:-12 2015.04.23 07:24

전 영화를 엄청 많이 보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특히 결혼하고 애 키우면서는 극장에 가는 일이 일년에 손에 꼽을 정도에요


그래도 학창시절이었던 90년대 초반부터 이십대까지는 매주 개봉되는 영화를 다 챙겨볼 정도로 자주 봤던 것 같네요



이제 컴퓨터 그래픽의 발전도 식상해져 버려서 아무리 화려하고 뛰어난 그래픽을 보더라도


예전에 멍하니 침흘리며 바라보던 쥬라기공원의 감동은 느껴지질 않네요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본 영화 몇가지 추천해드릴게요



액션


therock.jpg


The Rock ( 더 락)


스토리 구성이며 연출 등등 모든 것이 완벽한 헐리우드 액션영화의 교과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음악이 정말 좋아요... 전 그 당시 영화를 보자마자 레코드점에 달려가서 OST를 구입해 계속 듣고 다녔습니다


더락의 메인테마는 20년이 넘은 지금도 CF등에서 자주 쓰이는 단골메뉴입니다. 영화를 보시고 음악을 들으면 아! 하고 아실거에요




로맨스


ifonly_09.jpg


IF ONLY (이프 온리)


지금 옆에 있어 그 소중함을 깨닫지 못하는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다시금 일깨워주는 영화입니다.


애인이나 배우자분과 함께 보시면 서로 느끼는 게 많으실거라 생각되네요





드라마


truman-show.jpg


The Truman Show ( 트루먼쇼)


사실 처음엔 덤앤더머나 에이스벤츄라만 생각하고 웃긴 영화인 줄 알고 봤습니다.


스토리의 근간이 되는 개념 자체는 매트릭스와 같습니다.


현재 자신이 살고 있는 더없이 행복한 세상이 만약 만들어진 가상이라면, 


그리고 그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당신은 빨간약과 파란약 중 어느 것을 선택할 것인가


여러모로 삶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수작이라고 생각됩니다.




코미디


neoj.jpg


서유쌍기


주성치 주연의 월광보합 과 선리기연 두 편으로 나누어진 작품입니다. 팬들의 요청에 의해 얼마전 재개봉을 했었죠


지금 보면 유치하기 짝이 없는 조잡한 그래픽과 억지 상황 설정 등이 어색할지도 모릅니다만 스토리 하나만큼은 정말 잘 짜였다고 생각합니다.


어릴적에 봤을 당시에는 배꼽잡고 웃다가 마지막에 망치로 머리를 얻어맞는 듯한 감동을 느끼고 주성치 팬이 되었습니다.





공포


sixth.jpg


The Sixth Sense ( 식스센스)


이 영화가 개봉했을 당시에 인터넷이 없었고 ( 있었지만 활성화가 안되서 그나마 PC통신만...) 개봉하자마자 달려가서 봤기에


스포의 영향을 받지 않았던 점은 정말 큰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에 영화의 모든것이 머리속에서 짜맞춰지는 듯한 기분 속에 느끼는 반전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아직 안 보신 분들은 제발제발제발 관련 내용 검색해보지 마시고 그냥. 보시기 바랍니다.


그 당시 피카디리 앞을 차타고 지나가면서 창문을 열고... 매표소에 줄 서 있는 사람들한테 큰소리로 영화 결말을 외치고 도망가던 사람도 있었습니다.


나쁜놈....



스릴러


Memento.jpg


Memento (메멘토)


크리스토퍼 놀란 이라는 이름을 뇌리에 각인시켜 준 작품입니다. 


단기기억상실증이라는 주제로 아주 멋진 스토리와 연출로 잘 버무려 놨습니다. 특히 시간을 거꾸로 거슬러가는 영화의 흐름은 압권입니다.




에로


purple.jpg


무제


수많은 에로영화를 섭렵했다고 생각했지만 이 작품만큼 충격을 받은 것은 없습니다.


뒤에서 무심히 게임을 하고 있는 현자분을 바라보며 나는 왜 이걸 보고 있는가. 인생은 무엇인가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있게 봤던 영화가 있으시면 댓글로 추천 좀 해주세요


이번 주말에 애들 자면 와이프와 달려봐야겠습니다. 맥주랑 허니버터칩 좀 사두고요












번호 제목 글쓴이 공감 수 조회 수 날짜
공지 타임포럼 영상홍보(20250114업데이트) [3] 토리노 3 1556 2024.08.30
공지 타임포럼 회원분들을 위한 신라면세점의 특별한 혜택 [9] 타임포럼 4 2046 2024.06.10
공지 글쓰기 에디터 수정 및 새로운 기능 안내 [11] 타임포럼 9 4456 2022.03.21
공지 추천, 비추천 시스템 개편에 관한 공지 [15] 타임포럼 23 4234 2021.06.28
공지 사이트 기능 및 이용가이드 (장터, 이미지삽입, 등업, 포인트 취득 및 가감, 비디오삽입, 알람 등) [11] TF테스터 383 601420 2015.02.02
Hot [정모 신청] 타임포럼 3분기 정모 관련 신청글 [26] 타임포럼 1 1690 2024.09.12
Hot 서울 모 호텔 금고안에 보관중이던 예물시계 도둑맞았습니다. [13] 샤샤티티 2 8455 2024.09.02
Hot 다이브 워치와 항자성 [19] 클래식컬 5 1439 2024.07.20
Hot 2024년 2분기 타임포럼 정기 모임 포토 리포트 [31] 타치코마 14 2326 2024.05.16
27277 시계 구경거리 [18] Energico 3 4282 2015.04.29
27276 밑에 시계 사기 저도 당할뻔 했습니다. [39] 무한혼다 0 11175 2015.04.29
27275 시계를 통한 공감대.. [16] 마스터컨트롤 11 3903 2015.04.29
27274 판매사기 급합니다 [46] mayflower 6 14381 2015.04.28
27273 주말 전주동물원, 한옥마을... [22] file 마발발 1 5027 2015.04.28
27272 생전 처음 진술서를 써봤네요.. [29] 데미소다토마토 6 5063 2015.04.28
27271 첫....경험.......... [22] mintonwsm 4 4788 2015.04.28
27270 하마터면 죽을뻔한 순간들 [22] Space War 2 3796 2015.04.27
27269 덕후가 일본어 학과에 입학했다.jpg [10] 유로화거주 1 9284 2015.04.27
27268 감성적인 시계광고 [24] file 크라울러 4 6036 2015.04.27
27267 김건모 팬클럽 해체이유 [32] file 토리노 3 10902 2015.04.27
27266 따라하면 안되는 놀이기구 이용법 [22] Space War 0 3619 2015.04.26
27265 차이나타운 시사회 보신분 후기좀~ [15] SAS 21 20974 2015.04.26
27264 하나하나 댓글 다는게 보기 불편하신가요? ㅜㅜ [44] 천사아빠 50 16396 2015.04.25
27263 어벤져스 후기 (스포없음) [38] SAS 4 11167 2015.04.25
27262 혹시나 투병중이거나 경험있으신 분들께 조언부탁드리고 응원부탁합니다. [14] 시계매냐0827 8 6428 2015.04.25
27261 러시아식 무식한 창고건물 철거 [16] Space War 1 3879 2015.04.24
27260 넘치는 파워 [32] 후리후니 1 10746 2015.04.24
27259 150억 년에 1초가량의 오차’ 만을 내는 원자시계를 개발했다고합니다. (오토매틱 사진 몇장 첨부) [16] file 강남 1 11412 2015.04.24
27258 말장난~ [30] file 토리노 4 7975 2015.04.24
27257 혹시 전주 분들은 안 계시나요? [8] 모리스다이버 3 221 2015.04.24
27256 지나가다가 우연히.. [30] file 사이공 조 14 15728 2015.04.24
27255 아이폰6 액정이 원래 이렇게 잘깨지나요? [29] 정대시계사랑 1 6854 2015.04.24
27254 [유머] 세상에서 가장 빠른 망치질 [20] Space War 1 4051 2015.04.23
27253 타포 모바일좀 이상하지 않아요? [9] 일지매 1 3577 2015.04.23
» 인생에서 최고였다 라고 추천하고 싶은 영화 [154] file 천사아빠 12 42509 2015.04.23
27251 갤럭시6 엣지 득템 [40] Zenith  3 8850 2015.04.23
27250 그세 산지 3일... [23] 스몰큐 1 7189 2015.04.22
27249 티몬과 품바 ㅋ [10] file 그때그곳그맛 1 4969 2015.04.22
27248 이걸 돈 주고 사 말어 [30] file psychic5 2 4647 2015.04.22
27247 교수님 제 학점이 이상해요.jpg [22] 유로화거주 4 7521 2015.04.22
27246 날이 좋으면, 식사 후 잠이 너무와서 고통 스럽습니다 ㅜㅜ [16] 데이톤 1 4141 2015.04.22
27245 저만 몰랐던 건가요? (아무거나 꼽아도 상관없음) [41] file 반가이 2 15037 2015.04.22
27244 안보면 후회하는 2015년 해외 ‘블록버스터’ 9​편 (영상) [34] file 반가이 5 7443 2015.04.22
27243 세상에서 가장 빠른 개 [20] Space War 1 4644 2015.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