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
작년까진 나름대로 자주 타임포럼을 매일 한번이상은 꼭 들러서 댓글을 달던지 눈팅을 하던지 하면서 보낸 유령회원입니다...
(나이 40에 와이프한테 받은 용돈 모으고...담배값 아껴서 시계 업그레이드질 한다고 글 올렸던 지극히 평범한 시계쟁이 입니다...^^;;.....내 용돈이 얼마더라??? ㅠㅠㅠㅠ)
작년연말부터 지금까지 생업(자영업)상의 바쁨으로 인해 타포를 자주 못오고 있다가 최근들어 다시 가끔씩 들락날락 거리고 있는데요...
요즘 자유게시판 정말 시끌벅쩍 하죠???
어느분의 공익적 신고로 촉발된 문제를 시작으로...이중아이디 문제...회원들간의 다툼...인맥싸움...계급적 횡포(???) 논란까지....
꾸준히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글들을 읽어가면서 하나 느껴지는 문제점에 대해서 의견 하나를 제시해 봅니다....
말그대로 자유게시판이라 함은 자유롭게 의견이 발현되고 또한 자유롭게 서로 토론이 오가면서 자연스레 여론(공감대)이 형성되는 과정을 거쳐나가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 타포의 자유게시판의 흐름을 제 나름대로 읽어보면서 느낀점은(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타 커뮤니티 처럼 처음 시작은 자유롭게 의견이 발현됩니다...
그리고 또한 자유롭게 서로 토론이 오가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점이 하나 개입하기 시작합니다...뭐냐면 자유로운 토론이 오가는 도중에 운영진(모더레이터)이 개입해 버리는거죠....
그러다 보니 회원들간의 갑론을박에 의해서 자연스레 결론이 도출될 상황이 운영진의 입깁이 들어가버리게 되서 그 자연스런 결론 도출이 안나는 상황이
생긴다는 점입니다.....
물론 여러 의견들이나 논란점에 대해서 브레이크 역활을 해야될 상황이 있긴 합니다만.....
이 게시판은 그 정도를 넘어선 너무 잦은 브레이크 작용을 하고 있지 않나??? 하는 점입니다.....
그러다 보니 이리저리 논란도 많이 생기고 자연스런 토론에 의해서 결론이 도출되지 못하다 보니 그 결론또한 의구심을 낳아버리는 결과를 만들어 버리구요....
지금 당장만 보더라도 한 페이지에 운영진의 글 게시가 엄청 많습니다....
여기서 더 들여다 보면 약간의 논란의 소지만 있다 하는 글들에 보면 댓글들에 운영진의 개입이 엄청 많습니다....
막강한 권력과 인맥을 가진 초월적인 지위에 있는 운영진이 이렇게 수시로 글을 게시하고 댓글들에 관여를 하게 되면 자연스런 공감대 형성이 과연 이뤄질수
있을까요????...........
그래서 제가 생각하고 있는 점은......
이제는 타임포럼도 어느정도 운영진이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행위를 자제하면 어떨까??? 합니다.....
타 커뮤니티를 보면 운영진은 존재하는지 조차 모릅니다....그냥 뒤에서 차단할꺼 차단하고 경고줄꺼 경고주면서 활동들을 하시지요....
자유게시판의 활성화와 올바른 방향성을 위해서 의견을 제시해 주는것 또한 좋다고 생각은 하지만...그 올바른 방향성 마저도 권력이 될수 있는 이면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 되지 않을까요??????
한줄 요약 : 운영진(모더레이터)의 게시판 글 작성(댓글작성)을 없애자....
운영진은 타임포럼의 방향제시나 정책변경등의 의견를 게시할시 위의 공지란을 통해 게시할수 있도록 하자......
(물론 기타 차단이나 경고 / 강퇴등의 운영진 고유권한으로서의 역할은 음지에서 쪽지를 통해서 이뤄지도록 한다....)
--------- 덧불이는 말 -----------
글작성하고 100번 정도 곱씹으면서 다시 정독을 했던거 같습니다....
글을 읽다보니 제 글이 자칫하면 운영진(모더레이터)들의 그간의 노력들을 비하하거나 비난하는 글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번뜩 들더군요...
그간의 운영진들의 노력으로 인해서 다른 커뮤니티와는 다른 어떻게 보면 상당히 쾌적하고 청정한 환경하에서 활동할수 있게 만드셨지요...
그런데 이제 이 시점에서 다른측면으로 바라보면 타임포럼이 상당히 정체되어 있고 너무 조용하게 흘러 가는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모더레이터 분들은 정말 중립적이고 올바른 방향제시 차원에서 글을 작성하고 댓글을 다신다고 하시겠지만....
감투(권력)의 특성상 그 글이나 댓글들은 더 이상 평범할수가 없습니다...모더레이터 분들이 글이나 댓글을 다는 순간 그 글과 댓글들은 영향력을
발휘하게 되는거죠...(모더레이터 분들의 의도와는 전혀 상관없는 자연스런 현상이지요....)
이러다 보니 자연스런 토론에 의해서 결과가 나올수 있는 논점들이 이런 영향력이 발휘되는 상황하에서 결과들이 도출되다 보니 문제가 생기는거
같습니다....
모더레이터 분들의 노고나 노력들이 변질될 우려가 있는 만큼...음지에서 활동하시는게 더 모터레이터 분들께도 더 좋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시끄러운 권력보다는 조용한 권력이 더 무서운 법이니...조용히 공지를 통해서 의견을 피력하시고 쪽지 활용을 통해서 제재를 하는게 모더레이터분들의
권위도 더 서는 길이 아닌가 합니다....
(그냥 간단히 제 생각을 적는다고 적었는데 적다 보니 장문의 글이 되서 글내용이 장황하고 오해를 불러 일으킬수도 있겠지만...제 글의 큰 줄기는
어느정도 이해하실꺼라 생각하니...큰 오해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글을 좀 더 논리적으로 못적은거 같아 부끄러울 따름이네요...)
댓글 15
-
천사아빠
2015.04.14 07:07
-
주도옹
2015.04.14 07:53
나이와 주장의 무게감은 비례 하는 것 같습니다.
-
오메나
2015.04.14 09:53
물론 사회적으로 연륜이 있고 세월의 연배가 있으신 분들의 의견과 견해가 경험적인 측면과 사물을 대하는 방법에 깊이가 있을수 있습니다만.
꼭 그렇지만 않다는것 또한 많이 느낍니다.
저역시 40이 넘은 나이(부끄럽네요)지만.
여지껏 살아오면서 겪어본 바로는.
그저 나이만을 앞세워 본인의 주장을 관철시키려는 분들 또한 부지기수로 많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연배에 어울릴법한 매너와 지긋한 모습을 앞세워서 말이죠.
제가 그런 류의 사람들을 유독 많이 봐와서인지 모르겠지만.
꼭 나이가 많고 연배가 높다 해서 그 사람들의 가치관과 견해가 옳은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컬렉터
2015.04.14 11:34
가만히 보면 연륜이 생기며 두가지 부류로 나뉘는것 같습니다.
살아온 경험과 지혜로 상대의 마음과 생각을 유연하게 수용하는 부류와..
경험이 길고 깊었던 만큼 자존심과 아집이 강해져서 승복하는 방법은 잊어 버리고 승복을 마치 패배인듯 생각하여 점점 독단에 빠지는 부류로 말이지요..
-
아우디
2015.04.14 10:44
이곳 모더레이터가 논란이 일어날 때하는 행동이 있습니다.
'이글 아래에는 댓글을 쓰지마세요' '쓰면 경고입니다'
이런일이 생기면 아무리 억울한 일이 있더라도 상대방의 글이 정말 형편없더라도... 적으면 안됩니다.
경고가 들어가고 누적되면 제제가 가해집니다. 자유를 위해서 이정도는 감수할 수 있습니다.
논란이 있을 때 불행하게도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댓글을 달지 않는 겁니다.
냉각기를 가져도, 그래도 억울하면 다른 방법을 통해서 수면으로 올라오게 마련이고..
그냥 그런 상황이면 확실히 제풀에 꺾입니다.
운영자가 행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하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의도를 가지고 글을 써 논란이 증폭되면 이런일이 생깁니다.
가끔은 선한의도의 글도 음모론이나 다른 선동하는 글 때문에 묻히는 안타까운 일도 생깁니다.
하지만 사실만 적으면 좋으련만 자신의 주관적인 판단을 같이 댓글로 적어...
상대방이 그런 대응을 하는 이유도 자신이 마음대로 판단하여... 댓글에 댓글이 물고가면서 처음 논지가 흐려지는 것을 자주 봅니다.
'껍데기 승리'를 위해 애쓰지 말고,한탬포만 늦게 반응하고 조금 더 약하게만 대응하면 더 효율적일것 같습니다.
10년후 이곳에 남을 사람은
공익을 위한 사람도, 글을 자주 올리는 사람도, 구구절절 옳은 말만 하는 사람도 아닌,
타임포럼을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일 것입니다.
-
컬렉터
2015.04.14 11:21
깊이 공감합니다. .또한 진정한 민주적 자유의 의미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됩니다..~
-
이지스94
2015.04.14 11:24
가만히 지켜보니 소수의 운영진이 개인 의견이라면서 글을 쓸 경우 문제의 소지가 있는것 같아요. 힘드시겠지만 개인의견은 지양하고 공식적인 의견을 내는게 이런 잡음을 없애는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
coolman
2015.04.14 11:59
글 잘 읽었습니다.
공감가는 부분도 꽤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올리신글도
말씀하신데로
모더레이터한테
쪽지로 보내어 건의해도 될 사항이라고 봅니다.
저도 자유게시판 이용에 대해서
몇번 모데레이터에게 쪽지로 건의했습니다.
자유게시판은 대자보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
alainprost
2015.04.14 15:53
모더 몇분만 바뀌면 됩니다. 그럼 모든게 깔끔
-
롤렉스논데
2015.04.14 18:53
이 글을 보자마자 또 논란글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밑의 추천 과 비추천... 그래도 여론은 그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론은 분명히 약간 한쪽을 가리키고 있네요. 물론 그게 답일순 없겠지만... 생각해볼만한
여지는 있는 것이라고 보입니다.
-
네쳐인
2015.04.16 07:53
확실히 너무 조용해서 포럼같지는 않았죠...
-
엔젤나이트
2015.04.16 15:37
전 그냥 시계도 없는ㅠㅜ 눈팅족이라 댓글은 등업용 이후로 처음 씁니다^^;;;
자유게시판이란 것이 시사저널?!(안읽어봐서 잘 모릅니다;;)
토론장인 곳이 아닐까 합니다;;;(일상을 이야기하는 곳이기도 하고요)
글 쓰신분이 그런 의미의 곳이였으면 하는것 같고 저도^^;;
자유게시판에 와서 많이 보고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여러 이슈의 글들을 반대하는 댓글들도 보면서
생각하고 그런가?!하고요^^;;
타포가 꾸준히 오래 갔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시계사서 열심히 올리는 그날까지^^/)
-
영웅영순
2015.04.20 07:38
아 저 비추천 저는 왜 저렇게 거슬릴까요 비추천이............
-
포로로
2015.06.19 01:07
웃기는짬뻥들..
-
리리마이클
2015.06.25 13:55
비례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족을 달자면
전 모더레이터라던가 레벨이 높다던가 하는 별 의미 없는 수치들에는 크게 관심이 없어서 그들이 무슨 글을 작성하건 그냥 똑같이 받아들여집니다만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 글을 작성하시면 저도 모르게 한 번 더 읽어보고 또 정독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오랜 연륜이 있으신 만큼 사물을 받아들이는 방법에서 경험의 크기가 다를 것이기 때문에 존중하게 되는 편입니다.
제 입장에서 볼 때에는 그럼 토론 할때 프로필 사진에 지긋한 연배사진을 올려둔다거나, 글에 내가 나이가 올해 50이 넘었는데 한마디 합니다. 등의 글이 써져있으면
의사결정에 매우 크게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그렇다고 정당한 토론을 위해서는 나이를 밝혀선 안된다. 라고 주장하지는 않습니다.
그러한 외부 요인들 하나하나를 어떻게 받아들여 해석하고, 또 그에 맞게 결론을 도출해 내는 것도 토론의 한 방향이거니와
본인 생각의 흐름을 좌우하는 척도이기 때문입니다.
토론의 자유를 위해서 생각의 자유를 침해하자고 주장하시는 건 아닌지 묻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