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중반 결혼 고민과 푸념 잡담

요즘 남자들 너무 살기 힘든.세상입니다ㅜ 막말로 여자들도 자기 상황 봐가면서 요구해야지.. 심하다 싶을 때가 많드라구요ㅜ

그렇죠..돈없으면 결혼도 힘든 이세상~~`

저는 한국나이로 올해 30입니다만, 아직도 학생입니다. 저보다는 상황이 좋으신 것 같네요... ㅠㅜ 박사학위는 받고 결혼할 생각이라 못해도 빈털터리로 결혼해도 35살 이후, 자리 어느정도 잡으면 40대에야 결혼할 것 같습니다 저는.

한국에만 있는 일입니다... ㅠㅠ 외국 살다보니 너무 비교되더군요..

사랑하면 결혼하는것이지 어찌 조건이 우선이 되어 버렸는지...

제 친구의 경우,  조건보고 결혼했던 와이프가 상황이 안좋아지니 바로 떠나더군요...

집이 기울면 본인도 나가서 뭔가를 해볼 생각은 안하고 전적으로 남편탓으로 돌리는...

여자들 살기가 그렇게도 좋아졌는데도 남녀평등이 아닙네 운운 한다지요?

요새 여자들 진짜 이상해졌죠. 부부라는게 원래 젊은 나이에 만나서 처음엔 빚으로 시작해서 차곡차곡 모아서 중년 쯤 되어서 집 장만하고 이러는게 정상인건데 (선진국으로 갈수록 집은 사기 더 어려워져서 유럽 미주에서는 그냥 집 안사고 평생 월세로 살아도 아무 문제 안됩니다.) 모든걸 다 갖춰서 결혼하려 하니까 문제인겁니다. 모든걸 다 갖추려니까 결혼 나이만 올라가고요. 또 그렇게 따지니까 결혼 후에 뭐가 살짝만 어려워져도 당장에 이혼하고 도망가 버리는거죠. 대한민국의 '일부' 몰지각한 여성분들은 꼭 제정신들 차렸으면 좋겠습니다.

이 모든 고차방정식의 해답은 사랑입니다.

아직도 사랑으로 결혼한 부부가 더 많다고 믿고 싶습니다. 결혼에 금전적인 방정식이 대입되는 것은 유독 한국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여자는 비록 재력은 조금 없어도 술과 노름 안하는 성실한 남자를 만나고 남자는 마음씨 착한 여자를 만나면 정말 행운이죠.

대한민국의 웃긴 점 중 하나가 "내가 잘난것" = "부모가 잘난것"으로 동격시되는 경향입니다.

개인의 직업이나 능력은 기본빵 내지 별거 아니고, 오히려 집안이 좋은게 더 중요시 되고, 

자수성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 지나치게 저평가 되는 분위기도 다분합니다.

직장 생활 이래 누적 연소득 다 모아도 구매 못 하는 집을 장만하면서, 당연히 부모님이 해준걸 가지고 마치 본인의 잘남으로 착각하고,

오히려 그런걸 더 높게 쳐주는 분위기 또한 참 김 빠지게 만들기도 하는데요.

주변 사람들 결혼 준비 하는거 지켜보면 부모 돈으로 공짜 쇼핑 메들리 하는 경우도 있고,

그거에 주눅들기 싫어서 흉내낸다고 부모 돈으로 빚잔치 하는 경우도 봤습니다. 

그런데 결론은 "그런거 안 따지는 여자분"을 만나면 됩니다.

사실 그런 사람들이 인구 분포에서 더 많을 텐데,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지 않을뿐이죠.

주변에 무개념 인간들이 좀 있지만, 그래도 과반수 미만인데, 시선 집중은 확실히 더 되는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이 많은것처럼 느껴지게 됩니다.

인터넷에 보면 대한민국 여자들이 문제다 라고 하면서 지나치게 폄하하는 경우가 있는데, 안 그런 사람들이 절대적으로 많으나, 

그런 사람들은 블로그나 SNS 포스팅 주제가 되지 않을 뿐이죠.

또다른 생각은 본인의 장점, 본인의 능력, 본인이 갖고 있는 것에 감사하고, 그것을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을 만나야 되는데요.

사실 사원 3년차에 연봉 5000이면 적은것은 아니고, 전체를 놓고 보면 고연봉자에 속합니다.

불만이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시작하면, "내 주변에 XX 대학을 나와서 XX 회사에서 일하면서 XXX원 연봉을 받는 사람이 있더라 ..."식으로 진행하는데,

주변에 대학 나와도 2,3천만원 미만 버는 사람들 수두룩합니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연봉 5천은 부러움의 대상인데요.

(만약에 연봉을 몇천만원 적게 받는 중소기업 다니는 사람이 이 글을 보면 어떤 기분일지는 생각해보셨는지요?)

저도 결혼하면서 많이 느꼈지만, 상대적 박탈감은 있어도, 그게 나의 입장을 바꿔주지는 않고, 오히려 피해의식과 불만만 가중시키더군요.

어떤 상황이냐에 따라서 연봉 5000이 대단하다고 칭송 받을 수 있지만, 어떤 경우에는 푸대접을 받을 수 있는데,

못난 사람도 아닌데, 굳이 후자의 경우를 자발적으로 택할 필요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쓰다보니 장문의 글이 되었네요 ㅎㅎㅎ

음 참 이해를 못하겠네요.. 제가 아니면 제 주변에서 이런 경우가 이루어 지지 않아서 그런지..

저도 그렇고 제 주변에 친구들도 그렇고... 여자 혹은 남자 쪽 집안에서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사랑(?) 이 깨지는 경우는 거의 못봤는데..

이런 게시판 같은곳에서는 이런일이 참 많이 일어난단 말이죠...

적어도 제 주변에는 문제는 같이 해결할수 있다라는 분위기이지 도망(?) 치거나 깨지는 경우는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만약 그런 경우라면 사랑이 아니겠지요 ^^;

그렇지 않은 여성분도 많으나 윗분 글처럼 이슈가 되지 않기에

유난히 돈만 따지는 여자만 기억에 남습니다 

돈 따지는 사람은 돈 따라 갑니다

돈이 언제 누구한테 더 있을지도 모르구요

상대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결혼은 사랑만 가지고 살순없는거 같아요ㅠ

저도 착찹해서 한 글 남겨 봅니다. 

제 친구도 결혼후 일이 계속 잘 안풀리고 사업을 몇번 실패하고 

경제적으로 힘들어지고 나니, 잦은 다툼으로 인해 

결국 이혼으로 가는걸 보았네요. 

그 여자분도 보통 이상의 연봉으로 알고 있었는데 그 돈으로도 둘이 충분이 살 것 같았는데 여자는 그게 싫었나 봅니다. 

(흔히말하는 김치년은 아니고. 보기엔 착하고 수수해 보였습니다. )

혼수 해왔던것도 한개도 남김 없이 다 가져가서 집이 휑하 더군요...

저도 이러한 주변일들을 몇번 보고나니 결혼할 배우자를 선택하는것이

정말 어렵고 신중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은 물질만능 세상이라...

예전에 저 결혼(어느덧 28년차...) 할때만해도 서로좋고 부모님마음에 들면 됐는데..

이제는 저도 아들 결혼시킬때가되니 슬슬 걱정되네요.

처음부터 어렵게 시작해서 키워나가는게 보람인데요..가슴아프네요~

남자로 태어난게 무슨 잘못이라고 남자집안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숨만쉬고 살아야되게끔 요구하네요...

아무리 자기 자식이 힘들게 살지말라고 좋은 조건에 시집 보내기를 원한다지만 분수에 맞게 살아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시집가서 무시안받고 행복하게 살지도 의문이구요..

제 주위에도 일찍 결혼한 친구들보면 대부분 집에서 부모님이 집을 해줘서 결혼하더라고요.. 이 나라에서 물려받을 재산없는 월급쟁이 남자는 결혼하기 참 힘든거 같습니다...

대신 결혼에 성공하면 남자는 아주 좋죠.. 명절에 일도 안하고.. 집에가도 빨래도 해주고 밥차려 주고 애들도 귀엽고..참 좋습니다...

지식은 많지만 힘든 일을 겪고 나아갈 줄은 몰라서 그럽니다

그래서 애초에 힘들것 같은 일은 피하는거죠

궁금한데 그럼 그렇게할테니 혼수를 얼마까지해올거냐 물어보세요

세게 불러보세요

너무 과하다고하면 너도 부모님께 도움받으라고 하세요

제 친구도 이번에 여자친구랑 결혼준비하면서 헤어졌는데.. 정말 힘든거 같아요

안타깝네요. 결혼에서 젤 중요한건 사랑인데 물질이 먼저 오는듯한 세태가 씁쓸합니다.

결혼,, 정말,,,  어렵죠   잘하셔야합니다 

이거 미리 결혼한 걸 위안삼아야 하는지 원~~

저도 늦은 나이에 결혼하면서 부모님 도움을 받은 입장에서 부끄러운 맘이 크지만 한자 남겨봅니다.

물질 안따지는 여자들 많으니 잘 찾아보고 그런 여자 만나면 된다.라고 말은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런 현명한 여자 만나기 쉽지는 않습니다.

시작이 어찌됐던... 분명히 말도 안되는 어이없는 부분이지만 현재의 대한민국 사회풍토가 그런건 사실입니다.

남자는 집, 여자는 혼수.... 어느정도 정해진 사회의 불문률(?)이 되어버렸습니다.

문제는 집값이 너무 오르다보니 부모도움 내지는 대*출 없이는 불가능하다는거지요.

방법은 없습니다. 아예 첨부터 여친의 싹수(?)부터 보고 사귀는 수밖에요. ㅠㅠ

씁쓸하군요...

이런 현상은 갈 수록 심해질겁니다. 대한민국의 10년 뒤는 늘 일본의 지금을 보면 되는데요.

일본은 20대 초반 여자들이 30-40대 남자들과 결혼을 하는 것이 일반화 되고 있다 합니다.

경제불황의 장기화에 따라 세팅이 되어있는 남자가 필요하게 된 것이죠.

남자들도 20대 초반 여자가 싫을 리 없겠구요.

그래서 20대 남자들의 결혼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30대에도 기반 못잡으면 20대와 비슷한 상황에 처해지구요.

이런 남자들이 초식남에 되었다가 절식남이 되고 있습니다.

여자의 경우도 20대를 넘어서서 능력있는 30대가 된다해도 결혼을 못한다고 합니다.

나이에서 밀리는거죠. 그래서 20대 남자와 30대 여자의 결혼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즉, 나이차이가 기본 15년 나는 커플이 결혼을 하고 있죠.

대한민국은 현재 과도기입니다.

남자의 능력을 최우선시 하는 것도 장기불황에 대한 현상입니다.

경제능력이 최우선시 되는 여자분이 있다면 100% 파혼이 맞지 않나 싶네요.

남자가 늙어 죽을때 까지 계속 돈만 밝힐 듯 하니까요 ㅋ

좋은 여자들도 그래도 많습니다. 제 아내는 늦게까지 공부해온 저인걸 알았기에 돈없는거 알고 결혼했쬬.

그리고 친구들에겐 남자의 미래를 보고 결혼했다고 농담식으로 얘기하고그랫어요. 

남들과 비교하는 순간.. 불행은 시작됩니다.

결국은 자기와 아내가 같이 가정을 시작하는 것이니 초점을 다른데 맞추는건 바람직한게 아니라봅니다.

결혼을 인생의 전환점이나 복권인것처럼 생각하는 여자는 안만나는게 내인생에서도 좋은 거고요..

결혼할때 여자들에게 원하는 집을 해드릴테니 그 가격에 맞먹는 혼수를 해오라고 한다면 어떻게 반응할지 정말 궁금하네요 ㅎ

저도 30대 중반이지만 직업은 보잘것없는 자영업자입니다.

아직 결혼할 여자는  없지만 . 해도 해도 너무 하내요.

세상이 그만큼 각박한것 같고  서로가 조금씩양보하고 이해해하고 

수준에 맞춰서 하면 되는데 현실은 냉정한것 같아요

어른들 말씀에 숟가락 하나만 더 있으면 되지 ..  하는 말이 떠오르내요. 그만큼 소박하게 시작해서 서로 사랑하며  살림 살이 늘려가면되거늘...

하지만 한편으로는 열심히 벌어야긋지 하는데 .   그렇게  쉽게 안되내요. 앞으로 몇년안에  결혼 하게 될지 모르지만 저도 걱정이되내요

씁쓸하군요. 결혼 하면 그 나마 다니는 직장도 그만두겠구만.

사람 됨됨이가 중요한데 말입니다. 저 역시도 결혼 10년차지만 뭐라 딱히 말씀 못 드리겠습니다. 

결혼 생활이 행복해야 하는데? 라고 생각하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물질만능주의 시대에서는 거꾸로 말하면 그 만큼 빈부격차가 커지게 된다는 말입니다. 사람들이 계급이 매겨지게 된다는 말이되구요.

처음 국외 비행기를 탔던때를 생각하면 나름 충격 이었습니다. 비행기 내에 등급이 매겨진다는게 말입니다. 

설국열차가 생각나는건 비약이겠죠?

씁쓸하네요...

제 여자 친구가 그러면 전 깔끔하게 바이바이 합니다.

사랑? 정?? 결혼??? 돈이 좋아 편하고 싶으면 한국은행하고 결혼 해야죠.

다는 아니다 일부만 그렇다? 글쎄요...진실되게 말하면 돈 싫은 사람 어디 있겠습니까?

결혼이란것이 돈으로 시작하는것이 아니라 라고 전 배워서... 

저 6월 결혼 합니다..

지금 전세 1억9천 계약 상태구요..

1억 9천중에 1억은 집에서 보태주시고.. 그중에서 제가 5천5백은 어머니께 빌려준거 받는거고, 나머지는 여차여차 보태주시는거고,,

그리고 여친이 2천 집값대고.. 4천정도는 혼수등등으로 해오네요..

뭐~ 이정돕니다..

지금..무지하게 싸우는중인데.. 정말 큰 일로는 별로 안싸웁니다.

정말 사소한걸로 맨날 싸우네여...

에고.. 결혼 왜 하나 싶습니다.. 짜증나네요..

그래도 해야겠죠..... ㅠㅠ

우리나라 여자들, 전부는 아니지만 결혼을 하면서 남자에게 너무 많이 바라는 것 같네요...

오히려 남자들은 군대 갔다오면서 여자들보다 사회생활이 2~3년 늦어지는데요...

남자 형제 있는 여자들도 남자형제 배우자들한테는 너무 한다고 하면서 같은 짓을 하는 경우가 허다하더라구요.

저는 아주아주 다행히 좋은 배우자를 만나서 ^^;;;

암튼 모든 여자가 다 그런건 아닙니다

그냥 그런 여자랑 결혼 안하면 됩니다. ㅎㅎㅎ

남자는 미래.. 여자는 현실만 보기때문에 그렇지 않을까요...

이런 이야기를 보면 결혼하기 쉽지 않다는거 뼈저리게 느껴지는데 연애도 쉽지 않네요..

자기도 많이 해오거나해서 나도 이정도 해올테니 너도 좀 해와라... 이러면 괜찮지만... 자신은 그렇지 않은데 남자보고 무조건 이정도 요구하는건... 솔직히....

새삼 와이프를 만났다는게 감사할 따름이네요.. ㅋ

결혼 관련해선 이제는 확실히 인식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기는 쥐뿔도 없으면서 이거저거 요구하는 여자 절대 만나지 마세요. 물론 자기가 더 많더라도 사랑으로 결혼해야 합니다.

나만 있으면 원룸에서 시작해도 괜찮다는 여자 만나세요.

평생 볼 사람인데 조건 보는 사랑 절대 하지마세요 나중에 남자가 힘든시기때 바로 떠나갑니다. ㅎㅎ

인생 참 슬퍼지는 대목이네요

남자는 억이고 여자는 몇천이고 참불공평한 세상이 오는거같아요 점점.....

씁쓸하네요... 반백년 같이 살 사람을 찾는데 그깟 일이억이 무슨 대수입니까...ㅜ

저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암울해지네요... 결혼하기도 참 힘든것 같아요 대한민국에서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