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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포럼에서 항상 눈팅만 하다가 글 쓰기는 또 처음이네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친구 한 명이 있는데 남자친구가 있어서 다가가기가 좀 그랬습니다.
이번에 헤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좀 더 친해져볼까 하는데,(저도 어쩔 수 없는 놈인가 봅니다..)
그 친구에게 제 이미지는 딱 그냥 착한 친구인 것 같습니다.
"너랑은 결혼하고 연애는 다른 친구랑 할 거 같다"라는 말을 들었는데... 처음엔 그냥 지나갔는데
생각해보니 이게 매력없다는 걸 돌려서 말한거더군요... ㅋㅋㅋㅋ 제가 많이 재미없는 사람인가 봅니다.
흠 이 전세를 살짝 역전해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평소에 착했던 사람이 갑자기 나쁜 척 하고 그러면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고, 참 전세역전하기 어려운 상황인 거 같은데... 하아..
일단 그 친구랑은 다른 친구들과 같이 볼 때 부를 수 있는 정도이고
단 둘이 만나기엔 그 친구가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정도 사이입니다.
사실 제가 직업군인인데 그래서 거의 연락안하고 한 반년에 한번 정도 휴가 때나 한번 보는 그런 사이입니다. 먼 곳에 있어서 잘 해보기 힘들었던것도 있구요..
하지만 내일 모레 전역도 하고 해서 한번 잘 해보고 싶은데
이런 딱 매력없는 이미지에서 전세 역전 할 비책이 있을까요? 두서없이 막 써서 죄송합니다. 타임포럼 회원 형님들의 지혜로운 조언 새겨 듣겠습니다.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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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이
2015.02.25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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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quanaut
2015.02.25 22:53
그렇죠 역시 ㅠㅠ
어려운건 아는데 ㅋㅋㅋㅋ
뭔가 도전정신을 불러일으키네요 ㅋㅋㅋ
솔직히 연애는 다른 친구랑 할 거 같다는 말 들었을 때
승부욕이 확 불타오르기도 하고 ㅋㅋㅋㅋ
후 어렵네요 연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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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무브
2015.02.25 23:00
매력없는 저...라고 하시는게 가슴이 아픕니다
나라 지켜주시느라 고생많이 하셨구요
딱잘라 나는 매력없는데 어쩌지? 하지마시고 현재 모습에 자신감을 가지세요!!
남자는 자신감 충만한모습으로 연애하는것이 반은 먹고 들어간다봅니다
본인이 매력없다 판단하시면 나중에 끌려다니기 십상이에요
지금 상황은 짝사랑? 느낌입니다만
왜 그런거 있잖아요 여자들이 하자는대로 끌려다니는...
잘해주고 자상한것과 자신감없이 쑥맥처럼 끌려다니는건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이런 성향의 남성분들 여자생물에게 눈에 안띕니다 매력없죠....
솔직히 남자보단 여자들이 밀고당기기나 내숭 많이 보이잖아요
밀당과 내숭도 자신이 관심 있어하는 남자에게만 합니다
제 경험상 자주만나시는게 제일 좋아요^^ 영화도 자주보시고 나들이도가시고 저녁에 맥주도마시고
뭐 어디든 좋습니다 자주자주만나서 같이 시간을 보내세요
나는 뭐가좋다 의견도 많이 얘기하고 난 이렇게 살겠다 이런 인생관이 있다
당신하나만큼은 지구가 반쪽이나도 책임질수있다 이런 모습들요
결혼전제가 아니더라도 20~30년씩 따로살다가 만나서 상대방의 마음 얻는다는게 결코 녹록하지많은 않았습니다
제경험상 자주 만나시고 진실된 모습 많이 보여주시면 관계가 더 좋아지시리라 봅니다
다른거 없어요 자주자주 만나서 얘기많이하시고 어색함부터 없애시는게 가장 중요하다 봅니다
화이팅 하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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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
2015.02.25 23:11
그냥.... 이런 고민을 하시는 것이 왜이리 부러울까요...;;;
암튼, 얘기 많이 들어주시고 끌려다니시는 척하면서도 끌고 다니시고,
선물공세하지마시고 잘할려고 애쓰지마세요. 그렇게 함께 시간보내면서 진심을 보여주시면 성공하시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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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홍
2015.02.25 23:14
연애 조언만큼 힘든 조언이 없을듯요 ㅋ
우선은 자신감-! 밝고 긍정적인 태도와 성격.
그리고 솔직함. 잘난체 말고 있는 그대로 표현하기
더불어 깔끔한 옷차림과 약간의 배려심?
나이들면 재력도 좀 필요하겠지만 젊다면 성실하고 밝고 건강한 모습이 가장 큰 무기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어린 나이에 남자 돈 따지는 여자라면 마음바쳐 사귈 필요는 없을 거구요. 멋진 사랑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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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눈뚱보
2015.02.26 00:21
진심은 결국에 통하는 법 입니다..
님을 바꿔가면서까지 연애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 자체를 좋아해주는 여자,, 착한 여자,, 아량 넓은 여자를 만나세요 ㅎㅎ
연애 몇 번 해보니... 외모도 어느정도는 중요하지만, 저는 이해심 많은 여자, 착한 여자가 최고라는 걸 다시금 느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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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a
2015.02.26 01:54
일단 여자분이 정말 마음에 드시는건지 진지하게 스스로에 물어보세요. 전역하신다니 여유를 가지고 스스로에게 시간을 주심이 어떨까요. 마음이 바뀔수도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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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바이
2015.02.26 02:15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여유를 가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곧 찾아올 주변상황의 변화에 먼저 신경을 쓰시고 나면 연애는 자연스럽게 해결될거라고 생각됩니다.
전역 축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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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quanaut
2015.02.26 09:11
감사합니다
전역 버프로 한번 자신감 가지고 만나보겠습니다
형님들 조언 새겨듣겠습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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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건이~
2015.02.26 09:42
음.. 속물적인 얘기지만.. 가장큰 효과를 볼수있을것같은 방법이 있네요. 바로 사제인으로의 외모변신이 지금상황에서 바로 효과를 보시지않을까하네요. 직업군인이셨다니 아무래도 헤어와 복장에는 덜신경쓰셨을테니까요. 이것저것 다떠나서 첫번째호감은 외모라생각되네요. 일단 만나야 다음이 진행되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럼 건승하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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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5.02.26 11:49
심사숙고하신후 맘에 정말드신다면 대쉬해 보십시요.
감은 쳐다본다고 떨어지는게 아니듯이, 여자도 바라만 본다고 나에게 오는것은 아닙니다.
쟁취하는것입니다.
화이팅~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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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j
2015.02.26 14:43
자주보면 됩니다. 거리가 멀어서 라는 이유는 어쩌면 자신감을 더 떨어뜨리는 셈이 될 수 있지요. 자주 보고 계속 대쉬하고 스킨십도 과하지 않게 살짝씩 시작하다보면 어느덧 엄청나게 가까워질 것 같습니다.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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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짱의신화
2015.02.26 17:02
화이팅 ^^*
의지 꺽어서 죄송합니다만,
1. 자주 본다고 (자주 바줄런지도 의문이고요)
2. 전략을 바꿔본다고해서 그 분 마음 바뀌지 않습니다.
단시간 빠짝 열과 성을 후회없을만큼 해보신다음 탁 털고 떠나세요! ㅠ.ㅠ
님 짝 어디에서 님을 기다립니다.
기분 언짢으셨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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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quanaut
2015.02.26 18:33
아닙니다
모든 조언이 저에겐 뼈와 살이 됩니다 ㅎㅎ
하찮은 글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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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루체쥬얼
2015.03.01 04:04
연애 조언이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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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ong
2015.07.27 08:13
서로 호감이 있는경우가 아니면 비추 짝사랑은 언제나 상처가되는법
일반적인 견해로는 어렵다고 봐야죠~덧, 다시 생각해보니 '변수가 너무 많아 어떻다고 쓰기가 애매하다' 라고 정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