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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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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크로노미터 인증서 발급 예정
 
20세기 초까지도 프랑스는 시계만들기에서 스위스, 미국, 독일 등과 함께 경쟁하는 시계 선진국중 하나였습니다.
 
2 차대전 이후....
 
일본의 시계 산업이 스위스에 본격적인 도전장을 내밀면서 성장했다면....
 
프랑스와 미국의 시계 만들기는 이 무렵을 기점으로 소멸해 버리게 됩니다.
 
시계에 대한 역사에 흥미가 있는 분들이라면 특히 거의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프랑스 시계 산업의
 
흥망에 대한 테마는 매우 매력적인 역사적 테마의 하나일 것입니다.
 
프랑스의 시계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곳이 바로 벵사콩(Bensacon) 천문대입니다.
 
현재도 프랑스의 대표적인 고급 브랜드인  알랑 실버스탕이 시계를 만들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시계 산업이 발달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시계를 판별해주고 이를 증명해주는 기관이 필요합니다.
 
바로 천문대는 크로노미터 여부를 판단해 줄 수 있는 유일한 객관적인 기관입니다.
 
스위스의 제네바, 뇌샤텔, 비엔 등에 크로노미터 검증용 천문대가 설립된 것이 이 후 스위스 시계가 전세계를 제패는 데
 
큰 역활을 하게 됩니다.....
 
작년에 독일의 글라슈테에서 천문대를 부활시켜 글라슈테 지역의 시계 메이커들에 크로노미터 인증을
 
제공할 것이라는 소식이 있었습니다만..... (Wempe...)
 
올해는 프랑스에서 벵사콩의 천문대를 부활시켜 프랑스 내부의 크로노미터 인증서를 발급할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벵사콩의 천문대는 대학내에 위치한다고 합니다.
 
Franche-Comte University
 
이라는 대학내에 1878년에 설립되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천문대 시설의 재정비와 함께 COSC에 대응하는
 
프랑스 국내 크로노미터 인증서인 CCOB (Certificat de chronometrie de l’Observatoire de Besancon)
 
를 발급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프랑스 내에 최근 Yema 등 과거의 유명 브랜드들의 재런칭이 이루어지는 것과 연관이 있을 듯합니다.
 
LIP 등 1950년대 이전의 명문 브랜드들이 부활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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