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이상한 제목으로 저널을 시작했습니다.
약간의 티져 같이 느끼시길 바랬는데 실제로 그럴지 아니면 오히려 요즘 유행어 처럼 "이건??? 뭐지???" 하면서 사람들의 외면을 받을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타임포럼에서 첫번째 사진에 따라서 조회수가 달라지는 불편한 진실?? 을 느끼고 나서 저도 조금은 신선한 사진으로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누군지는 다들 아시죠??? 스칼렛 요한슨 입니다.
처음에 그녀를 영화에서 보았을때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했고 당연히 170cm 근처의 신장을 가진 늘씬한 배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놀랍게도 프로필에 162cm 라고 쓰여 있습니다. 연예인의 프로필중에서 키와 몸무게는 언제나 플러스 알파가 존재한다는 불편한 진실을 고려 할때 그녀는 동양인과 비교해도 작은 키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도 다르지 않게 많은 걸그룹의 키가 160cm정도라는 걸 생각하면 결코 작은 키는 감춰야할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야기 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시계로 이야기를 조금 돌려 보겠습니다.
우리는 지금도 지속되고 있는 빅사이즈 워치의 시대에 살고 있고 이 트렌드는 아직까지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에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겠습니다.
심!!! 지!!! 어!!!
롤렉스 조차 사이즈를 조금씩 키워가고 있는 것은 단편적으로 이 트렌드가 얼마나 시장을 휩쓸고 있는지 알려 줍니다.
이러다 마크 시리즈의 사이즈가.....빅파일럿하고 같아지는 날이 올까요?????
얼마 전 지인들과 술자리에서 롤렉스가 10년에 1mm 씩 사이즈를 키워오고 있으니 몇십년 후에는 파네라이랑 같은 사이즈의 롤렉스가 주류가 될 거라는 우스갯 소리를 나누기도 했었습니다.
이런 빅사이즈의 트렌드는 몇몇 시계 메이커들에게는 놀라운 성장을 가져다 주는 큰 계기가 되었습니다.
파네라이는 좋겠습니다....오히려 사이즈를 줄이면 욕을 먹으니요...사이즈가 크니 컴플리케이션 만들기도...수월합니다...ㅎㅎㅎ
빅사이즈와 IHM (In-House Movement) 라는 흐름속에서 많은 업체들을 마케팅에 열을 올리면서 시장을 과열시켜 놓았습니다.
실제적으로 컴플리케이션이라는 장르로 들어 갔을때 사이즈라는 자물쇠를 해체하는 순간 길이 너무 넓어지기 때문입니다.
사이즈라는 제한된 조건에서는 컴플리케이션이 몇몇 업체의 전유물이 되지만 커도 상관없어!!! 라고 소비자들이 외치는 순간 몇몇 시계 메이커들은 아싸!!!! 하는 탄성을 내질럿을거 같습니다.
제니스의 퍼페추얼 캘린더...사이즈가..45mm.. 파네라이보다 큽니다...><
그렇다보니 입지를 탄탄하게 하려는 많은 회사들이 고급 시계라는 브랜드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서 플래그쉽 모델들을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매뉴팩쳐러 라고 불리는 브랜드가 아닌 대량 생산화를 주로 하고 있는 고급 브랜드들이 내놓았고 그 수많은 복잡 시계들이 판매와는 목적이 조금은 다른 데 있다는 것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해당 브랜드의 일반적인 시계 가격과 비교했을때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소량으로 생산하는 것은 때로는 이게 판매를 위한 것이 진심일까? 하는 생각을 절로 들게 합니다.
이 경쟁은 브랜드들 로써는 너무나 당연한 것이지만 소비자로써는 해당 모델을 위한 R&D 비용이 결국은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시계에서 충당 될수 밖에 없다는 구조를 고려 할때 결코 달가운 일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41mm 조금 넘는 사이즈 이지만...퍼페추얼은 물론이고....8Days 리저브라는...
빅사이즈라는 트렌드는 이제 경계선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조금씩 경계선에 도달했다는 징후를 우리는 아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브라이틀링조차..작은 시계를...
초큼??? 사이즈를 줄인 랑에??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모르겟지만 어느 업계나 마켓을 리드하는 업체들이 트렌드를 바꾸고 소비자들은 그 트렌드에 조금씩 따라가는 것이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위 말하는 Big3 이하 최고급 매뉴팩처러가 펼쳐내는 작품들이 결국은 다시 마켓의 트렌드를 조금씩 바꿔 나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고급 시계 메이커들이 느끼기에 "어쭈? 사이즈 커지더니 우리랑 자꾸 맞먹을려고 하네???" 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고... "그렇다면 다시 못따라오게 해주지!!!!" 라고 맘을 먹고 트렌드를 바꾸기로 다짐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마이애미 세녀석이 아무리 설쳐도 오리지날은 우리!!! 물론..지금은........뿔뿔이....><....
저의 짧은 생각이지만...
그리고 언제나 유행은 돌고돈다는 진리를 생각할때 결국은 다시 사이즈가 작아지는 날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지금 경계선에 분명히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또다른 방향으로 지금은 모호해진 스포츠 워치와 드레스 워치의 경계가 다시 생기고 작은 시계는 작은 시계대로 큰 시계는 큰 시계대로 발전할 수 있겠지요.
시계 브랜드들이 어떻게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마케팅을 함에 있어서 인하우스 무브먼트라는 하나의 핵심 주제가 있었고 핵심 주제의 교양 과목으로 컴플리케이션이 있었다면...
이제 꽤나 달려 왔던 그 교양과목에 강력한 규제와 같고 무시무시한 "사이즈" 라는 새로운 대전제가 등장할 날은 분명히 머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느정도 IHM 를 향해 달려왔던 그들....
이제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으니 더욱 열심히 매진하는 일만 남았을까요???
마케팅 문구가....
"자사무브먼트를 채용한 컴플리케이션 기능을 탑재한 최고급 시계!!!"
에서...
"컴플리케이션 기능을 작은 사이즈에 자사무브먼트로 녹여낸 최고의 시계!!!"
라고 바뀔 날도 있을지도 모를 거 같습니다.
펠레의 저주처럼 제가 쓰는 글이나 이야기들이 너무나 많은 실수를 범하기에 확언을 드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더욱더 고급화를 꿈꾸는 시계 메이커들에 있어서 새로운 중요한 주제로 과거의 대전제가 다시 조금씩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는 것은 부인할수 없는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42mm 가 넘는...
트렌드를 고려하고도 드레스워치라고 보기힘든 사이즈에 컴플리케이션에 일반적인 브랜드의 판매 가격대와는 거리가 한참 떨어져 있는 마케팅 의도가 아주 듬뿍!!! 담겨있는 시계들은 더 이상 나오지 않았으면 합니다.
소비자들도 이제는 더 이상 그것만으로 우와!!! 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조금은 알아주길 바랍니다.
댓글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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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코마
2013.01.29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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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코마
2013.01.30 00:01
장수돌침대는 별이 다섯개
팜판님은 물음표 네개 ????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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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m Pan
2013.01.29 23:56
재빨리...
수정했습니다......ㅎㅎㅎㅎ
오타 그대로 였으면 조금 잇으면 롤렉스는 Atmos 급으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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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
2013.01.30 00:38
ㅎㅎㅎ 소고기라니요 ㅎㅎㅎ 팜판님의 염원처럼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도 슬슬 절충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ㅎㅎ -
소고
2013.01.30 00:47
아아아 :) 제가 먼저 연락드려야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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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m Pan
2013.01.30 00:42
소고기 님에서 빵터짐요 ㅎㅎㅎㅎ
그나저나 소고기님 조만간에 소고기나 사묵을까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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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iho
2013.01.30 01:03
크기가 커지는게, 아무래도 시계가 기능보다는 과시의 목적으로 이용되니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 같습니다. 일단은 눈에 띄어야 하니까요. 요한슨 누나 사진을 보니 문득 든 생각이지만 빅사이즈를 추구하는 것은 본능인 것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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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us_K
2013.01.30 01:23
시계는 보는 시간보다 착용하는 시간이 많다는 것.
그래서 눈보다 손목을 더 생각해 줘야 한다는 것.... 이
사람들에게 암묵적인 동의를 얻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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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m Pan
2013.01.30 11:08
오우...
정말 가슴에 팍 하고 오는 이야기 인데요???
진심으로 피쿠스님의 댓글이 너무 멋지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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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두리소
2013.01.31 14:46
정말 좋은 말씀입니다!
감동, 또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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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port
2013.01.30 03:48
일단, 스칼렛 요한슨 사진으로 타포 홈페이지의 얼굴을 더 훈훈한 분위기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스칼렛 요한슨을 본문의 내용과 엮어주시느라 수고하셨구요 ㅎㅎ.
제가 보기에는 트렌드라는 것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40 mm 넘어가는 큰 시계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44 미리를 넘어 47 미리까지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파네라이같은 경우를 보면, 이 빅 사이즈라는 트렌드는 최소한 앞으로 몇년간은 사그라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은 정말 공감하고, 저도 좀 더 작은 사이즈의 시계들이 각광받는 날이 언젠가는 다시 돌아오리라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의 취향이 현재의 트렌드와 어느정도 일치하는 부분이 있으면 그것 역시 흥미있지만,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뭐 실망할 필요도 없고 또한 너무 트렌드에 휩쓸릴 필요도 없이,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추구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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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게
2013.01.30 06:04
가는손목의 소유자로 사이즈가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솔직히 드레스와치로 40mm 넘는건 부담스러워요. 제손목엔 37-38mm이 가장 이쁘다고 생각. ^^
어서 빨리 줄어들어라~~ 이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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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b
2013.01.30 06:58
사이즈보다는 디자인, 밸런스와 자신의 손목에 얼마나 잘 어울리는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얇은 손목의 제게는 좋은 소식이군요.
다만, 사이즈가 커지던 작아지던 신제품은 가격이 올라간다는 것이 문제겠지요 ㅠㅠ
"스칼렛이 멋져 보이는 것도 170cm 이라서보다는 170cm 이든 162cm 이든 이쁘고(디자인) 비율(밸런스)이 좋아서일테니까요.
다만 저와 같이 있는 모습을 상상해 보면 제가 엄청나게 없어 보이겠죠 그래서 멀리할 뿐이랍니다~
실제로는 실착해 볼 기회조차 없을 안드로메다급 하이엔드이니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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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노
2013.01.30 07:08
'제치'라는 말이 그래서 필요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모든 사람이 조건이 완벽히 똑같지 않으므로
크기, 형태, 색깔, 심지의 체모의 유무까지 고려해야할건 너무나 많죠.
때문에 본인만의 아이덴티티를 만드는것이 제일 중요한데
사회 특성상이겠지만 자꾸 정답과 서열을 요구하는것이 더 아이러니라고 할 수 있죠.
개인적으로는 사실 정답이 없어서 더 매력적인게 유기물, 그리고 아날로그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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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GoesOn
2013.01.30 09:03
현대는 다양성의 시대라서 특별한 유행없이 크고 작고 굵고 얇은 시계가 다양하게 공존하는 것 같습니다.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스타일에 어울리는가와 손목에 얹었을때의 조화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 실착없이 구매하는 건 실패할 확률이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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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1.30 10:18
또하나 이유가 있을겁니다. 구매력이 아시아로부터 가장 크게 나오니 아시아인의 구미에 맞는 상대적 스몰사이즈에 관심을 안 갖을 수 없죠 ^^.
그동안 무브먼트사이즈 관련 기술에 별로 신경 안쓰면서도 대형화 트렌드로 쉽게 비지니스하던 브랜드들의 대응능력이 향후
그들의 생존에 결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 물론 대형사이즈를 선호하는 매니아층이야 크게 안줄지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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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m Pan
2013.01.30 11:20
치우천황님이 말씀하신 내용도 분명히 반영이 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시아의 취향이 반영이 된것만으로 좀 의미 있다고 하나...뭐...절대적으로 차이나!!! 가 반영된것이라고 보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뭐...
개인적으로 괜 마케팅을 위해서 ETA나 별차이도 없는 IHM 보다는 저렴한 ETA 를 선호하던 저는 이런 흐름이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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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2013.01.30 10:40
서브마리너는 언제부터 40mm가 되었나요? 급 궁금하네요.
시계 사이즈도 유행이 있겠지요.. 그래도 존재감이 없이 작은 시계도 별로.. 그리고 너무 커도 안어울려서 별로...
그래서 저는 유행이 빅사이즈든 스몰사이즈든 유행에 민감하지 않는 딱! 39~40mm를 좋아합니다. ㅎ
16cm 손목에 잘 어울리는 사이즈 같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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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3.01.30 11:02
빅사이즈가 아무리 유행한다 해도 파텍, VC, 브레게와 같이 드레스워치를 주로 만드는 회사들은 여전히 40mm 안쪽의 시계들을 많이 만들고 있지요.
시계 구매를 위해 여름부터 뚜르비용과 퍼페츄얼 캘린더 기능이 있는 것들을 많이 구경했는데, 브레게의 39mm 에 10mm 를 넘지 않는 퍼페츄얼 캘린더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최근 구입한 자이트베르크는 멋지긴 하지만, 드레스워치로서 41mm가 조금 넘는 크기에 대한 아쉬움이 있네요...
역시 드레스워치는 작게 만들어야 제맛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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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m Pan
2013.01.30 11:23
조금 다른 이야기 하지만...
JLC는 아주 현명하기도 하고....조금 얍쌉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큰 시계 트랜드를 이용해서 마스터 컴프레서 시리즈를 은근히 팔아 먹고...또한 듀오미터라는 시리즈를 만들어서 잘 팔아먹고 있기 때문이죠...^^
현명하고 매력적인 JLC 인것은 분명하나 가끔은 너무 약삭빠르고 지조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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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호
2013.01.30 13:11
작은 하이앤드 시계=스칼렛 요한슨 ㅋㅋㅋ 둘 다 생각하면 숨이 막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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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니븐
2013.01.30 13:22
드레스워치는 작아야 제맛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업체간 경쟁이 치열한 요즘 복잡시계와 롱파워리저브로 인해 크기와 두께가 커지는 건 피할수 없나봅니다.
적당한 파워리저브(3일?)에 적당한 사이즈(38미리 정도), 빅데이트 기능의 시계가 많이 나와서 선택의 폭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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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codamo
2013.01.30 13:35
전 손목이 얇아서 제 손목이 빅 사이즈 시계는 소화할 능력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다시 트렌드가 40mm 근처의 사이즈로 돌아오는 것 같아서 전 상당히 기쁨니다 ^^
그리고 개인적으론 시계가 큰 것 보단 작은 것이 아기자기한 매력이 있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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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3.01.30 16:55
시계사이즈도 돌고돌아 어느순간에는 제자리에 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사람도 덩치큰 여자보다는 아담사이즈가 좋듯이 시계도 적정사이즈 이상으로 커지면 소화하기 부담스러워하는 분들이 생기지요.
일부 시계회사들은 얇은 시계가 자사의 최고 기술력이라고 자랑하듯이, 다시 적은 사이즈로 회귀하겠지요.
저도 개인적으로 아주 큰 손목시계보다는 적당한 중간크기의 시계들이 부담이 없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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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파리
2013.01.31 19:30
전~ 37에서 39미리가 가장 맘에 들어요. ㅋㅋ
빅사이즈는 패션 시계같은 느낌이 강하게 드는 반면...
37미리 이하는 매우 유심히 봐야 매력을 발견할 수 있어서요~
트렌드는 돌고도는거 맞는거 같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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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3.01.31 22:36
멸치손목으로선 아직도 한~참 더 작아져야 합니다 ㅎㅎ
그때까지 열심히 모아야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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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찌남
2013.02.01 14:23
40미리 이하 시계들은 아시아 마켓과 여성을 타겟으로 만들어지는거 같습니다. 하나 만들면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으니 좋은 전략이죠.
해외여성들은 40미리짜리도 무리없이 잘 착용하더라구요. 저희 동네 여자들 손목보면 큼지막한 마크제이콥스시계가 국민시계시계더군요.
파택의 최초 자사 크로노그래프도 여성시계에 제일 처음 장착했을 정도니 포화된 남성, 유럽북미에서 여성, 아시아로 옮겨가는건 당연한 추세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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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대
2013.02.02 15:13
조금 다른 얘기지만 IHM를 강조되면서 계속되는 가격인상은 결국 누구를 위한 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적어도 소비자를 위한 흐름은 아닌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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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마
2013.02.03 08:36
저도 귀족손목으로 작아진 Trend에 환호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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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o6
2013.02.10 10:38
저도 한참 큰시계가 더 맘에 들었으나 막상 차보니 좀 크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더군요 ㅡㅡ;
이제 좀 작고 고급스런 시계들이 많이 나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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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하니
2013.02.10 23:54
모델이 후덜덜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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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나그네
2013.02.12 11:26
재작년 제가 썼던 글( http://yw_park.blog.me/40135897819 )과 일맥상통하네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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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2013.02.18 09:50
저 또한 케이스 크기에 딱맞는 무브먼트를 탑재한 시계가 그 어떤 시계보다도 멋지고 아릅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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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오빠
2013.03.02 16:23
솔직히 그랜드 컴플리케이션은 어느 워치메이커이든 우리 기술력이 이정도야.. 훗 하고 자랑하기 위해 만든 제품이라고 봅니다. 모터쇼의
컨셉카처럼 랑에까지 그랜드 컴플을 만든걸 보고는 랑에도 다른 회사들의 그랜드를 보고 조금 열받았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네요.
가격적으로도 안드로메다고 사실 돈많은 분들 조차도 그런 시계 부담스러워서 차기 힘들듯합니다. 지닐 수는 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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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달의기사
2013.03.11 23:21
트렌드를 위해서 일단 손목 운동부터 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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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재
2013.03.14 06:09
개인적으로 36-40mm 를 선호하는 편입니다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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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마니
2013.03.14 09:30
이곳의 댓글들만 보아도, 팜판님의 예언(?)이 곧 현실화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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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포스
2013.03.15 02:04
전 그래도 빅사이즈 좋아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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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2013.03.17 13:53
혹시 손목 크기와 매치되는 통계적인 황금비율 같은게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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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g
2013.03.17 23:04
손목시계의 특성상 다양한 사이즈의 시계가 나와줘야 선택의 폭이 넓어질껀데... 요즘은 너무 크게만 나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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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er
2013.03.19 22:43
사람마다 좋아하는 사이즈가 있으니, 뭐 나쁘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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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찌남
2013.03.23 09:31
다시 적당한 사이즈 시계가 나오는건 아시아 시장이 유럽과 미국의 성장율을 크게 웃돌고 있어서라고 봅니다. 트렌드라기 보단 더욱 많은 시계를 더욱 다양한 구매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서지 않을까 생각해보네요. 뭐 한마디로 돈 더벌려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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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테오기
2013.04.01 12:10
잘보고 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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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key
2013.04.01 15:19
단순 케이스의 크기만이 아니라 스트랩을 포함한 전체적인 형태도 트렌드를 좌우한다고 생각합니다.
크로노 스위스 같은 경우는 길죽한 러그 때문에 사이즈에비하여 크게 느껴지며.
브라이 슈퍼오션 헤리티지 같은 경우엔 사이즈는 크지만 밴드가 같이 커서 얼굴 사이즈가 그리
커보이지가 않는 면이 있죠,
어쨌든 크면 좋다는 생각이 아직 까지는 대세이나 어느정도 밸런스를 유지하는냐가 관건이겠죠...
누구말대로 "여자의 머리는 길수록좋고 치마길이는 짧을 수로 좋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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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forumonly
2013.04.01 22:30
흥미로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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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ghHiro
2013.04.06 09:38
우왕~ 제 마크17이 제일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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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03
2013.04.06 13:04
개인적으로 35~38mm에 두께 8mm이하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브레게, 피아제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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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쿼츠
2013.04.12 21:11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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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와치
2013.04.18 16:44
그동안 빅사이즈 시계가 트렌드가 됬었던것은
더이상 시계가 시간을 보는 기능으로서의 가치보다는
남에게 어필할수 있는 또하나의 패션도구로서의 가치가 더 커져서인거죠.
솔직히 100명 중 99명은 핸드폰을 들고다니는 요즘시대에 시간을 알수 있는 방법은 너무나 많습니다.
단순히 손목에 시계가 없어서 핸드폰을 들여봐야한다는 불편함(?)만 없다면 굳이 손목시계가 필요없는 세상이
온것이죠. ㅡㅡ 거기에 발맞춰서 쿼츠무브를 장착한 기계식보다 더 정확한데 더 저렴한 패션시계들이
무수하게 쏟아져나오면서 손목시계에 대한 시간을 보는 기능으로서의 가치는 더더욱 떨어진것같습니다.
그러한 현상에 대해서 마스터 컴프레이션 같이 기계식무브 중에서 상당한 기술력과 전통적이고 클래식한
시계는 굳이 그현상에 따라 갈 필요는 없다고 볼수 도 있었는데....
브랜드들의 마케팅을 잘못 잡아서인지 ... 이러한현상에 당황을 해서인지 '음? 이게 뭐지?
나도 따라가야하나? ' 이러쿵 저러쿵 어찌 저찌 하다가 그만 오류를 범한듯합니다.
클래식에는 클래식이 정답이고 정장에는 정장에 어울리는 시계가 정답인것을
소비자들의 선호도에서 이제서야 깨달은것으로 판단되네요. 몇몇 브랜드들은 드레스워치의 사이즈를 늘리면서
득을 본 케이스도 많겠지만...그렇지 않은케이스가 더 많기에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다시 돌아오는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스몰사이즈가 드레스 워치에 맞다는것이지....
기계식시계에서도 다이버나 파일럿류,,, 빅사이즈가 더 멋진것을 굳이 스몰사이즈로 갈필요는 없다 생각하네요.
왜냐하면 앞서 말씀드렸듯이 기술력의 발전으로 사회적으로 나온 현상이기에 아직도 빅사이즈가 트렌드는 트렌드라는
사실에 변함은 없으니까요.
다만 손목과 셔츠 사이의 좁은 공간에서 채워지는 드레스워치가 굳이 그트렌드를 쫓을 필요는 없었다는 것에 동의한다는 겁니다. ㅎㅎㅎ
간만에 재미난 글을 보고 폭풍댓글 달게되었네요. 추천드리고 갑니다.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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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자
2013.05.08 16:32
공감합니다. 마케팅 측면의 라지사이즈 트렌드가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옷도 풍성하게 입는 것이 유행이다가 딱 맞는 것이 유행하기도 하고...^^
시장이 양적인 팽창을 하고 질적인 성장을 하듯, 기계식 시계도 뻥튀기의 시대를 지나가며 내실있는 구성의 제품이 주류를 이루길 바랍니다. 그런데 롤렉스가 10년에 1CM 를 키운적이 있나요? 10년에 1mm 라고 생각됩니다만은
(소고기님의 방돔광장 여인사진으로 한번 놀라고. 또 여인네 사진을 올리셔서 사고 터진줄 알고 깜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