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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안녕하세요 30대초반에 접어든 청년입니다 ㅎ
그냥 아주 평범한 직장인이구요 시계에 빠지게 될거같아 무서움에 놀라서 글적어봅니다
어느덧 남자의 액세사리는 구두 벨트 지갑 -> 시계로 끝난다라는 말에 정말 공감하시시작했죠...
어느덧 명품아닌 메이커에 눈을 뜨게되고
구두는 식당가서 않지않는이상 의미가 업을듯하고
지갑은 스마트폰에 카드한장 지페 몇장 넣고 다니면 끝이라 쓸일이없고 (사실 지갑 더잃어버리기 일쑤)
벨트는 정장차림에 꼭 눈에띠기에 명품이 있다면 좋은 아이템이지요..
그러나 시계는 시계손상가는 직장만아니면 왠만하면 항상 차고다닐수있는 아이템이죠 정말 매력적이지않을수없습니다
전아직 총각인데 인생선배들 말들어보면 시계는 총각때 좋은거 사야 눈치안보고 큰거 지를수잇다는 귀뜸을 해주더군요
결혼하면 예물시계로 거의 끝이 난다고 .... 비싼시계를 사기위해서는 또다른 비싼 감당을 해야할거라는 ;;; ㅎ;( 아내조공;)
처음에 100만원대로 시작하자고 생각해서 본 시계가 해밀턴이였습니다
입문자 입장에서 글을 적는거니 입문하신분들 저같은 느낌 공감많이 할듯합니다
이것저것 뒤져보다 해밀턴이라는 시계에 눈이가더군요
맘에드는 디자인을 질문했더니 해밀턴100만원급이상으로 쿼츠를 사면은 바보다 라는 결론이 나와버리더군요
쿼츠와 오토도 구별못하는 입문자에게는 시계의 선택이 쉽지는 않더군요
또다시 멘붕에 빠지고 공부를 시작합니다 어느덧 공부를 하면 까르띠에와 태그호이어가 눈에보이네요 새제품으로 사기에는 가격이 점점 커져서 엄두도 안날정도로
느껴집니다..현실의 갑 까르띠에...남자들이 정말 좋하는디자인의 태그호이어 갈등이 생기게 되더군요....
신기했던게 어릴때 가장 비싸다고 들은 로렉스는 최상위 명품급에서는 중간급정도 된다는 소리에 좌절까지 맛보게되더군요...
마치 신세계를 보는듯한착각과 어느덧 100만원짜리 시계를 보고있자면 내가 돈이 많은것도 아닌데 "어? 엄청싸네 머지? 어디 메이커인거야?"
이러고 있는 제가 한심할때도있고 피식할때도 있네요
마치 자동차보험가입할때 대물2억, 자상1억 어쩌구 할때 내돈이 왔다리갓다리하는거같아 기분좋은것 같은 착각처럼말이죠....
결국 입문자로서 오토의 경험을 해보자고 생각한게 세이코 블랑팡으로 구입해서 현재 차고 있네요
첫시계를 오토로 골라서 써본결과 개인적으론 오토가 상당히불편하며 비싼시계는 아니지만 기스날까봐 조심히다루면서 짐같은거 잠깐들땐 나도 모르게
시계를 벗어놓고 생활하더라구요
이런생각이듭니다 " 아! 내가 시계를 첨부터 비싼시계를 삿다면 지금도 애지중지하는데 부담스러워서 진자 중요한날만 차진않았을까?"
시계도 경험과 공부가 필요한가봅니다
자동차에도 수동과 오토가 있는데 수동이 나쁘다 오토가 좋다라는 결론이아닌......
수동은 불편하지만 손맛이 주는 스포티한느낌이 좋다와 오토는 편하지만 치고나가는 맛이 좀 떨어진다 의 장단점이 사람취향에따라 정해진다는 진리를 알게되는거
같습니다
앞으로 좀더 공부하고 제인생의 시계를 점점 발전시켜가고싶군요....
100만원이상의 쿼츠시계를 구매하면 바보다라는 정말 바보같은 답변에는 흔들리지 않을겁니다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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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야
2015.01.11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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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승냐양
2015.01.12 00:13
1) 오래 쓸꺼면 비싸고 제대로 된 놈으로~
2) 가격은 300~ 600만원이 적당
3) 만약 고소득 직업군이면 1000~ 4000만원짜리 시계 한번 사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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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맛하드
2015.01.12 01:23
저도 어느덧 지나간 시계를 세어보니 싼거부터 나름비싼거 까지 한50여개 되네요
지금은 아느 지인들에게 거진 팔아 없에고 딱10개 남았는데요
지금은 귀찮아서 쿼츠 차고 다닙니다, 아홉게는 거진 관상용 입니다.
그냥 부질없다 는 생각이 저의 결론이구요
어떤시계를 얼마를 주고 사던지 간에 언제가는 질리게 되여 있고 다른것으로 또 눈이 돌아가게 되여있다입니다.
지금 현재마인드로 시계 입문전으로 다시 돌아간다면 저같으면 시계 딱3개만 살듯합니다.
하나는 나름 알아주는 메이커 로렉,오메,그랜세코,태그,까르 뭐이정도 선에서요
또하나는 막찰수 있는시계 하나는 운동하면서도 찰수 있는 쿼츠나 전자시계 정도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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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 조
2015.01.12 03:53
사도사도 만족하지 못하는것이 시계생활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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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치제작소
2015.01.12 09:02
주변 환경의 차이도 있는데, 직장 초기에는 연구소에서 일해서 태그호이어가 최고인줄로 알았는데, 본사 조직으로 옮기니까 롤렉스도 자주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지금은 회사 생활하면서는 롤렉스가 가장 상위 인것 같습니다. AP나 바쉐론 급은 무리인것 같은데,
일단 대략적인 법칙으로는 공식 센터 기준 서비스 비용이 100만원 미만 시계를 상한선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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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빈
2015.01.12 10:53
보면 볼수록~~ 알면 알수록~~ 시계의 가격은 점점 올라가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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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군
2015.01.12 11:16
시계생활이 오래 되진 않았고 3년 정도했지만 결국은 시계 갯수는 2-3개가 최대입니다. 처음에는 오토가 쿼츠보다 우월하다는 막연한 생각을 한적도 있었고 분에 넘치는 시계를 지른적도 있었는데요.. 나중에는 결국 시계는 시계일뿐이다. 로 귀결되더군요. 시계를 수집하거나, 관상용을 구입하시는 분들 같은 경우는 예외지만 대부분의 매니아분들도 그 정도까지 가는 분들은 많지 않은것 같고, 쉽지도 않습니다.
뭐든지 소비에는 나름의 철학이 있어야 된다가 제 신념입니다. 벌써부터 나름의 기준이 생기다니, 닉네임처럼 실로 대단하십니다~ ^^; 남들의 기준은 중요치 않습니다. 본인의 확고한 철학과 기준이 우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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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5.01.12 11:21
시계를 알면알수록 욕심은 점점 커집니다.
한계가 없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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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s2000
2015.01.12 12:59
첫 시계가 오메가 2254.50 이었습니다.
한 눈에 반한 시계였는데, 7년정도 차니까 왠지 제 손목에 너무 크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더 지금은 서브로 왔는데 너무 만족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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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oe
2015.01.12 13:21
300이상은 무리일듯싶어요. 제한계선은 300이네요..ㅎㅎ
하지만 애플워치가 제 기계식 시계에대한 미련을 없애주길 은근히 바라고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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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2015.01.12 13:31
뼈저리게 제가 살아온 삶에 대해 반성하고 반성하며 지내고 있는 1인으로써.... 분수에 맞지않은 허세와 사치가 얼마나 바보같았는지 정말 눈물이 다 납니다... 너무 허비해버린것 같은 제인생... 이제 보여주는 삶보다는 내 스스로가 아름다운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몇만원짜리 돌핀 시계를 차더라도 멋진아빠 멋진남편이 되는게 진정한 남자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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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즘찮이
2015.01.12 19:11
저도 제 맥시멈은 대강 제 연봉에 비례? 제연봉의 5%정도로 생각합니다만
꼭 필요한것이 아니라면
전 몇십만원짜리 쿼츠가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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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lamborghini
2015.01.13 07:53
저도 입문하는 입장에서 많은 도움이 되는 글과 댓글이네요ㅎㅎㅎ
그리고 글의 제일 마지막줄은 저도 동감하는 부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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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634
2015.01.13 08:22
맞습니다. 게다가 시계보는 눈은 계속 변합니다. 어느 정도 시계에 대한 주관이 생기고 나면 가격은 그리 중요하지 않게 될겁니다.
글의 제목에 대한 대답으로는 뭐 한 10억짜리 가지고 싶네요. 말은 뭘 못하겠습니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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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탕카
2015.01.13 12:09
다른분들 말씀대로 시계보는 눈이 변하는건 맞는것 같습니다. 처음엔 서브마리너와 같은 모양이 너무 부담스럽고, 시계는 무조껀 흰판에 깔끔한게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검정판도 하나 갖고 싶다...서브마리너 같이 생긴것도 괜찮네...이러고 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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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ike1
2015.01.13 14:45
저는 아직 구매전이라 딱 하나만 있었으면 합니다. 정말 딱 하나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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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발발
2015.01.13 15:59
이것 저것 마음에 드는거 예쁜거 사다보니 시계가 거의 30개가 넘습니다...
다 아끼고 사랑하지만 즐겨차는 몇개가 정해지는거 같구요...
지금은 차지 않는 시계도 많습니다...
오토는 아예 날짜는 맞출 생각도 안하고 찰때마다 시간만 맞춥니다...
그마저도 바쁜날에는 퇴근하고 시계 풀 때보면 시간이 안맞습니다...
시간도 안 맞추고 하루종일 다닌거죠...ㅋ
그래도 아직도 가지고 싶은 시계가 너무 많고 이쁜 시계는 왜 그리 또 많은거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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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리버리맨
2015.01.13 20:44
하하 저랑 비슷하네요...
저도 가지고 있는건 눈길이 덜가고
새롭게 사고싶은 시계만 왜 계속 늘어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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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달
2015.01.15 01:14
자신의 특성, 사정에 맞게 즐기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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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점보크립
2015.01.15 01:15
저도 시계질 5년 넘었는데
경험상...그리고 주머니사정상
시계는 로렉스
로렉스 중에 하나만 있으면 대부분 카바 될꺼같은데요
브랜드부심, 만족감, 오차,
시계는 로렉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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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바람
2015.01.16 09:22
시계입문한지 2년정도 됐습니다만, 다른 분들 시계생활을 간접경험하게 되면서
다행히 수업료를 많이 지불하지 않았습니다. 시개 갯수도 3-4개 정도 적당하게 유지하고 있구요.
경제사정, 앞으로의 인생계획등 잘 생각하셔서 시계생활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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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음유
2015.01.16 20:58
사람의 욕심으 끝이 없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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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ga2
2015.01.16 21:58
시계를 잘 몰랐던 시절엔 군 제대하고 부모님이 사주신 알마니 시계를 애지중지 하며 자랑하고 다녔는데 8년이 지금은 IWC,로렉스,오메가,까르띠에등등을 가졌는데도 새로운걸 또사고 싶다는 생각뿐 가지고있는시계가 소중하다는 생각을 못하고 사네요.
정말 좋아하고 마음에 드는 시계가 있다면 그거 하나면 족하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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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왓습니돠
2015.01.19 06:22
시계의 정석!!!
스틸은 섭마!!
가죽은 iwc!! 단순하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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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지니
2015.02.02 18:14
전 3~40만원 짜리 세이코 오토로 만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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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cc맨
2015.02.26 01:10
iwc 가 단언최고아닐까요 ㅎㅎㅎㅎ 결코 개인적인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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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거랑에글라슈테
2015.03.22 08:47
개인 사정에 따라 계속 바뀝니다. 10년 전의 경제사정과 지금의 경제사정, 환경, 그리고 앞으로의 상황들 이런것 때문에 사람은 계속 변한달까요. 저만해도 시계를 모르던 십수년 전에는 그냥 '아무것도 필요없'었다가 10여년 전 기계식을 알기 시작하면서는 몇십만원짜리 정교한 '짭'이면 충분하지 생각했던 적도 있고, 그러다가 2~3백정돈 투자해야지 하던 적도 있다가 근래 들어서는 1~2천 정도면 어떨까(지르진 않았음.) 미래에는 또 모르죠. 그래서 섣불리 예단할수 없다고 봅니다. 매순간 자신에게 최고의 시계는 변하고 있달까요.
타포회원들의 누구나 해본직한 생각같습니다. ^^
저도 처음에 프콘 하트비트로 입문했을때도 (새시계) 처음에 애지중지 차다가 하나둘 생채기 생겨도 무덤덤했습니다. 어느날 타포를 알고 시계를 좋아하게 되고 중고시장이 굉장히 크고 활발하다는 사실도 알게 되어 중고 시계도 사게 되었습니다. 마음같아서는 사고 싶은 시계 생길때마나 다 사고 싶지만 현실적인 문제 (경제적인)로 기존의 시계를 되팔고 돈을 더 보태서 다른시계를 사는 모습도 흔히 볼수 있는 시계생활 형태 입니다. 이럴 때 감가라는 개념이 생기고 더욱더 시계를 아껴차게 됩니다.
그러나 귀속시계 (다시 팔 생각이 없는) 들은 하나둘 생기는 기스나 생채기들이 하나하나 이야기를 가지고 있어 그 기스나 손상도 더욱 소중하게 생각됩니다. (물론 중고가가 떨어지겠지만 어짜피 안팔꺼니까 ㅎㅎㅎ) 언젠가는 "내가 이시계 처음에는 굉장히 애지중지 했는데 지금은 굉장히 편하게 필드시계로 차고 있구나!!" 라는 생각도 듭니다. ㅎㅎ
시계에 생채기 날까봐 조심스럽게 시계를 아껴주는 것도 좋고 낡은 시계를 편하게 차는 것도 좋습니다. 다 나름의 시계를 즐기는 방식입니다.
저도 뭔말했는지 모르겠군요 ㅎㅎ 여튼 지옥(시계생활)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