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샤프하우젠의 명가 IWC가 자사의 시그너처 컬렉션인 포르투기즈 라인에 첫 애뉴얼 캘린더 모델을 추가 공개했습니다.
올해는 포르투기즈 탄생 75주년이 되는 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새해 벽두부터 SIHH 노벨티 중 이슈가 될만한 제품을 가장 먼저 터트려 다가올 SIHH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매년 한 컬렉션씩 번갈아가며 집중하는 IWC답게 작년 아쿠아타이머와 포르토피노에 이어 2015년에는 새 포르투기즈 모델들이 쏟아져 나올 전망입니다.
가장 먼저 공개된 포르투기즈 신제품은 IWC 첫 애뉴얼 캘린더 시계인 포르투기저 애뉴얼 캘린더(Portugieser Annual Calendar, Ref. 5035)입니다.
'포르투기저'라는 이름이 낯선 회원님들도 계실 텐데요. 포르투기즈의 독일식 표기인 셈입니다. 과거에도 포르투기저로 불린 적이 있기 때문에 새삼스럽진 않습니다.
총 세 종류로 선보일 포르투기저 애뉴얼 캘린더 중 위 사진 속 모델은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 미드나잇 블루 다이얼 버전((Ref. IW503502)입니다.
같은 스틸 케이스에 실버 다이얼 버전(Ref. IW503501)과 18K 레드 골드 케이스 & 실버 다이얼 버전(Ref. IW503504)도 차후 SIHH서 소개할 예정입니다.
IWC는 오랜 세월 피라미드처럼 차곡차곡 쌓아올린 다양한 기능의 탄탄한 라인업을 자랑하는데요.
그간 캘린더 계열은 커트 클라우스에 의해 개발된 퍼페추얼 캘린더가 IWC를 대표하는 가장 상징적인 모델로서 인기를 누려왔습니다.
그런데 올해 IWC는 퍼페추얼 캘린더에 비해 설계면에서의 복잡함은 덜하지만 소비자들에게는 접근성이 더 용이하고 실용적인 애뉴얼 캘린더 모델을 선보임으로써
근래 업계의 스몰 컴플리케이션 열풍에 가세하고 있습니다. 또한 포르투기즈의 해를 맞아 컬렉션의 베리에이션 확장을 위해서도 어찌 보면 필연적 결과물이라 하겠습니다.
선버스트 처리한 은은한 미드나잇 블루 다이얼이 멋스러운 포르투기저 애뉴얼 캘린더는
지름 44.2mm에 두께 15.3mm의 케이스 사이즈를 갖고 있습니다. 직경은 기존 퍼페추얼 캘린더 케이스와 동일하고요.
두께는 기존 오토매틱보다 1.3mm만 증가했습니다. 애뉴얼 캘린더 기능이 추가된 것에 비하면 두께 변화는 미미한 편입니다.
가장 시선을 끄는 부분은 포르투기즈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손꼽히는 포르투기즈 오토매틱의 다이얼 레이아웃은 그대로 이어가면서
12시 방향에 트리플 디지털 디스크 형태로 월과 날짜, 요일을 표시한 점입니다. 이로써 IWC 샤프하우젠 표기는 다이얼 하단으로 옮겨갔고요.
포르투기즈 특유의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직관적인 배열을 통해 사용자의 시각적인 편의를 고려한 점이 칭찬받을만 합니다.
새 포르투기저 애뉴얼 캘린더에는 5년간의 연구 개발끝에 완성한 새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52850이 탑재됐습니다.
시스루 형태의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채택해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고요.
외관상으로는 기존 51000 시리즈 칼리버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이번 애뉴얼 캘린더 모델을 기점으로 52000 시리즈 칼리버가 계속 추가될 전망입니다.
새 인하우스 자동 52850 칼리버 역시 기존 51011(포르투기즈 오토매틱 라인에 탑재)과 51613(퍼페추얼 캘린더 라인에 탑재)와 마찬가지로
7일간의 롱 파워리저브를 자랑합니다. 시간당 28,800회 진동(4 Hz) 진동에 브레게 헤어스프링과 펠라톤 와인딩 메커니즘도 그대로 고수하고 있고요.
- 포르투기저 애뉴얼 캘린더 레드 골드 케이스 버전(Ref. IW503504).
IWC 뉴 포르투기저 컬렉션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차후 SIHH 2015 리포트를 주목해 주시길 바랍니다.
타임포럼 뉴스 게시판 바로 가기
인스타그램 바로 가기
유튜브 바로 가기
페이스북 바로 가기
네이버 카페 바로 가기
Copyright ⓒ 2024 by TIMEFORUM All Rights Reserved.
게시물 저작권은 타임포럼에 있습니다. 허가 없이 사진과 원고를 복제 또는 도용할 경우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댓글 68
-
씽글씽
2015.01.02 12:28
-
가면무도회
2015.01.02 13:16
저렇게 인디케이터에 박스 쳐놓고 밑에다가 애뉴얼 캘린더라고 썼어야 했을까 싶지만...
역시나 실물로 보면 멋질거 같습니다.
청판 스틸 모델은 꼭 한번 만나보고 싶네요
-
kraretto
2015.01.02 13:51
실물이 궁금해지는군요...청판 기대됩니다!!
-
사파로이
2015.01.02 14:05
청판, 참 탐나내요... 멋들어진 디자인입니다.
-
dragonfly23
2015.01.02 14:17
이번 포르투기즈 라인 리뉴얼에 대해 알아보니 PPC 디지털데잇먼스 모델도 추가되는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5001이 5007로 바뀌는거 봐선 국내 출시 때 어느정도 가격인상이 있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그나저나 포르투기즈 애뉴얼캘린더면 스틸 모델이더라도 리테일가 2천은 넘겠죠..?
-
오귀스탱
2015.01.02 14:34
IWC 컬렉션 돌아가는 순서가 어케 되나요? 내년엔 파일럿 인가요?
-
IWC Schaffhausen
2015.01.05 09:53
2015년은 포르투기저 출시 75주년을 맞아 포르투기저의 해로 진행됩니다 :)
-
비머렉스
2015.01.02 16:29
애뉴얼 부엉이네요.... 개인적으로 IWC 단순 모듈추가의 라인업 방식은 아쉽네요....
그래도 이쁘긴 합니다 ^_^*
-
marchdime
2015.01.02 16:43
파란색이 너무 매력적이네요
-
김우측
2015.01.02 17:21
유럽 제품들은 보통 일/월 표시라 우리에게 좀 불편한 감이 있었는데, 이것은 월/일 표시라 좋네요!
-
신입이
2015.01.02 17:50
청판 너무 멋지네요~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지금 5001이 더 깔끔한 맛은 있는거 같아요ㅋㅋ
-
좋은하루777
2015.01.02 17:51
이거 대박이네요. ~ 구매의욕 상승입니다.
-
celebrite
2015.01.02 18:43
부엉이가 업그레이드 했군요~ㅎㅎ
실물봐야 알겠지만, 아직은 첨이라 생소하네여..;
-
아이네클라이네
2015.01.02 18:53
오오오 가격도 안드로메다로 가겠네요 ㅠㅠ
-
산초바바라
2015.01.02 18:57
끝내줍니다!
-
misozium
2015.01.02 19:00
캬... 어찌도 이리 잘 뽑아내는지 감탄스럽군요.
-
차콜그레이
2015.01.02 20:08
와... 요즘 IWC가.. 약빨고 디자인 하나 봅니다.. 어쩜 이리도 아름다울수가...
-
매니멀
2015.01.02 21:00
우워... 멋지다... 날자부엉이..
썬레이(응??) 청판과 금통 화이트 페이스.. 둘다 매력있네요
-
에이치비
2015.01.02 21:14
미드나잇 블루 다이얼 색감 참 예쁘네요^^
-
oriseki
2015.01.02 22:34
개인적으로는 기존 디자인이 더 이쁜듯 ㅎ
-
Rehab
2015.01.03 00:54
5001 의 디자인을 넘기는 힘든것 같습니다
-
로제마이어
2015.01.03 08:10
파란색이 너무 매력적이네요...
-
hanssuk
2015.01.03 12:16
iwc의 하이급 시계는 5001이 기본을 이루는 것 같습니다. 부엉이의 단순함이 더 매력적인거 같습니다...
-
천지인
2015.01.03 12:34
블루보다 골드가 더 깜끔해 보이네요.
-
exprince
2015.01.03 14:06
청판은 항상 기본이상은 하는 듯 해요...ㅎㅎ
-
아돌프
2015.01.03 18:02
아 이게 뭐죠... 디자인이 왠지 산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
dipsomaniac
2015.01.03 19:28
5000베이스의 시계는 모두 멋지긴 합니다만, 디자인이 어울리는지는 모르겠네요. 5001은 단종인가요? 잘보았습니다
-
아빠가 사준 돌핀
2015.01.03 20:41
디자인이 좀...ㅡㅡ
-
Claudio Kim
2015.01.03 22:05
흐흐흐 뭔지 모를 위화감이 드는건 저 뿐만은 아닌듯 싶은걸요^^;
-
truestone
2015.01.03 22:38
아옹..멋지다...
-
SynkRz
2015.01.04 02:26
뒷모습이 궁금해지네요 ㅎ
-
rotor
2015.01.04 12:16
나름 디자인의 정체성이 있습니다만 IWC의 사이즈 압박이..
-
타임시계
2015.01.04 12:36
뭔가 어색한 디자인...
-
수미좋아!
2015.01.04 13:12
첨엔 뭐든 ㅋㅋ 어색하지요 ㅋㅋ
-
수퍼오션.H
2015.01.04 15:34
캘린더를 어떤 방식으로 저렇게 나란히 배치했는지 내부가 궁금해지네요.
로고와 캘린더의 위치나 밸런스는 조금 어색한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
-
브레게
2015.01.04 17:48
IWC 모델들은 이쁘긴 한데 사이즈가 너~무 커서 도무지 구매는 커녕 관심조차 두기도 뭐합니다.
꼭 스몰 사이즈 티셔츠 입어야 할 사람이 라지나 엑스라지 입고 다니는 느낌이라 전혀 어울리지 않아 포기합니다.ㅜㅜ
-
legalmind
2015.01.05 00:23
멋지네요.
제 기준엔 너무나 큰 사이즈가 아쉬울 따름입니다..
-
사이공 조
2015.01.05 02:13
아주 멋지게 잘 나왔네요
-
소리사랑
2015.01.05 03:52
멋진놈이 또하나 나오네요
-
juamri
2015.01.05 10:19
청판 이쁘네요+_+!!!
44mm를 넘어간다는 것이...어떻게 보면 손목 위 존재감이 크다라고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겠네요^^
-
혜안으로
2015.01.05 12:10
정말 잘 뽑아낸듯 합니다. 다이얼 색감이 예술이네요 ㅎㅎ 다만 가격대가 어떻게 포지셔닝 될련지 걱정이군요 ㅎ
-
dragonfly23
2015.01.05 17:26
http://blog.perpetuelle.com/watches/introducing-the-iwc-portuguese-annual-calendar-ref-5035/
이 사이트에 따르면 포르투기즈 에뉴얼캘린더 모델의 스위스 현지가격은(스위스 프랑 기준)
스틸 버전이 23,000프랑(우리 돈으로 2,540만원 정도)
레골 버전이 34,000프랑(우리 돈으로 3,750만원 정도)
이렇게 나올거라고 하네요. 국내 출시 가격도 비슷한 선에서 결정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노돈
2015.01.05 18:47
다이얼 색감이 참 예쁩니다 ^^
하지만 디자인 자체는 5001이 더 좋지않나 생각해봅니다 ㅎ
5001에 저런 색감의 다이얼이 있다면 참 예쁠 것 같네요
-
PerPeTuaLs
2015.01.05 22:42
오 기대됩니다!!!
-
빅파매냐7777
2015.01.05 23:06
레드골드 버젼 너므 이뻐요~!!!
-
남투더
2015.01.06 16:28
드디어 셀러블 한 워치들이 나오겠네요..ㅎ 많이 힘들었을 터인데..
-
지니에게 소원을 빌자
2015.01.06 18:48
멋지네요^^
잘보고 갑니다~
-
노홍Fe
2015.01.06 22:27
잘보고 갑니다. 역시 뽈뚜기는 굿이네요
-
yeonsc
2015.01.07 14:20
궁금 해서 여쭙니다 5001 모델들은 계속 출시가 되는지요 아니면 변화가 있어서 출시가 될지 궁금합니다.
-
섭마브레게
2015.01.07 20:38
골드케이스에 눈이 가네요
- 전체
- News
- A.Lange & Sohne
- Audemars Piguet
- Baume & Mercier
- Bell & Ross
- Blancpain
- Boucheron
- Bovet
- Breguet
- Breitling
- Bvlgari
- Cartier
- Casio
- Chanel
- Chaumet
- Chopard
- Chronoswiss
- Citizen
- Corum
- Doxa
- F.P Journe
- Franck Muller
- Frederique Constant
- Graff
- Girard-Perregaux
- Glashütte Original
- Grand Seiko
- Greubel Forsey
- H. Moser & Cie
- Hamilton
- Harry Winston
- Hermes
- Hyt
- Hublot
- IWC
- Jaeger-LeCoultre
- Jaquet Droz
- Junghans
- Longines
- Louis Vuitton
- Maurice Lacroix
- MB&F
- Mido
- Montblanc
- Nomos Glashutte
- Omega
- Oris
- Panerai
- Parmigiani
- Patek Philippe
- Piaget
- Rado
- Ralph Lauren
- Richard Mille
- RJ
- Roger Dubuis
- Rolex
- Seiko
- Sinn
- Stowa
- Suunto
- Swatch
- TAG Heuer
- Tissot
- Tudor
- Ulysse Nardin
- Urwerk
- Vacheron Constantin
- Van Cleef & Arpels
- Victorinox
- Zenith
- Etc
오 새로운 형태의 포르투기저네요~언제 실물을 볼수있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