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밀 (Richard Mille) 인터뷰
브랜드 런칭의 계기는 무엇인가?
내가 원하는 것(시계)을 만들고 싶었다. 그것을 위해 어떠한 제약도 없는 완전한 자유가 필요했다. 특히 마케팅이라는 부분에서 보자면 소비자의 성향을 파악하고 반영해야 한다. 어떤 브랜드의 CEO라고 하더라도 이를 무시하고 자기가 원하는 대로 시계를 만들 수 없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시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브랜드가 필요했다. 그렇게 때문에 리차드 밀을 시작하게 된 것이며 이를 독특하다고 여길 수도 있을 것이다.
모브셍(Mauboussin) 등을 거친 당신의 경력이 리차드 밀 런칭과 성장에 어떤 영향을 끼쳤나?
많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도 할 수 있지만,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내가 무엇을 원하지 않는지 또 내가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와 내가 하고 싶지 않은게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다. 모브셍의 CEO시절 나는 마케팅 측면에서 너무나 지쳐있었다. 어떤 브랜드에서 하나의 시계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경쟁상황, 가격 책정이나 마진을 토대로 생산 비용을 결정해야 했다. 하지만 리차드 밀에서는 정반대로 이뤄진다. 나에게 어떤 아이디어가 있다면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한 개발 비용이나 시간에 대해 전혀 개의치 않는다. 이를 외부나 다른 브랜드에서 본다면 말도 안 되는 일이며 비용에 집착하지 않을 수 없지만, 우리의 시각에서 볼 때 하이엔드의 하이엔드라면 비용이 핸디캡으로 작용하는 것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이상하다고 보일 수도 있지만 진정한 하이엔드라면 우리의 방식이 옳다고 본다. 이러한 시각이나 사고방식은 다들 실패할 것이라 말했지만 리차드 밀 브랜드는 성공했고 더욱 강해지고 있으며, 하이엔드 중의 하이엔드(Top Top Top)가 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짧은 기간이지만 대단히 독자적인 위치에 올랐다. 본인이 생각하는 리차드 밀은 어느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나? 또 스스로는 어떤 브랜드라고 생각하나?
나는 모든 브랜드를 존중한다. 때문에 이에 대해 말하기가 어렵지만 차별화는 우리에게 중요하다. 우리는 스위스의 전통적인 파인워치 메이킹에 기반해 모든 부분을 핸드 피니시 하고 있으며, 시계 산업에서 다른 브랜드와 비교를 하기 보다는 차별을 원하며 우리는 종종 F1과 비교된다. 비슷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F1 머신을 보면 엄청난 기술력과 개발을 위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하지만 F1 머신은 대단히 적은 숫자만 생산되며 리차드 밀과 비슷한 부분이 이것이다. 우리가 만들 수 있는 숫자는 제한적이며 그렇게 많은 수량을 제작하려 하지 않고 있다. 생산량은 그다지 중요한 요소가 아니며 최고 중의 최고를 만들고 싶기 때문이다. 이것은 내 삶에 관한 철학이자 진정한 럭셔리에 관한 내 시각이기도 하다. 최근의 럭셔리는 어디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되었는데 나는 그것을 지양한다.
리차드 밀 브랜드 런칭 이후 당신의 삶에서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
RM039
내 삶은 그다지 변하지 않았다. 전과 차이라면 열정과 애정을 가진 일로 돈을 벌고 있지만 달라진 것은 없다. 내 친구들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내가 하는 일은 너무도 즐겁고 특히 개발하는 일이 그렇다. 하지만 머리 아픈 일이기도 하다. 제품을 개발하는 데에는 몇 년이 소요되며 때로는 몇 가지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아 지체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에비에이션 워치인 RM039를 개발하는데 약 1,000개의 부품이 사용되어 리차드 밀 모델 중 가장 복잡한 모델이 되었으나 몇몇 문제로 완성이 되지 않고 있을때에는 천문학적인 비용을 소요했다. 그렇게 큰 비용과 시간을 쏟아 부었지만 제품은 고작 20, 30개 밖에 만들지 않는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은 늘 즐겁다. 많은 땀을 흘려야하고 때론 골치 아프기도 하지만 이 일에 많은 애정이 있으며, 우리의 고객들도 이 애정을 공유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리차드 밀의 시계는 대단히 첨단기술적이며 이것은 소재와 디자인에서 잘 드러난다. 하지마 무브먼트를 자세히 뜯어보면 피니싱이라던지 구조는 매우 전통적이며 클래식하다. 당신의 취향이 반영된 것인가?
맞다. 내 개인적인 취향과 철학에 기반한다. 리차드 밀의 시계는 세가지 요소에 기반한다. 첫 번째는 최고의 기술력. 기술의 극한에 도전하고 때로는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혁신이 필요하므로 현대적인 형태로 나타난다. 두 번째는 미적인, 심미적인 부분을 통해 가치를 더하는 일이다. 단순히 보는 것뿐 아니라 인체공학적이어야 한다. 경량 소재를 사용하는 것 등으로 시계가 삶의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늘 좋은 착용감을 유지해야 한다. 세 번째는 비용이 관여되어서는 안 되며, 단적으로 핸드 피니시에 대해 말할 수 있겠다. 우리의 워치메이커들은 예술의 경지에 이른 분들이다. 최고의 워치메이커인 이들이 핸드 피니시를 하고 있으나 30~40%에 달하는 부품이 복잡한 우리의 기준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되어 폐기된다. 그럼에도 보이지 않는 모든 부품까지 핸드 피니시하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얼마나 비용이 들더라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주로 토노(Tonneau) 케이스를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딱히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인체공학적이기 때문이다. 그 형태 자체가 흥미로우며 중심 잡기가 좋기 때문이기도 하다.
단적으로 티타늄 토크(Torque) 스크류의 사용처럼 가장 기본적인 부품부터 독자적인 규격을 사용한다. 생산 비용을 증가시키기는 하지만 리차드 밀 정체성의 기초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철학에 변화는 없는가?
절대로 내 철학의 변화는 없다. 하나의 티타늄 토크 스크류를 만드는데 20개의 공정이 소요되며 핸드 피니시로 완성된다. 1kg의 티타늄 토크 스크류 생산비용은 2,000만 스위스 프랑에 달한다. 스크류 하나하나가 고가임에도 리차드 밀 시계의 기본인 만큼 더욱 최고가 아니면 안 된다. 내 철학을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나는 항상 개발에 있어 선구자가 되려고 하며 어떤 것도 걸림돌이나 브레이크가 되어서 안 된다고 생각한다. 하이엔드 메이커가 시계를 만드는 방식은 언제나 비슷하며 그래서 지루하다. 나는 그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며 전세계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스포츠, 예술, 기술 같은 분야에서 무궁무진한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열린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본다. 특히 스포츠에 관한 내 철학은 우리와 협업을 하는 모든 플레이어는 의무적으로 실제 경기에서 우리의 시계를 착용해야 하며 이는 의무사항이다. 우리는 사진 촬영용 시계를 만드는 게 아니며, 스포츠의 최전선에서 진정으로 그 스포츠를 하는 사람이 즐길 수 있는 시계를 만들고 싶고 때문이다. 그래서 라파엘 나달, 세바스티앙 뢰브, 부바 왓슨처럼 극한의 종목의 플레이어가 착용하게 하고 있도록 하고 있다. 펠리페 마사를 위한 투르비용 워치를 만들었을 때 엔지니어들은 두 번째 랩(Lap)에서 망가질 거라 말했지만, 두 시즌을 견뎌냈다. 이것은 사람들에게 우리의 시계를 어떤 조건이나 라이프 스타일에서도 착용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며 시계를 그저 금고에 넣기 위해 만드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다.
지금까지 다양한 신소재나 G-센서(G-Sensor)같은 기능의 아이디어나 영감은 어떻게 얻나?
RM36-01
G-센서에 대해서는 다양한 가능성을 보고 있다. 기계식 시계는 충격에 민감하지만 우리의 시계는 충격을 잘 견뎌내는데, 시계가 받는 충격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싶었다. 최초로 G-센서는 FIA의 회장인 쟝 토드를 위해 만들었다. 그는 도로안전을 주창하고 있기 때문에 도로상에서 과속을 하는 것 같은 행위를 시각적으로 보여 줌으로서 경각심을 일깨우는 목적이었고, 부바 왓슨을 위한 G-센서는 장타자인 그의 스윙을 견딜 수 있으며 그 힘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싶었다. 이러한 아이디어는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스포츠, 예술,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열린 생각을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리차드 밀 모델 중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다들 내 자식 같아서 하나를 꼽기 어렵지만 나는 개발을 좋아하고 열정을 지니고 있는 만큼 현대 개발 중인 시계라고 할 수 있다.
이상적이라 생각하는 시계는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가?
‘Love to Wear’. 간단히 말해 너무 착용하고 싶은 시계이어야 한다. 시계를 착용했을 때 편안해야
하며 느낌이 좋아야 한다. 우리 시계의 잠재 고객에게 나는 그들을 말리며 이렇게 이야기하곤 한다. ‘조심해. 우리 시계는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을 만큼 편안한
시계다’ 라고. 우리의 고객들은 3,4개의 시계를 샀다가 결국 30, 40개의 시계를 사버리게 되는데
너무도 착용감 같은 느낌이 좋기 때문이다.
리차드 밀의 미래를 어떻게 구상하고 있는가?
세계적으로 우리의 부틱을 좀 더 늘리는 일이다. 하지만 아주 천천히 단계적으로 진행하고자 한다. 하지만 볼륨은 중요한 고려 대상이 아니며 현재의 위치를 유지하며 성장세를 조정하고자 한다. 범용 무브먼트를 만들어 대량생산을 할 수 있는 능력도 있지만 전혀 관심도 욕심도 없으며 극한의 창조물을 만들고자 한다. 현재 우리의 시계는 공급보다 수요가 앞서는 상황으로 이러한 상황이 절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진정한 럭셔리에 관한 내 시각과 일치하는 부분이며 매우 점진적으로 성장시키면서 대단히창의적인 시계를 계속 만들어 내는 것이 목표다.
요즘 스마트 워치 같은 웨어러블 기기가 등장하며, 하나의 왼쪽 손목을 두고 시계와 경쟁하기 시작했다. 기계식 시계의 미래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보시다시피 나는 나의 시계와 함께 삼성의 스마트 워치를 착용하고 있다. 오늘 내가 얼마나 걸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것은 기계식 시계가 제공할 수 없는 정보다. 그렇지만 시간을 보기 위해서는 시계를 봐야 한다. 하이엔드 워치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다. 기계식 시계는 손목 위의 예술품을 착용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전기 자동차를 소유한 사람이 리무진이나 스포츠카처럼 다양한 자동차를 소유한 것과 다르지 않다. 하이엔드 워치와 스마트 워치가 경쟁자하리라 생각하지 않으며 둘은 완전히 다른 세계에 속해 있기 때문이다.
리차드 밀은 다른 하이엔드에 비해서도 상당히 고가이기 때문에 선뜻 구매하기가 어렵다. 비싼 이유에 대해 어떻게 말해야 고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합리적이며 타당하다고 느낄 수 있을까?
RM020
이미 설명한 바와 같이 비용에 구애 받지 않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우리의 회중시계에 달린 줄을 하나 만드는 데에도 상당한 비용이 든다. 또 다른 예로는 과잉 와인딩 방지 크라운을 만드는 것에도 얼마라고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겠지만 천문학 적인 비용이 들며, 그럼에도 모델 별로 20, 30개의 소량만을 만들기 때문이다. 또 핸드 피니시를 위한 비용도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우리의 기준을 충족하지 않으면 가차없이 폐기하기 때문이다. 개발과 생산에 엄청난 비용과 시간을 소요하는 점을 고려할 때 우리의 시계가 스포츠카보다 비싸다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요즘의 스포츠카는 로봇이 조립을 하고 있지 않은가?
한국의 리차드 밀 팬에게 하고 싶은 말은?
부틱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을 환영하며 우리 시계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돌아가길 바란다. 우리의 시계를 살 수 없더라도 전혀 상관없다. 나는 우리의 시계를 좋아하는 팬을 존중한다. 시계 기술에 대한 애정과 문화를 중요하게 여기며 이와 같은 생각을 지닌 사람들 역시 존중하며 장려하고자 한다. 그 이유는 그들이 우리의 언젠가 시계를 살 수 있는 잠재적 고객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시계에 관한 열정과 애정을 지닌 사람은 모두 나의 친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촬영 : 2nd Round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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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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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yz
2014.12.20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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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사준 돌핀
2014.12.20 00:06
인터뷰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는 리차드씨가
엄청 재미지게 인터뷰하고 갔다는 소문이 있던데...
리차드의 답변을 포함한 인터뷰 내용자체가 참 알차네요
고생하셨습니다~라롱님^^
몇달 리차드밀을 공부해보고 요즘 푹 빠져있다보니
인터뷰내용의 90%이상 이해하고 공감했습니다
정말 잘보고갑니다~^^공감: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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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kh
2014.12.20 00:51
올림픽 때 자메이카 블래이크 때문에 처음 알게된 리차드 밀.
독특함이 매력적이라 생각했는데, 역시 철학과 기술력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나보네요.
인터뷰 기사 잘 봤습니다.^^ -
폴랑폴랑열매
2014.12.20 00:59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잘 읽었습니다.. 리차드밀이라는 시계만큼 참 흥미로운 인터뷰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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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사준 돌핀
2014.12.20 02:03
몇번을 정독하게 되네요
근데 2000만 스위스프랑이면 200억이 넘는데용??? -
타치코마
2014.12.20 03:11
깨알만한 게다가 가벼운 티타늄 볼트가 1kg 이면 꽤나 많은양일듯요. 시계에 고작 십 수개가 들어가고 시계당 가격이 수억이니 뭐 그럴수도 있을듯? -
알라롱
2014.12.20 11:31
리차드 밀 형님의 스케일이야 익히 알고 있었지만 스크류에서는 잘못 들었나 싶어서 인터뷰 도중 한 번 더 확인했습니다. 투웬티 밀리언 스위스프랑이 맞습니다.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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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사준 돌핀
2014.12.20 14:35
나사 1키로그램이 224억이라...
정말 대박이네요 -
키위
2014.12.20 03:58
수퍼리치를 위한 시계이지만, 단순히 화려함과 과시하기위함이 아닌, 나름의 철학이 있는
브랜드로군요.... 멋진 인터뷰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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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거북이
2014.12.20 06:34
리차드밀에 대해 좀 더 알게되었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이 문구가 인상적이네요.
"우리의 고객들은 3,4개의 시계를 샀다가 결국 30, 40개의 시계를 사버리게 되는데 너무도 착용감 같은 느낌이 좋기 때문이다."
3-40 개면 가격이 ㅎㄷㄷㄷㄷ -
천지인
2014.12.20 11:00
알면알수록 ㅎㄷㄷ한 리차드 밀이네요.
나름대로 소신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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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포럼중독
2014.12.20 11:09
마지막 인터뷰 대답이 참 마음에 와닿네요 -
celebrite
2014.12.20 17:27
선추천드리며, 굉장히 좋은 인터뷰 잘 봤습니다~^^
현실적인 걸 떠나 저의 시계철학과 굉장히 공감되고 일치합니다..
연예인 중의 연예인이 있고, 시계 중의 시계 하이엔드가 있듯이 하이엔드 중의 하이엔드가 리차드밀이겠죠..
한국의 리차드밀 팬에게 한 마지막 말이 굉장히 인상적이네여..
"시계 기술에 대한 애정과 문화를 중요하게 여기며 이와 같은 생각을 지닌 사람들 역시 존중하며 장려하고자 한다.
그 이유는 그들이 언젠가 우리의 시계를 살 수 있는 잠재적 고객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시계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지닌 사람은 모두 나의 친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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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almind
2014.12.20 17:33
리차드밀이 모브셍의 CEO였군요..
어째 잘 와닿지가 않습니다.
좋은 인터뷰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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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우물
2014.12.20 19:26
기어이... 언젠가는.... ㅎㅎㅎㅎㅎ
감사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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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레이
2014.12.20 19:47
일단 3,4 개를 사기만하면 .... 30,40개를 사게되는 수퍼리치로변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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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
2014.12.20 21:18
구매생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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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딥씨4000
2014.12.20 21:42
그들만의 하이엔드리그 ㄷㄷ 관심밖의 브랜드가 될 수 밖에 없네요 ㄷㄷ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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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ove
2014.12.21 11:10
멋진 CEO에 의해 만들어진 시계는 그 값어치를 하는 것인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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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노
2014.12.21 12:32
그러고보니 지난번의 국내 RM부띡 1주년 행사가 생각나네요
짧았지만 유쾌하고 즐거운 만남이었습니다.
제가 비록 많은 시계관련 CEO들을 만나진 못했지만 대부분 유쾌하고 즐거운 분들..
그 중에서도 리차드 밀은 단연 TOP이었던 기억이 있네요.
담에 즐거운 만남이 있길 바라며.. 그때는 저도 손목에 RM이 있었으면 하지만 현실의 벽이 ㅎㅎ
그래도 상상만으로도 즐겁네요. 멋진 인터뷰 잘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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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석
2014.12.21 17:39
가치를 창조하네요 멋진분 -
stiletto
2014.12.21 17:47
하나 살 생각은 하고 있는데 모델들 모두 나름대로 멋이 있어 결정하기 어렵더군요. 부틱에서 사기에는 가격 거품이 심할 것 같아
다른 경로가 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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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배쉡
2014.12.21 19:39
시계의 또다른 예술품인 리차드밀 ~~ 언제나살수있을런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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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우노
2014.12.21 23:01
마지막 말 정말 좋네요.
'부틱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을 환영하며 우리 시계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돌아가길 바란다. 우리의 시계를 살 수 없더라도 전혀 상관없다. 나는 우리의 시계를 좋아하는 팬을 존중한다'
일부 부틱 가면 부담을 느끼고 나오는 경우가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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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찐찐
2014.12.22 10:11
뭐하시던 양반인지 언제나 궁금했는데
모브셍에 계셨었군요.
멋진 인터뷰 잘 읽었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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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연두
2014.12.22 11:41
금고안에 들어가는 시계가 아니라, 극한의 상황에서 함께할수 있는 시계라... -
무한진화형인간
2014.12.22 15:57
확고한 신념과 철학이 있군요. 멋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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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retto
2014.12.22 16:17
인터뷰의 내용을 보니 왜 리샤르 밀이 이렇게 단기간에 성공할수 있었는지가 느껴집니다. 많은 하이앤드 브랜드 중에서도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한건 우연이 아님을 다시한번 깨닿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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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쥬
2014.12.22 16:52
시계에 철학이 깃들어 있네요 리차드 밀 선생님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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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
2014.12.22 20:13
인터뷰 읽고 더 좋아졌습니다. -
나루v
2014.12.23 16:50
정말 모드것이 충족되는 시계인듯..편안함 럭셔리 견고함..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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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스
2014.12.23 23:55
리차드 밀에 대한 의문이 어느정도 해소가 되네요 ..
어느정도 기계식 시계가격에 익숙해졌다고 생각하면서도 리차드 밀은 0이 하나 더 붙었나? 싶었거든요 ㅎㅎ
더불어 나날이 커가는 타임포럼의 성장이 놀랍고 괜히 제가 뿌듯하네요.
좋은 인터뷰 감사합니다. 즐겁게 봤습니다. -
스패드
2014.12.24 12:35
마지막 말이 인상적이네요
"우리의 시계를 살 수 없더라도 전혀 상관없다. 나는 우리의 시계를 좋아하는 팬을 존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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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슬기의여행
2014.12.24 12:41
이 기사를 보니 양현석이 다시한번 대단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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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반
2014.12.24 12:54
이런 인터뷰 참 좋습니다~~ 리샤르밀만의 독특한 철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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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oi63
2014.12.24 17:19
멋지고 자신감 넘치네요.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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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 조
2014.12.25 02:20
아주 멋진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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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리비용
2014.12.25 10:09
정말 유익한 글이네요ㅎㅎ
잘읽고 갑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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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소년
2014.12.25 17:36
잘보고갑니당 ㅎㅎ멋지네요 리차드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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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2014.12.26 08:53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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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다리
2014.12.27 01:41
정말 인상적인 인터뷰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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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파치노
2014.12.27 02:34
결국 30 40개를 사버리게되는...소비자들이 간혹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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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비
2014.12.27 10:52
잘 읽고 갑니다^^ 역시 프로패셔널은 다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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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amri
2014.12.29 10:18
애초부터 적절한 하이엔드 위치에 올려서 많은 수량을 팔려고 광고하는 브랜드와는
마케팅 기준 자체가 다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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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측
2014.12.29 10:30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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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투더
2014.12.29 15:18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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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빠
2015.01.13 06:34
좋은 인터뷰 잘읽었습니다. -
avmania
2015.01.19 22:44
멋진 인터뷰 감사합니다 잘 몰랗던 부분에 대한 새로운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블랙베리12
2015.01.25 23:28
정독해서 봤네요 리차드밀 살돈은 없지만 팬이될만하군요 -
쇼핑중독
2015.02.11 09:36
대량생산을 할 수 있는 능력도 있지만 전혀 관심도 욕심도 없으며 극한의 창조물을 만들고자 한다..............진짜 멋진 마인드네요....!!!잘봤습니다!!!^^
리차드밀을 다시 보게 되는 좋은 인터뷰 내용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