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섭마를 들이고 싶습니다만... Yacht I, II
사진으로만 회원님들 그린 섭마를 감상하다가..
백화점에 구경갔다가 실물을 보고야 말았습니다. 영롱한 초록빛의 선레이 다이얼이 너무 멋졌습니다. 한동안 정신을 잃을 정도로...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멋지더군요..
이건 꼭 영입해야겠구나 결심을 했습니다.
자금도 좀 생기고 와이프한테 허락도 받았습니다.
대기탈 필요도 없고 지르기만 하면 바로 내것이 되는데... 계속 맘에 걸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제가 갑부가 아니다 보니, 제 욕심을 채우면 다른건 포기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내 욕심을 버리면 그 돈으로 더 가치있는 일을 할수 있는데... 자꾸 이런 생각이 계속 듭니다.
내년에 어머니 환갑입니다. 박봉에 자식들 키우시느라 변변찮게 여행도 제대로 많이 못다니셨는데...
이번 기회에 부모님들 그리고 처가 부모님들 모두 여행을 보내드리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와이프한테 그냥 시계는 포기하고 그 돈으로 양가 부모님들 같이 해외여행 보내드리자고 말했습니다.
와이프도 흔쾌히 동의했구요..
당분간 그린 섭마는 제 손목위에 올리기는 힘들것 같습니다만...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열심히 돈 모아서 꼭 손목위에 올릴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올 여름에 영입한 요마 청판 착샷입니다. 후회없이 항상 만족감을 주는 시계입니다. 평생 간직할 예정입니다.
주로 실내에만 있다보니 겨울에도 브레슬릿이 그렇게 부담감이 없네요..
댓글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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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39
2014.12.1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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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ugguri
2014.12.10 11:30
그린섭마보다야...가족이죠..^^ 잘하셨습니다 -
아기공룡
2014.12.10 11:31
연말에 훈훈한 글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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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즘
2014.12.10 11:33
기승전 효도네요^^
멋지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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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빈
2014.12.10 11:35
정말 좋은 결정하신거 같아요~~ 양가 부모님들께서 얼마나 좋아하실지 상상이 갑니다.~ 그린섭을 구매한것 보다 훨씬 더 큰 뿌듯함을 느끼실거라 생각이 듭니다.
뜨거운 바람님 처럼 하지 못하는 제 자신이 좀 부끄럽기도 하구요~ 좋은일 하셨으니 그린섭 구매하시는 날도 빨리 오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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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L
2014.12.10 11:35
훈훈합니다.
그런 마음가짐이시니 그린섭마가 아니라 더 멋진 시계가 올라오실꺼라 생각합니다. (이미 요마청판이..딱!!ㄷㄷㄷㄷㄷ)
저도 반성도 되면서 기분이 좋아지네요^^
와이프분이 얼마나 멋지다고 생각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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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on77
2014.12.10 11:39
멋진 결정이십니다~ 훈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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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자르
2014.12.10 11:43
멋지십니다 ㅎㅎ 연말에 따뜻한 느낌이 확 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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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평가
2014.12.10 11:53
그린섭이야 나중에라도 살 수 있지만 환갑은 평생에 한번 뿐이니까요~ 정말 멋지세요^^ b -
황소2
2014.12.10 12:15
훌륭하십니다...^^
애타게 기다리면서 갖는 그린섭마는 더 소중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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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kw82
2014.12.10 12:16
정말 멋진 선택이시네요! 그린섭마보다 훨씬 값진선택이라 봅니다^^ -
섭쓰
2014.12.10 12:36
사람마다 보는 눈이 다르긴 한가봅니다.
전 매장에서 보곤 너무 번들거린다는 느낌이 들어 별로였었습니다 ㅎㅎ
좋은 선택 하신거 나중에 좋은 일로 돌아오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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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io Kim
2014.12.10 12:45
기승전 효도에~~ 추천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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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냉이
2014.12.10 13:07
마음이 참좋으시네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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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2014.12.10 13:27
멋진 선택 축하드립니다.~~
그린 섭마보다 지금 착용하신 요마에 더 애정이 많아질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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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호
2014.12.10 13:27
시계는 기다리지만
가족을 위하는 일은 다 때가 있지요^^
잘 생각하셨습니다. ㅎㅎ
청요마가 꼭 님을 칭찬하는 것 같습니다. ㅎㅎ
저도 2년째 온리 그린섭 유저지만 정말 좋네요ㅎㅎ
같은 그린섭 유저 되시는 날 손꼽아 기다리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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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꽁
2014.12.10 13:45
청요마 완전 예쁜거같습니다.
^^ 득템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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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너
2014.12.10 13:57
청요마가 있으신데..ㅎ
마음달래시고 다음해를 기약하세요.
효자십니다..! -
가미가
2014.12.10 14:02
효자 효부시네요.
그린 섭마 손에 올린거 보다 기분은 더 좋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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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
2014.12.10 14:41
저 역시 제 욕심을 더 채우려다 부모님 미국 서부일주와 하와이 여행 코스보내드렸는데 몇달이 지났음에도 두고두고 이야기하세요
너무나 멋진경험이었다고 티비에 당신이 가본곳들 나오면 신기하시다고 ... 다음 여행 또 보내드리려고 준비중입니다
절대 후회안하실 선택하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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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마다
2014.12.10 15:05
양가 부모님 여행 보내드리고 싶은 맘이 그린 섭마를 들이는 일보다 더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그렇게 하는게 맞지요.
시계는 대부분 자기 만족을 위해서 들이는데, 그것보다 만족을 주는 일이 있다면 그렇게 하는게 후회가 없습니다.
그래도 아쉬운 마음도 있을텐데, 추천으로 위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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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멜
2014.12.10 15:44
그쵸 그돈이면 여러가지를 할수있기에,.... 저도 고민입니다^^
근데 잘하셨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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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봉아빠
2014.12.10 16:14
오늘도 저같은 불효자는 웁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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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2014.12.10 16:21
가족이 우선이지요~ 가슴 훈훈한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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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기매냐은식~
2014.12.10 16:51
훌륭한 선택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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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밤
2014.12.10 17:00
그린섭도 좋지만 효도가 역시 먼저죠^^ -
namie
2014.12.10 20:02
그러지 못하는 제가 많이 부끄럽네요. 너무나도 멋진 아들이십니다. -
뎅뿌라
2014.12.10 20:54
훈훈한글입니다
저를 되돌아보게 되는 글이기도 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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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거북이
2014.12.10 22:55
정말 탁월한 선택 하셨습니다.
저도 효도 좀 해야하는데요.
내년엔 꼭 실행에 옮겨보도록 하겠습니다. -
sargaso
2014.12.10 23:03
일단 추천부터 드리고 나서...
시계보다야 부모님 여행이 백만배는 더 중요하죠^^
시간이 좀 더 지나면 그땐 아무리 효도하고 싶어도 효도를 할 수 없는 때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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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다감
2014.12.10 23:52
그만큼 즐거운 여행이어야 할텐데..
괜히갔네..힘드네.. 싸웠네 하시면 ..
억장 무너집니다. -
디캉
2014.12.11 00:00
정말 너무 멋쟁이십니다 그린섭 몇개를 차는것보다 그런 마음 씀씀이가 진짜 돈쓰는 멋쟁이죠...
전 아직 멋쟁이가 되려면 멀었나봅니다 반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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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monHunter
2014.12.11 09:52
그린섭은 나중에 또 기회가 얼마든지 있으시니 부모님 효도여행 보내드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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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바람
2014.12.11 12:05
응원해 주셔서 모두들 감사드립니다. 어찌 보면 당연한 건데 괜히 부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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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에론 콩새딴디
2014.12.11 14:02
진리의 그린섭은 곧 뜨거운바람님에게 올것입니다.
개인적으로 그린섭마는 진짜 진짜 이쁘다에 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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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혼다
2014.12.11 14:44
멋집니다. 부모님께 해드리는 선물은
그 무엇과 비교해도 훨씬 가치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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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코매력
2014.12.11 14:51
어느시계든 ㅎㅎ 청판이 이쁘긴한거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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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anha
2014.12.12 22:32
기승전효~ 네요. 섭마 그린 차고 있지만 시계야 어디 안가죠. 내년에 구하실 수 도 있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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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뽀로쉐
2014.12.13 10:47
이눈을 다 녹일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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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
2014.12.13 15:41
멋지게 참으셨네요 ^^ -
복태
2014.12.14 23:50
청요마도 이쁜데요...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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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ocop
2015.01.01 21:11
현명한 선택이십니다.
살아계실때 해드릴수 있는것 다 해드리시고. 시계는 차근차근 사셔도 늦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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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렁맨
2015.01.14 13:26
득템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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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시네요. 여행 보내드리시고, 좀 여유생기면 그때 기추 하시면 되겠네요. ^^
청판 알흠답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