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질문은 TF지식인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유게시판

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
아브디엘 19486  공감:3 2014.12.04 20:40

작년 8월쯤 이남자와 소개팅을 했습니다.

진지하고 다큐적인 남자라서 어쩌다가 정치애기와 역사적인 애기도 오갔었어요

물론 저는 전혀 지루하지않고 재미있게 들었고 오히려 질문을 하면서 대화를 잘 풀어나갔어요

이런저런 애기들 하다가 남자분이 먼저 오늘 어땠냐고 물어보길래

굉장히 유익한 시간이였따고 웃으면서 대답했쬬

그랬떠니 그자리에서 그럼 우리 한번 더 봐요 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아 에프터 신청 하시는구나 생각을 했죠

집에 가는길에도 잘 들어가고 계시냐고 연락오고 잘 도착했따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 전혀 연락이 없고 에프터 신청이 없다는거!

그래서 토요일에 만나서 월요일에 제가 주말 잘 보내셨냐고 물어봣습니다.

대답은 왔지만 길게 이어나가지 못했고..

그이후로는 연락이 없으시더라구요

만나서는 한번 더 보자고 말씀하셔서 알수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하루만에 마음이 바꼇을수도 있다고 생각했구요

그렇게 끝났습니다.

그런데 1년 반이 지난 지금 2주전에 연락이왔습니다.

잘지내시냐고

작년에 나도 아쉬운 마음도 있고해서 연락을 받아주었습니다.

저보고 시간나면 한번 보자고 말하더군요

알았다고 햇습니다.

제가 서울가는 길이 있어서 혹시 다음주 주말 괜찮냐고 토요일에 물어봤습니다.

주말 언제냐고 물어봐서 저는 상관없으니 괜찮은 요일 말씀해 달라고했습니다.

그랬더니 알았다고 연락드리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래도 빨리 답장해줄줄 알았는데 목요일이 될때까지 언제인지 애기를 안해주더라구요

그전에도 카톡 하나 없구요

웬지 작년과도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답답한 나머지 제가 혹시 이번주 주말 어려우시거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토요일 늦은 저녁은 어떻냐고 그때 답장이 오더라구요

저는 이미 친구와 토요일을 서울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잡아논 상태구요

요일을 미리 애기해주지않아서 친구가 재촉하는바람에 제가 토욜날 보자고해서

토요일은 제가 어려울거 같다고 혹시 일요일은 안되겠냐고 물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답장이 30분되도록 없더라구요

거기서 제가 이제 화가나더군요..

그래도 침착하게 일요일 어려우신거면 저는 괜찮으니 다음에 시간날때 봐요

저는 이만 잘게요하고 그분도 그떄서야 네 잘자요

이러고 끝났습니다. 그러고 여적지 연락한통 없네요

먼저 연락해서 보자놓고 사람 간보는것도 아니고

제가 소개팅은 그래도 몇번해봤지만 이런사람은 처음이고

무슨생각인지.. 같은 남성분들께서는 이해하시나요~

모처럼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나서 설레였었고 다시 연락와서 기뻣었는데

이런행동에 실망이 크네요

사실 이 문제에 답은 없지만 오늘 제마음이 상처를 받아서 주저리 글을 남깁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감 수 조회 수 날짜
공지 타임포럼 영상홍보 [3] 토리노 3 363 2024.08.30
공지 타임포럼 회원분들을 위한 신라면세점의 특별한 혜택 [9] 타임포럼 4 851 2024.06.10
공지 글쓰기 에디터 수정 및 새로운 기능 안내 [11] 타임포럼 9 3334 2022.03.21
공지 추천, 비추천 시스템 개편에 관한 공지 [15] 타임포럼 23 3029 2021.06.28
공지 사이트 기능 및 이용가이드 (장터, 이미지삽입, 등업, 포인트 취득 및 가감, 비디오삽입, 알람 등) [11] TF테스터 381 599453 2015.02.02
Hot [정모 신청] 타임포럼 3분기 정모 관련 신청글 [25] 타임포럼 1 598 2024.09.12
Hot 서울 모 호텔 금고안에 보관중이던 예물시계 도둑맞았습니다. [10] 샤샤티티 2 7092 2024.09.02
Hot 2024년 2분기 타임포럼 정기 모임 포토 리포트 [31] 타치코마 14 1114 2024.05.16
Hot 타임포럼 2024년 2분기 정기모임 참석 및 경품 추첨 후기 [23] 오메가이거 13 1033 2024.05.15
26275 눈뜨고 코베이는 세상 [29] file 토리노 0 4047 2014.12.11
26274 영화 속...리차드밀 시계~* [22] file 아스라이 1 15570 2014.12.11
26273 요즘 가장 핫한 그녀 [52] file azarin 3 4556 2014.12.11
26272 허허 이거 매장다시 가봐야할 듯 싶군요.. [8] 럭셔리초이 0 3842 2014.12.10
26271 괌으로 여행가려하는데 질문좀 부탁드립니다. . . [18] 분필 0 6454 2014.12.10
26270 불편한 교통사고 [27] Luger 0 3587 2014.12.10
26269 인터스텔라 시계 [32] 피드 0 6272 2014.12.10
26268 왜 타임포럼 간만에 왔는데 계정이 다 날아간거죠..? [2] file vishnu 0 3053 2015.05.11
26267 장기매매 [61] 간장맛하드 6 7439 2014.12.09
26266 부산관련 급질문 드립니다. [16] 바람의비담 0 3723 2014.12.09
26265 신규 회원인데 가입인사해도 대기회원이네요~ [24] vishnu 5 3751 2014.12.09
26264 서양 사람들의 여유가 부럽네요... [57] 소금사막 4 5334 2014.12.09
26263 타임포럼 송년회를 기대해 주세요!!!! (4. 테이블 배정관련) [13] Pam Pan 1 4728 2014.12.09
26262 식당 좀 추천해주세요...ㅜㅜ [7] exprince 0 3726 2014.12.08
26261 비싸진 않아도 보관함에 넣어두니 정리가 되네요^^ [74] file 오리군 7 6175 2014.12.08
26260 세계 미스테리 사건 [62] 강블리 1 23370 2014.12.08
26259 타임포럼 송년회를 기대해 주세요!!!! (3. 테이블샷 관련) [49] file Pam Pan 1 4579 2014.12.08
26258 요즘 카메라 오두막 시세 얼마정도 하나요?? [11] 크루즈 0 4982 2014.12.07
26257 총 앞에서는 사랑도 필요없다 (마지막커플) [30] 간장맛하드 0 4241 2014.12.07
26256 (유머) 추운 겨울...고양이가 "이거 누가 막아놨냐~" [32] file 아스라이 0 3818 2014.12.07
26255 밑에 쿼드콥터 이야기가 나와서... 헬리캠으로 찍은 뮤직비디오 추천 [13] 페니 1 4619 2014.12.07
26254 한번 웃어봐요 ~~~~~ [40] 강블리 1 3800 2014.12.06
26253 혹시 담배업계에 대해 좀 아시는 분 계시는지요 [11] 챙스 0 4212 2014.12.05
26252 [힐링포토] No.26 [66] file justen 19 6322 2014.12.05
26251 Sign.. [27] 훈바리 0 3452 2014.12.05
26250 심심할떄 보면 재밌는 글 [32] bobson 3 6343 2014.12.05
26249 돈과 거지의 유머 [25] 데이토나러버 0 4133 2014.12.05
26248 블프에 티비 하나 질를려고하는대요? 직구가 처음이라 어렵네요. [17] 벤츠와로렉스 0 3672 2014.12.05
26247 타임포럼 송년회를 기대해 주세요!!!! (2. 회원물품 기부) [11] file Pam Pan 3 4554 2014.12.05
26246 어제 소개팅남에 대해 글올린 사람이에요 [28] 아브디엘 3 4806 2014.12.05
26245 마켓에 판매글 올릴려고 하는데 [16] kirrerc 0 3153 2014.12.05
26244 휴대폰 분실 보험의 불편한 진실 [43] I W See 1 11787 2014.12.05
26243 핸드폰 강화유리필름 물건이네요 [27] 최독끼 0 7810 2014.12.05
26242 인터넷 유머영상 - 강철거시기 ㅋㅋㅋ [32] Space War 1 4219 2014.12.04
» 소개팅한 후 답답한 마음에 올립니다. [50] 아브디엘 3 19486 2014.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