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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들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모바일로 잠깐 올렸는데, 지난주에 브라질에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리오 데 자네이루였는데요,  인천--> 두바이 --> 리오 데 자네이로 이렇게 거의 직선으로 날아가는 아랍 에미레이트 항공밖에 없더군요.

인천에서 두바이까지 10시간 반, 두바이에서 2시간 반 기다렸다가 리오데 자네이루까지 15시간 반을 더 날아갔습니다. 총 비행기 안에서만 26시간.... 태어나서 가장 오랜 시간동안 비행기를 탔던것 같습니다. 출장이라 좌석도 이코노미로... ㅜㅜ

 

여하튼 한국에서 밤 11시 50분 비행기로 출발해서, 긴 여정에 도착하니 브라질 현지 시간 오후 4시였습니다. 원래 브라질하고는 딱 12시간 시차가 나는데, 현재 브라질은 섬머 타임중이라 한국보다 11시간 늦습니다. 도착 시간은 한국 시간으로 다다음날 새벽 4시였던 거지요... 정확시 비행기 탄지 28시간만에 도착했던 겁니다.

 

예약된 숙소는 코파카바나라고, 유명한 해변가였습니다. 호텔로 와서 체크인 하고 방에 들어오니 6시....

호텔에서 도착하자 마자 찍은 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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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비행기에서 오랜 시간 앉아서 와서 잠깐 눕는다는게 그냥 기절해 버렸습니다.

다음날 오전 5시 30분에 눈이 떠졌지요. ^^ 덕분에 시차 적응은 도움이 됐습니다.

 

이른 아침에 호텔 밖에 나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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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은 그 다음날 부터 있어서, 오늘은 뭐할까 하다가 리오 데 자네이루 하면 가장 유명한게 산 위에서 굽어보는 거대 예수상!! 일단 그걸 보기로 했습니다.

거대 예수상은 산 정상에 우뚝 솟아 있는데, 거기까지 가는 루트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1. 트램(기차)를 타고 이동

2. 투어벤을 타고 이동

3. 걸어서 이동

 

해발 710m에 있어서... 3번은 패스하고, 호텔에 물어보니 관광객들은 일반적으로 트램을 선호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트램으로 이동하기로 하고 트램 타는 곳까지 택시로 이동했습니다.

지난주까지는 리오 데 자네이루는 비수기였는지 해변에도 사람이 많지 않고, 원래 트램 타려면 표도 인터넷으로 구매하는게 좋고, 가서도 많이 기다린다는데 저는 기다리지 않고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하고 바로 탈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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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트램을 타고... 정상까지 올라갑니다.

 

정상에 가면, 정거장에서 내려서 조금더 올라가야 하는데, 계단을 이용할 수도 있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일단 올라갈때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예수상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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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로 보니, 정말 크더군요. 사진기로 찍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한 화면에 담으려고 바닥에 누워서 찍는 사람이 많습니다.

높이가 37m, 양 팔을 펼친 길이가 30m라고 합니다.

브라질은 1821년에 포르투갈로부터 독립을 했는데, 1921년에 독립 100주년 기념으로 코르코바도 산 정상에 이 예수상을 세운 거라고 합니다. 지금이야 헬기도 있고 뭐 각종 중장비를 이용해서 운반할 수도 있겠지만... 그당시에는 어떻게 운반했을까 의문이 듭니다.

 

해발 700m라 리오 데 자네이루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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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상을 다 보고, 트램을 타고 다시 내려옵니다.

 

리오 데 자네이루에는 유명한게 예수상과 슈거로프 산이라고, 바다에 우뚝 솟은 두개의 바위같이 생긴 산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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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설탕을 보관하던 원뿔 요양의 용기를 '슈거로프(sugar loaf)'라고 했는데, 그 모양을 닮아서 이름붙였다 합니다. 도보로 올라갈 수도 있지만, 1912년에 세계에서 3번째로 케이블 카를 설치해서, 관광객인 관계로 케이블 카를 이용해서 올라갔습니다. 아, 007 시리즈중, '문레이커'의 케이블 카에서 추격 장면을 여기서 찍었다 합니다.

 

산은 두 덩어리의 편모암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일단 지상에서 낮은 봉우리까지 케이블 카를 타고 올라가면, 전망대가 있고, 높은 봉우리까지 올라가는 케이블 카를 갈아탑니다. 낮은 봉우리가 해발 약 212m, 높은 봉우리가 해발 약 396m라고 합니다.

 

케이블 카를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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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케이블 카를 갈아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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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서 본 전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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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아까 보았던 예수상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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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숙소로 돌아와서, 그 유명하다는 코파카바나 해변을 나가 보았습니다.

아직 초여름 (낮에 28-9도 정도)이라 그런지 해변에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항상 비키니 미녀들이 많다고 해서 나가보았는데 아직 이르답니다. ㅜㅜ

해변은 예쁘더군요. 느낌은 우리나라 부산의 해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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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다음날부터는 출장 일정에 들어가서 일을 하고... 멀리까지 갔는데 바로 돌아올수는 없겠죠?

일을 마치고 그 유명한 이구아수를 보러 갑니다. 이건 시간 관계상 다음에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일전에 말씀드렸듯, 브라질은 하도 치안이 불안하다고 해서 편한(?) 시계를 차고 갔었습니다. 그래서 시계 사진이 없네요.

그래도 타임 포럼 게시판이니까 시계 사진은 하나 올리겠습니다.

두바이에서 기다리면서 면세점에서 찍은 데이토나 끝판왕 플레티늄 착샷으로 이번 포스팅은 마무리 하겠습니다.

회원님들 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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