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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아침에 출근해서 이 글 보고 울컥하더군요..
보신분들도 있을지 모르지만 좋은 글이라고 생각되어 올려 봅니다..
아빠가 되고난 후부턴 아이들 뉴스에 울고 웃게 되는군요..
(기사 원문을 어떻게 올리는지 몰라 복사합니다.)
인터넷을 뜨겁게 울린 한 초등학교 운동회 사진 속 주인공의 누나가 나타났다.
인터넷 커뮤니티 뽐뿌에 따르면 이 누나는 동생에 대해 “남들보다 높은 하늘을 가졌다”며 자세히 소개했다.
이 누나는 “연골무형성증이라는 지체장애6급”이라며 “매번 꼴찌를하고 실망하는 동생을 위해 친구들이 담임선생님께 양해를 구하고 동생 몰래 준비한 선물에 동생과 저희 가족은 엉엉 울었다”고 설명했다.
"안녕하세요. 사진속 주인공의 큰 누나입니다.
제 동생은 남들보다 높은 하늘을 가졌습니다.
그게 무슨 말이냐면요..
제동생은 연골무형성증이라는 지체장애6급입니다.
쉽게 말하면 키가 작은 사람입니다.
한번은 동생이 놀이공원에 가서 자동차운전을 하는 놀이기구가 타고싶다고 했는데 키때문에 탈수 없다는 직원분에 말에 언니와 저는 놀이공원에서 대성통곡을했습니다..
괜히 데리고 와서 실망감만 안겨주었다는 미안함에..또 괜찮다고 웃어넘기는 동생 마음에 남을 상처 걱정에 눈물이 쉬지않고 흐르더라구요..
놀이공원쯤이야 안가면 되지하고 멀리하는데..매년 동생에게 상처가 되는 날이 생깁니다.
바로 가을운동회..특히 달리기요.
학년이 높아질수록 점점 더 벌어지는 친구들과의 격차..
한번은 운동회 당일 아침에 가기 싫다고 하는데 그게 왜이리 맘이 아프던지요.
초등학교 5학년때는 담임선생님 께서 혼자 남아서 달리고 있는 제동생을 위해 같이 뛰어주셔서 저희 가족은 울음바다가 됐고요.
이번 초등학교 6학년.
동생 마지막 초등학교 가을운동회 날 사건이 터졌습니다.
같은 조 친구들이 계속 뒤를 보면서 달리더니 심지어 결승선 앞에서 뒤에있는 동생에게 모두 달려와 손을 잡고 일렬로 다같이 결승선을 넘었습니다..
누구 하나 꼴찌가 되지 않고 모두가 일등인 달리기 경기가 되었습니다.
매번 꼴찌를하고 실망하는 동생을 위해 친구들이 담임선생님께 양해를 구하고 동생 몰래 준비한 선물이었습니다..
동생,저희 가족,선생님들,학부모들 모두가 놀랐고 동생과 저희 가족은 엉엉 울었습니다.
친구들의 마음이 너무 이쁘고 고마워서요.
우는 제동생에게 친구들은 해맑게 모두에 손등에 찍힌1등 도장을 보이면서 '우리 다 1등이야'라고 말하더군요
이렇게 이쁘고 멋진 친구들과 '기국이형 이겨라' 라고 크게 외쳐준 동생들까지..좋은 추억을 선물해주고 싶었는데 이렇게 기사화 되니..감사합니다.
정말 착하고 소중한 친구들이 다니고있는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에 위치한 제일초등학교입니다."
http://www.huffingtonpost.kr/2014/10/07/story_n_5943538.html
뜻깊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댓글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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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깊은 사연이 있는 기사였군요. 울컥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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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이네요. 정말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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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란
2014.10.08 03:46
아이들이 어른들을 감동시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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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수학
2014.10.08 04:45
..할말을 잃게 만드는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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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합격
2014.10.08 07:02
무척 감동적이네요!!! 출근길에 마음이 훈훈해집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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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렇네요~ 다들 행복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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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세상이네요^^
지하철에서 보다가 저도 울뻔했습니다.
이거참...ㅎㅎ -
저도 아침부터 울컥하네요. 정말 좋은 친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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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는끝났다
2014.10.08 08:33
감동적이고 훈훈하네요 -
움라룸파
2014.10.08 08:41
훈훈하네요. 예전에 티비에서 들은 '혼자하면 앞서가지만, 함께하면 멀니간다'란 말이 떠오르네요 -
부산목동
2014.10.08 08:54
감동적이네요..훈훈합니다 -
마이크17호
2014.10.08 08:58
아침부터 가슴 뭉클해지네요 -
학교에선 이런걸 배워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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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보다 낫네요. 좋은 배움터의 아이들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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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다감
2014.10.08 09:46
이런 생각을 어떻게 했는지..
멋쟁이들 이네요 -
초등 6학년, 모두 잘 자랐네요. 뭉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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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아자사
2014.10.08 09:55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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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 글 감사합니다...운동회때 1등만 할려고 죽어라 달렸던 제모습이 갑자기 생각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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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나서 혼났네요.
명문 초등하교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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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아직 희망이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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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함께 달릴 수 있는 사회가 되면 좋겠네요. 감동적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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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블
2014.10.08 10:22
사진만 보고 내용은 짐작했지만 읽다보니 촉촉해지네요.
우리 어른들이 애들의 순수하고 착한 맘을 지켜줘야 하는데 경쟁이나 부추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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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변
2014.10.08 10:25
그냥 감동 -
위풍당당
2014.10.08 10:40
감동~~~ 봤습니다~~ 기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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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하여
2014.10.08 10:42
이럴때 나오는 눈물은 안참아도 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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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pikeS
2014.10.08 10:49
어른들만 반성하면 이나라는 희망이 있습니다. 좋은글 마음 따뜻해집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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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라인
2014.10.08 10:54
감동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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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기사를 통해봤습니다..
감동적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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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2014.10.08 11:16
감동적이네요. 이런 세상에서 이런 글만 보고 살아도 짧은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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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글입니다. 저도 아빠가 되니 아이들이야기에서 울컥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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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라킹카
2014.10.08 11:33
감동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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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이네요. 울컥했습니다. 사회라는게 사회적 약자를 이끌어나가야하는데 요즘 돌아가는 꼴보면... 1등만 좋아하는 세상, 이기주의 만연, 나만 아니면 되라는 식이니 한숨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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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6학년인데 아이들이 넘 훌륭하게 자랐네요....
다들 이기적인 사회에 어른남자로 태어나서 각박하게 사는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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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2member
2014.10.08 12:05
나를 반성해 보게 되네요. 사회생활 10년이 되어가면서, 그동안 앞만 보고 달리면서 뒤쳐진 주위사람들은 되돌아보지 않았는지.. 반성^^. 멋진 친구들이네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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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아이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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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앙
2014.10.08 12:13
스스로를 반성하고 어른의 됨됨이를 다시 살펴보게 됩니다. 아울러 아직도 이 나라.. 희망이 있네요 ^^
울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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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페인
2014.10.08 12:24
넘 훈훈하고 좋은글입니다!
울컥한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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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1439
2014.10.08 12:55
우리나라의 미래를 본거 같아 든든하네요. -
sanremo
2014.10.08 13:01
좋은글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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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내용.. 감동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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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가도
2014.10.08 13:05
감동받고 울컥했습니다. 따뜻한 세상 아이들이 만들어 주네요.
고맙다~~~~ 너희들이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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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봐도 짠한게 올라오네요! 요즘 아이들 자기만 위할줄 알았는데...이런 모습들이 너무 고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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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따뜻한 어린 친구들을 보니 참!대견스럽고,바르게 잘자란
모습에,아이를 키우는 아빠로서 뿌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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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소나무
2014.10.08 13:40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이들 이군요
글 읽다가 눈물이 글썽 입니다..
이런걸 보면 세상은 아직 살만한가 봅니다 -
태그호이어사랑해
2014.10.08 14:54
게시판에서 사기...관련 글을 보다 이 기사를 읽으니 마치 정화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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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린 친구들이 마음씨가 참 따뜻합니다ㅠㅜ
훈훈하니 보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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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
2014.10.08 15:04
제 아이들도 저런 멋진 아이로 키워야겠습니다. 아이에게 절대 이기는 걸 강요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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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훈훈한 마음들을 어른이 되어서도 계속 가지고 있길 바랍니다.
그럼 정말 멋진 세상이 될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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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구경꾼
2014.10.08 16:07
세상은 아직 따뜻합니다
울컥 하네요ㅠ 감동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