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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유게시판엔 글을 올리네요 ㅎ
사실 그제 금요일에 성골로 들였던 아쿠아테라 수리 맡길겸 해서 충정로 cs센터를 다녀왔습니다
워낙에 말(?)이 많은 곳이라 가기전부터 많은 긴장을 하고 갔습니다 ㅎㅎ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듣던대로 역시..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ㅎ
제 아쿠아테라 고장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작년 12월 말경에 구입한 아쿠아테라가 3월부터 시침이 정각에 안맞춰지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네 8500 무브 용두1단에서 시침이동을 쓰는 오메가의 시계.. 특히 신형 아쿠아테라에서 자주 발견되는 현상이죠.
예물도 아니고 시계를 좋아해서 큰맘먹고 비싼 돈 지불하고 애지중지 하며 사용했는데.. 참 짜증이 나더라구요.
제가 하는 일의 특성상 평일에 휴가를 낼수 없기에 한동안 센터를 가지 못했습니다
그런 절름발이 아쿠아테라가 안타까워서 가끔 시침을 돌리면서 혹시나 제대로 돌아가진 않을까? 하는 기대에 시침을 몇번씩 돌려주고는 했는데
그러다가 어느날 시침마져 빠져버린 것입니다 ^^; 참 어이가 없었다고나 할까요 연이은 이런 기현상들에.
때문에 휴가를 낼수 있는 날을 기다리며 드디어 몇달만에!! 평일 금요일에 휴가를 내고 충정로 cs로 갔습니다.
요즘은 많이 개선되었다 라는 글도 아주 가끔 보이기에 걱정되는 한편 나름 기대를 안고 향했죠.
네 첫인상은 깔끔한 인테리어에 단정한 차림의 직원들, 친절한 응대 예상했던것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점검에 30-40분 걸린다고 하길래 기쁘게 기다린다 하였습니다.
한 한시간 10분 20분 정도 경과했을까.. 저를 호명하길래 갔더니 이해할수 없는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시더군요
1. 시계 내부에서 고객 과실로 인한 충격이 감지되었다. 충격을 받은 부분은 9시, 12시, 1시 부분
2. 고객 과실로 인한 충격으로 시침이 탈락되었음. 시침이 탈락되면 다시 끼워맞추는 과정이 아니라 시 분 초침을 모두 교체해야 함. 핸즈들은 모두 금이므로 비용이 좀 비싸다. 교체비용 20여만원 정도.
3. 고객 과실이니 오버홀비용 45만원 납부할 것.
제 귀를 믿을수가 없었죠. 애지중지하면서 사용했던 시계인데 그렇게나 많은 충격이? 거기다가 무상보증기간이 남았는데 총 70여만원을 지급하라니요 ㅎㅎㅎㅎㅎ 할말을 잃었습니다.
당장 클레임을 걸었죠. 시계를 들고 케이스를 보니 역시 케이스엔 실기스뿐, 찍힘조차 없었습니다. 직원분이 말씀하신 9시 12시 1시 부분 아무곳도요.
직원은 찍힘이 있다고 하는데 뭐 그 직원분도 찾을수가 있어야죠. 그래서 제가 차고있던 마크15의 찍힘부분을 보여주며 "찍힘이라는 것은 이런것을 말하는 것이다" 라고 했더니 당황하시더군요.
거기다가 무슨 핸즈가 빠졌는데 다 교체해야 하는지, 오버홀은 무슨소린지 설명해주길 원한다 라고 말했습니다.
평소에는 거의 화를 안내는 저인데도 언성이 조금 높아지더라구요...휴
직원도 저의 반박에 당황했는지 과장님께서 다시 설명해주신다고 해서 다시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면서 다시 생각해봐도 황당하더군요..허허허.. 헛웃음뿐
10분정도 후에 과장이라는 분이 저를 다시 호출하기에 갔습니다. 정리해서 말씀해주신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고객의 과실로 인하여 시침이 탈락되었다. 내부에서 충격이 감지됨. 아까 말한대로 9시, 12시, 1시 부분.
시침 하나만 탈락해도 구조상 핸즈 모두를 교체해야함. 핸즈 교체 과정에서 오버홀도 해야함.
때문에 시분초침 교체비용을 고객이 납부해야함. 비용은 29만원.
2. 원래 고객의 과실이라 시침교체 과정에 수반되는 오버홀 비용 45만원도 납부해야 하나, 보증기간이 아직 1년이 안됐으므로 오버홀비용은 센터측에서 도와드리겠다.
이런정도더군요. 머리를 스치는 생각은 제가 그동안 접했던 스와치 cs센터측의 만행과 거의 일맥상통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고객의 과실이지만 자신들이 해주겠다~ 라는 선심쓰듯 응대하는 것도 똑같더라구요.
오버홀은 차치하고서라도, 제가 제일 이해가 안되고 화가 나던 부분은 시계 자체에 충격이 가해졌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케이스를 들고 아무리 자세히 봐도 찍힘같은 부분은 없었습니다.
찍힘을 찾아달라고 했더니 루뻬를 저에게 줍니다. 여기 보이니 잘 찾아보시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뻬를 들고 찾았죠. 그랬더니 12시부분에 줄질하면서 난 엄청나게 작은 점같은 기스를 가르키며 찍힘이랍니다. 사실 제대로 가르키는 거라 할수도 없었죠. 안보이세요? 이렇게만 말하고..
아마 본인도 그렇게 안내를 하며 이상하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게 찍힘이라고 주장하기도 하고, 또 외부에 흔적이 없어도 생활습관에 따라, 아니면 자기도 모르게 내부에 충격이 갔을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하고 횡설수설 하는 느낌을 받았죠.
제가 그래서 내가 무슨 무림의 고수도 아니고, 외부에 찍힘하나 없이 세군데나 시침이 탈락할 정도로 강한 충격을 줄수가 있나, 했더니 자신도 자세한건 모르고 자기 기술자들이 판단했으니 고객 과실이라는 대답뿐.
솔직히 뭔가 너는 그냥 시계 유저일뿐이고, 전문가는 우리 기술자들이니 우리 기술자들의 말이 무조건 맞다 라는 걸로 들렸습니다. 제 입장에서는요,
cs센터 본인들이 입증책임을 가져야 할텐데, 고객 과실이 아니라는 점을 제가 입증하라는 걸로만 들리더군요. 답답했습니다.
자기 기술자들이 그렇게 판단했으니 고객 과실이 맞다. 이런 논리로 계속 주장하였거든요.
그러면서 다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려야 겠다면서 (또 긴장..) 핸즈 국내 도달 기간과 오버홀 기간까지 합해서 총 9주를 기다려 달라고 하더군요. 뭐 더이상은 기가차고 힘도 빠지고 해서 알겠다 했습니다.
궁금한걸 물어봤죠. 애지중지 소장하면서 정말 조심히 다뤘는데 그렇게 큰 충격을 받을 정도면 시계 자체의 내구성의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 라고 했더니
이 아쿠아테라에 들어가는 무브는 아주 고급 무브라 섬세하기때문에 충격에 아주 민감하다. 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차고있는 마크15를 보여주며 이시계는 막 차서 여기저기 찍힘들이 있는데도 아무런 이상이 없었고 여태 이런 얘기가 들린적도 없었다 했더니
8500 무브에 들어가는 부품은 약 280개나 되어서 매우 섬세하며, 고객님이 차고있는 무브먼트는 아마 부품이 40개 정도일 것이다.. 그러니 튼튼한 것이다 라고 하시더군요
부품 40개에서 솔직히 할말을 잃었습니다 - -;.. 더이상은 naver..
2시간 여를 센터내에서 기다리기도 하고 화도 내고 기가차는 얘기도 듣고 하니까 더이상은 지쳐서 못하겠더라구요. 기분만 더 나빠져서요.
그냥 알아서 처리해달라 했습니다.
참.. 좋아하던 시계였는데 씁쓸하네요. 뭔가 제 과실이라면 이해를 시켜주시던지 해야 할 텐데 뭔가 상당히 찝찝한 느낌만 듭니다.
특히 무조건 고객과실로 몰아가는 태도는 듣던 대로인지라 상당히 기분 나쁘더군요. 자기 기술자들이 그렇게 판단했으니 그게 맞다.. 그게 설명의 다입니다.
여튼 처음으로 찾아간 cs센터 방문 후기는 이렇습니다. 개인적으로 안타깝네요. 여태까지 cs센터 후기글들을 읽었을때는 그저 남 얘기처럼만 들렸었는데요.
뭔가 스와치 cs 정책의 개선이 필요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던 하루였습니다.
글재주가 없어서 글이 난잡합니다. 아쿠아테라 쓰시는 분들은 이 시계에 이런 문제들이 발생하기도 하고, 또 cs측에선 이렇게 대응을 한다는 것을 유념해 두셨으면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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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1887
2014.08.3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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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패드
2014.08.31 13:13
글을 읽는 저도 정말 당황스럽네요 이럴거면 그냥 사설수리점하고 무슨 차이가 있을까 하네요 그리고 마크15에 부속이 40개라니 시계에대한 기본지식도 없는걸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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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맨
2014.08.31 13:21
욕이 막 튀어나오려고 하네요... 충정로CS 사람들 호구로 보네요... 그럼 저 무브로 PO도 만드는거 아닌가요? 다이버워치에는 절대 써서는 안될 무브먼트를... 쓴건가요? 진짜 X놈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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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후닝
2014.08.31 13:35
고객이 차고 있는 시계에 대해서 깎아내리는 식의 발언은 정말 문제가 있네요.
어떤 브랜드의 어떤시계던지 상대방에겐 분명히 가치, 의미가 있는 시계일텐데..
자신이 명품브랜드에 종사하고 있다는 자부심에 고객을 내려보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물론 모든 분들이 그렇다는건 아닙니다.
정말 착하신 매니저분들, 수리해주시는분들도 계시지만,
아직도 인터넷에 판매점에서 겪은 일, CS센터에서 겪은 일들에 대한 이러한 얘기가 끊임없이 많은걸 보면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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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ie
2014.08.31 13:41
쩝...고객을 호구로 보는건지...
욕이 다 튀어나오네요. 읽는 내내 혈압이...
대체 언제 개선될지 참 의문입니다. -
huns2000
2014.08.31 13:49
참 황당하셨겠습니다. 한국 스와치만의 문제인지 그룹 전체의 A/S 정책인지 모르겠지만,
이건 정말 아닌것 같네요. 이런건 소보원에서 어떻게 해결이 안될까요?
A/S기간이 남아 있고, 명백한 소비자 과실인것도 불명확한데 참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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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바리
2014.08.31 14:01
시침이 빠졌는데 시침을 교체한다는게 대강 생각을 해봐도..
스위스에서 시분초 침을 세트로 구매를 하고 그 모든 비용을 고객에게 전가를 하겠다는 거인가요.. 이런 태도 자체가..또한 굳이 오버홀이 필요하지 않음에도 오버홀을 강요하는 태도 자체가... 누가봐도 이 상황은 서비스센터를 수익기관으로 운영을 하고 있다는 거네요.
스X치 코리아 미친거 아닌가요.
그리고 IWC에 부품 40개 들어간다고 말하는 지식 수준하며... 오버홀이나 수리도 국내 수리점에 아웃소싱하는거 아닐까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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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로렉스
2014.08.31 20:05
엄현히 마크는 에타무브니까 8500보다는 적은 수의 부품이 들어가는건 맞을것 같습니다만...--ㅋ 무브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ㅡㅡ;;
40개는.... 만약 40개라면 엄청난거죠.. 40개의 부품으로 그런 무브를 만들수있다는 것자체가.. 엄청난 기술인데...스와치시스템51도 부품 51개로 만들었다고 엄청 광고때리는 마당에.... 직원이 어떤 의도였는지는 몰라도 8500의 시분초에 대한 부품이 몇개고 마크의 시분초침에 대한 관련 부품이 몇개로 어떻습니다라고만 했어도 덜 멍청해 보였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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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돈
2014.08.31 14:05
듣던대로 개판이군요.. 조심해야겠습니다. -
컬렉터
2014.08.31 14:19
이런말 정말 품격 떨어 집니다만 개판 이네요..스와치그룹 as도 그렇지만 시계 자체도 별로인듯 느껴져서 평소에도 싫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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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
2014.08.31 14:21
완전 개판 이네요... 아마도 고객응대 매뉴얼이 그렇게 되어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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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미스훈
2014.08.31 14:47
충정로 오메가 담장자 보세요!~~!!!!!
고객을 호구로 보는 당신들 똑바로 하세요.. 귀에걸면 귀걸이 코에걸면 코걸이같은 시스템 통채로 드러내세요~!!!!!
미사용품 가져가도 보호(?)를 잘하지 못한 고객과실이라 할 셈인가요??
이건 아니잖아~ 이건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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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김밥
2014.08.31 14:50
스와치... 역시나 명불허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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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란
2014.08.31 14:53
참 할말이 없습니다 그쪽시계는 처다보지도 말아야 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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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sha
2014.08.31 14:54
카메라 뿐만 아니라 시계쪽 서비스도 마찬가지군요..암튼 코리아로만 넘어오면 이미지가 어글리로 변질되니...오메가 구입안하는게 최선인듯 하네요
제 일도 아닌데 진심 빡 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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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i
2014.08.31 14:59
불매운동만이 답입니다. 어이없는 AS로 인한 판매량 급감을 경험해 보지 않는 한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무리 서비스를 개판으로 해도, 고객을 호구로 취급해도, 구매할 사람은 많고 넘쳐나 아쉬울게 없으니 저러한 행동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저로 인해, 제 주위에 시계를 좋아하는 여러 지인들 중 스와치그룹의 시계를 구매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아이스버킷처럼 전국적으로 확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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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th
2014.08.31 15:02
너무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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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니스
2014.08.31 15:35
어떤 증상이던지 무조건 쎙까고 고객과실로 떠넘기려면 무상보증4년이 아니라 40년이라도 아무 의미없을듯 합니다. 정말 스와치 각성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
jerome870825
2014.08.31 15:56
아 정말 어이없는 곳이네요...... 참 할말이 없는 곳이네요....나중에 그사람들 벌 받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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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루
2014.08.31 16:04
아 읽는데 짜증이나네요. 고객을 진심 호구로 생각하나..열받네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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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Wrong
2014.08.31 16:19
충정로센터에 5번정도 방문한 기억이 있습니다. 우연일까요~ 싸우는 고객을 2명 봤습니다.
돈 벌려고 미친 사람들이란 생각입니다. 서비스 센터가 아닌 그냥 용산뒷치기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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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ihoon
2014.08.31 16:37
스와치 그룹 시계 살 일있으면 걍 병행수입 사야겠네요ㅋ as 부담없으려고 비싼돈주고 정식수입품 사는데 이렇게 서비스가 개판이어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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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시니안
2014.08.31 17:19
허허.. 말로만 들었었는데.. 부품 40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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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s
2014.08.31 17:34
스와치그룹 시계는 쳐다보지도 말아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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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egro
2014.08.31 17:40
참으로 황당하고 한심스러운 고객 대응이군요.
앞으로 스와치 그룹의 시계는 사지않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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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미가
2014.08.31 17:44
역시 스와치는 제가 생각한대로 허접한 회사군요. 시스템51사러 갔다가 맘 오지게 상하고 스와치시계 구매는 생각해봐야겠다고 다짐했는데 제 생각이 옳았네요. -
도토리아빠
2014.08.31 17:49
일이푼짜리도아닌데 제가다 기분나빠요. 아주 고객을 호구로아네요..ㅡㅡ -
사시미칼
2014.08.31 17:59
시침 정렬 문제가 종종 눈에 보이네요...8500 무브 고질병이 되지 않을지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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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기
2014.08.31 18:02
차시는 시계가..예물 시계가 아니라면....전 정내미 떨어져서 팔고
다시는 오메가 시계 안 찰거 같습니다. -ㅅ-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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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boten
2014.08.31 18:27
일단 마크 부품수가 40개라는 헛소리부터가 그 센터 수준이 나옵니다... 오토매틱시계는 cs를 들를상황이 잦은데 이런 상태인걸로 보아 오메가는 물론이고 스와치쪽은 쳐다도 보지않는게 답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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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동화
2014.08.31 19:16
아 정말 읽을수록 열이 받네요 스와치 정말 답없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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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
2014.08.31 19:21
기분 많이 나쁘셨을거 같은데, 공감합니다.
오메가의 CS가 빨리 개선이 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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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모
2014.08.31 19:45
스와치 통합 C/S에서 따로 빼놓은 블랑팡, 브레게의 C/S도 저런 수준인지 참 궁금하네요... 오메가까지도 따로 빼야 브랜드 이미지 하락을 막을텐데 말입니다.
근데 오토시계 중 가장 적은 51개의 부품으로 만들었다고 광고하는 시스템51이 자기네 회사 제품인데도 부품 40개라니 어쩌니 하는걸 보니 어처구니가 없네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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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
2014.08.31 19:46
궁금한게 있는데, 오메가 CS가 유독 말이 많던데, 스와치그룹 전체의 문제인가요? 아니면 오메가CS만의 문제인가요?(예를들면 브레게,블랑팡, 해밀턴 등등은 이렇지 않다든지.. 혹은 스와치그룹 CS는 다 개판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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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
2014.09.01 21:24
오메가에서 제글 확인하시면 전부 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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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2014.08.31 19:54
오메가가 특히 말이 많은거 같아요...제품의 내구성이나 국내 CS나...정말 기분 안좋았겠네요...돈도 돈이지만, 님께서 받은 정신적 충격이 더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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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로렉스
2014.08.31 19:58
글을 읽어보니 8500무브에서 시침만을 왔다갔다하는 기능상 시침이 정각에 안맞춰지는 현상이 나타난다는걸 알고 계신것 같은데..
찍힘은 그렇다쳐도 시침이 빠진건 혹여나 싶은 마음에 시침을 돌리다가 빠진거니 본인과실이 맞죠.
찍힘이나 내부충격들은 스와치센타에서 좀 억지스럽긴 합니다만 외부에 표시도 안날정도의 충격으로 내부에 극심한 충격을 입기란 정말드물죠.
스와치센타의 응대태도가 좀 불량이긴 하지만... 글들이 너우 편파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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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아빠
2014.08.31 23:40
제 생각은 다릅니다.... 시계에 해박한 지식이 있지않은 이상 저런 경우에 계속 시침을 작동하면 빠질수 있으니 안돌려야지
라고 생각이 이어질수가 없어요... 일반인이라면 어라? 시침이 안맞네? 몇번 더 돌려볼까? 하고 해보는게 당연하죠
애초에 고장이 난 게 문제이지 고장에 대한 전문지식 부재로 추가고장을 냈다고 해서 그게 고객부주의는 아니라고 보네요 -
목표는 로렉스
2014.09.01 10:25
중요한건 글을 계시한 분이 고장이 났음을 인지했음에도 적절한 대처를 하지않았다는게 잘못이라는 거죠. 선 무당이 사람잡은 격이죠
자신에게 기계식 시계 기술 자격증이 없는 이상 기계식 시계에 이상이 발견되었는데 더 건드려서 더 큰 고장을 유발 시키는데 그게 정상이라뇨.
그럴거면 아예 분리해서 다시 조립하면되죠.
메뉴얼에도 나와있습니다. 이상 발견 시 임의로 무엇인가 하려고 하지말고 전문가와 상의하라고요.
기기든 사람이든 시간이 지나면 고장이 나거나 아프게 되있습니다. 고장이나 아픈것 자체를 뭐라고 할 수는 없죠. - 그리고 제 첫글에서 언급했듯이 글쓰신 분은 8500에 시침이 정각이 안된다라는 문제가 고질적으로 있다는것을 인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걸 알고도 본이이 임의로 시침을 돌려 맞추려고 한것이고요
그럼 이상이 발견되면 적절한 대처를 해야하는것이고 그 대처법에 대해 무지할 땐 손을 안대는게 맞는것이죠.
전 오메가 센터가 잘했다는게 아니고 적절히 대처하지 못한 본인의 과실도 있다라고 한겁니다.
솔직히 말해서 글쓰신 분이 센타가서 고장이 났는데(8500무브가 이런고장이있다는것도 알고있는상태) 제가 시침을 돌리다보면 맞을지도 몰라서 돌렸더니 시침이 빠졌다라고 얘기했겠습니까? - 이렇게 얘기했는데 선심쓰듯 무료로해주겠다라고 한거면 감사한거죠 욕할게 아니라. -
그냥 이런(시침빠짐) 현상이 났다라고 했겠죠. 그럼 당연 센타측에서 멀쩡하던 시침이 그냥 빠졌을리는 없고 충격에 의한거라고 얘기하겠죠
시침분리현상없이 그냥 가서 시침이 정각일치가 되지않는다라고 했다면 무브의 고질적인 문제임을 센타에서도 인지하고 있다면 무상수리가 되었을겁니다.
그걸 본인이 일을 키운거고요.
이 상황을 시계의 기술적 문제보다 본인이 시계의 고장 시 대처한점이나 스와치에서의 고객응대에 대한 문제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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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oni
2014.09.01 11:02
네 솔직히 말해서 거기서 용두돌리다가 시침 빠졌다고 얘기 했습니다. 백번 양보해서 용두쪽에 문제가 있다던가 용두돌린 제과실이 있다고 그쪽에서 설명했으면 이해를 했겠죠. 근데 용두쪽엔 문제가 없고 충격이 감지되었다고 이렇게만 말씀하셨습니다. 용두쪽 문제가 아니냐고 한 서너번은 물어본것 같네요. -
컬렉터
2014.08.31 23:52
크라운을 돌려서 시침이 빠진건 과실이 아니라 생각됩니다..수백 수천번을 돌려도 정상적 이라면 시침이 빠지면 안되죠 .. 재미로도 돌려보고 시간도 맞추고 하라는 목적으로 만들어 놓은게 크라운 인데요..그리고 회원님들이 분노하는건 시계의 불량 때문이 아닌것 같아요 4가지 없는 cs의 응대 때문이죠..저같으면 그렇게 응대한 cs직원 명함한장 반드시 받아왔을듯 합니다..혹시모를 나중을 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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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로렉스
2014.09.01 10:27
제 말은 크라운을 돌렸을 때 시침분리 현상을 뭐라하는게 아니라 이상 발견 시 본인이 기계식 시계에 무지한 상태에서 스스로 일을 냈다는게 잘못됬다는 겁니다.
고장이 났는데 거기서 더 뭔가를 잘못되게 한거니 시침빠짐이라는 고장이 난거죠
사람이 아픈데 열만 납니까. 목도 붓고 콧물도 나잖아요. 거기다 몸조리 못하면 더 증상이 겹쳐오고.
애초에 시침이 정각에 안맞는 현상이 발견됬으면 착용하지 말고 다른 마크를 차면서 그냥 센타로 보냈어야 했다는겁니다.
그걸 A/S센타나 직원에게 책임을 전가하면 안되죠.
시침이 안빠질 수 도 있었는데 본인이 스스로 해보려다가 빠진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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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
2014.09.01 21:35
현기차의 급발진도 이해하실 분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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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로렉스
2014.09.02 00:22
차의 급발진과 고장이 발견된 시계를 맞춰보다 시침이 분리된 상황과 상관관계가 있나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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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de
2014.09.01 08:22
시침을 돌렸다는게 분해해서 돌린게 아니고 용두를 돌렸다는 것 아닌가요? 만약에 용두를 돌리는 과정에서 핸즈가 빠졌다면, 제품 자체 불량입니다. 말씀하신 논리대로라면 시간도 맞출 수 없습니다. 용두 돌리면서 시간 맞추다가 시침이 빠질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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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짱
2014.08.31 20:00
아 정말 답이 없군요.. 스와치 시계는 그냥 사설 오버홀을 하는게 답인거 같습니다.
일단 방문만하면 오버홀 하라고 합니다.
진심 미친게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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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2ro
2014.08.31 20:07
이런 응대가 고객으로부터 멀어지고 결국은 망하게 되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할말을 잊게 만드는 행동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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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죠
2014.08.31 20:08
여기서 오메가에 대한 안좋은 글을 많이 봐서 오메가에 대한 안좋은 느낌만 생깁니다. 무브에 대한 문제도 CS에 대한문제도... 이럴땐 안사는게 답이죠. 안팔려서 혼나보면 CS도 좀 달라지겠죠... 그것보다 무브먼트에 대한 내구성이나 안정성이 더 문제입니다. 예전에 2500 무브도 멈춤때문에 말이 많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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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ed
2014.08.31 20:24
제꺼 15000가우스입니다만 렌치로 충격받고 찍힘생긴 부분이 있는데 (오메가동에 제가 포스팅한 사진 찾아 확인할 수 있으실 듯)시계작동은 지극히 정상입니다.지금도요. -
돈건이~
2014.08.31 20:37
이런연유로 패밀리세일 김왕장 때리고 또 그세일한제품은 A/S 안된다하고..새건데..ㅋㅋㅋ 어째 오메가는 기술력이 갈수록 떨어지는것같아요. 서비스질도 떨어지고..안타깝습니다.처음 시계생활시작한게 십년전쯤 산 씨마 300 이고 지금도 잘가고있는데 말이죠. 아직 오버홀도 안했는데...ㅉㅉ
그 당황스러움과 짜증에 심히 공감이 됩니다..
저도 비슷한 응대를 당한 적이 있어서 스와치그룹 시계를 다 팔아버리고 연을 끊어버렸지요..휴
여튼.. 스트레스 많이 받으셨을 텐데 원만한 해결 및 이런 불상사가 다시는 일어나질 않길 바랍니다..
사족이지만, 스와치그룹 시계는 예지동행이 최선책이 될 수도 있겠다는 조심스런 의견도 붙여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