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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렉스시계에 대한 구매이유가 '정확성'때문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으시네요..
로렉스 유저분들? 로렉스를 정확한 시계라고 해서 구매하셨나요?
(전 그런분은 20%미만이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제게 로렉스의 이미지는..
시계하나는 있어야 하는데 뭐가 제일 알아주지?(좋을까?) 하며 선택하는 시계
그래도 로렉스는 되야 안쪽팔리지? 해서 사는 시계
난 파텍도 있고 바쉐론도 있고 랑에도 있는데.. 이 로렉스 신형은 이쁘네..해서 툭 하나 사보는 시계.
환금성이 좋아서 자산이라고 생각하여 사는 시계.( 감가상각이 가장 덜해서 사는 시계)
부모님이 예물론 로렉스가 제일 좋다고 해서 사는 시계.
난 땀이 많아서 무조건 스틸밴드여야해. 스틸밴드는 로렉스가 젤 이쁘서 사는 시계.
뭐 이런거 아닌가요?
여기다 덧붙인다면 로렉스가 제일 정확한 시계라고 알고있기 때문에 사는 시계. 인것 같습니다.
지금의 로렉스라는 거대한 이미지가 만들어진것은 과거에 분명 정확성이 좋았기 때문에도 있지만..
그보다는 튼튼한 시계였기 때문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 지금의 로렉스는 어느 순간부터 환금성(감가상각이 덜되는, 전세계어디에서도 팔기쉬운)이 가장 좋은 브랜드이기 때문에 만들어진거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거 정말 중요합니다. 어느브랜드에서는 중고가격을 콘트롤한다는 말도 있으니까요)
20세기 까지는 당연히 튼튼함과 정확성이 시계의 본질로 여겨졌죠. 그래서 지금의 로렉스가 있는 거구요..
하지만 기계식 시계보다 더 정확한 시간을 알수있는 도구들이 많아진 21세기 시계마니아들에겐
로렉스만으로 그 감성을 충족하기에는 로렉스는 너무 부족해 보이지 않나요?
아직까지는 시계마니아라고 생각하는 저에게 로렉스는
안차본 신형이 나오면 차보다가 팔아버리는 시계입니다.
그리고 저는 로렉스 시계 하나만 가지고 있는 사람은 시계마니아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로렉스 빈티지 마니아 제외)
(세계 최고의 매스브랜드이며, 그런사람들은 정말 많기 때문입니다)
어쨋든 분명 현재의 로렉스 당당히 매출 1위를 달리는 대단한 브랜드이며...
제가 살아생전에 파텍이 망하는걸 볼수 있을지는 모르나 절대 로렉스가 망하는건 못볼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선 로렉스가 짱입니다!!
댓글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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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미스훈
2014.08.13 23:46
틀린 말은아닙니다. 허나 제시한 이유가 아닌 다른점때문에 로렉스를 선택한 저같은 사람도 많습니다. -
지노
2014.08.13 23:47
네. 제가 더 많은 이유를 적기엔 부족했습니다. 혹시 선택한 이유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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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
2014.08.13 23:46
엄청난 비추천 예상하고 있기도 하구요..
로렉스 포럼에 올리기엔 좀 무서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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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cao99%
2014.08.13 23:50
맞는 말씀도 있는거 같고 전혀 와닿지 않은 이야기들도 주절주절 쓰신거 같습니다.....
(글 읽어보니 이글이 뭘 말씀하시자는 건지 왔다갔다 하셔서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글쓰는 이유는 대충 공감이 가지만 하나 아쉬운건 이왕 깔려고 마음 가졌으면 더 적나라하게 까발려 놓고 쓰셨으면 어땠을까???싶습니다...
이건 까는글 같은데 내용보면 너무 조심스레 칭찬하는 글들도 다수 보여서 이글의 의도가 뭔지 헷갈리게만 하시는거 같네요...^^
이왕 까는거 속시원하게 까발렸으면 더 좋았지 않나???싶은 글입니다.....글구 마지막으로 글쓰신 용기에는 박수 드립니다.....)
글구 제일 공감이 안되는 이야기는 "로렉스 시계 하나만 가지고 있는 사람은 시계 마이나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빈티지 마니아 제외...) "
로렉스 시계 하나 가지고 있다고 시계 마니아가 아니다라.....글구 웃긴건 빈티지 소유한 사람은 마니아라고 하시고.....(기준이 뭔지요???...)
여튼 글 내용이 왔다갔다 이리저리 주절 거리시는거 같아서 이해도 안갈뿐더러 공감도 전혀 가지 않는 글이네요.....
(제가 주위에 시계 좋아하시는 분들 보면 이런걸 많이 느낍니다...로렉스 차고 있으면 그냥 환금성이나 멋으로 차는 시계라고 생각하고
파네라이나 IWC같은 시계를 차면 뭔가 마니악틱하고 시계를 정말 좋아한다 라고 생각하고....도대체 이런 기준이 어디서 나오는건지
이해가 가질 않더군요.....단지 취향차이고 시계질 하다 보면 그냥 입맛에 따라 왔다갔다할 뿐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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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
2014.08.13 23:52
추천드립니다. ^^
글을 좀 순화시켜 주셨네요? 안그러셔도 됩니다.
제가 상대를 이해시킬 정도의 내공은 없는듯 합니다. 다만..좀 더 오래 시계를 좋아하시다보면..
언제가 '지노'란 사람이 그래서 이런이야기를 했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실수도 있습니다.
제가 이랬다저랬다 하는건 반응이 무서워서에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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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cao99%
2014.08.14 00:10
그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글 읽으면서 느꼈습니다....^^
그래도 이왕 까시는거 확실하게 까셨으면 공감이 충분히 가는글 이었지 않나?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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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k
2014.08.14 01:46
그냥 지나칠려다 몇자 적습니다..
좀 더 오래 시계를 좋아하시다보면..
언제가 '지노'란 사람이 그래서 이런이야기를 했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실수도 있습니다.
이런 표현은 글내용 보다도 참 거슬리는 내용인것 같습니다..누가 얼마나 지노님을 인정할진 모르겠지만 제가 아는 시계업에 종사하시는 분들도 생각을 공유하지 이런 표현은 하지 않습니다..
지노님의 이런 생각을 알기 때문에 저는 로렉스코리아 대표이사님과 차한잔 할때도 로렉스코리아에서 타임포럼에 협찬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을 말한적이 있습니다.. -
지노
2014.08.14 02:18
제가 아는 TANK님 인가요? 왜 1등급이 되셨죠?
로렉스 코리아 뿐 아니라...전세계 어느 로렉스도 시계커뮤니티에 협찬등의 행동은 하지 않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타임포럼의 로렉스 리뷰도 최근까지 거의 제 시계로 했던것도, 바로 그 이유입니다.
제가 뭣이라구 나때문에 협찬을 안하겠습니까?
어쨋든, 저의 잘난척이 불쾌했다면...미안요~~ 탱크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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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k
2014.08.14 08:05
지노님 과거부터 현재까지 가족에게 대물림 하는 시계가 잠깐 시계차다가 파는 사람들한테 왜 평가를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의 로렉스의 명성은 시계 매니아가 만든게 아닙니다.. -
지노
2014.08.15 01:03
그럼 누가 만들었나요? 마니아가 아니라 대중이란 말인가요? 그렇다면 공감.
근데 그 당시 마니아란 말이 없었을지 모르지만, 그 명성이란걸 소비객체들이 만들었지, 로렉스 스스로가 했을까요? -
tank
2014.08.20 14:58
로렉스에서 잘만들어서 사용자(대중)들에게 인정 받아서 명성이 생긴게 맞겠죠..
그래서 로렉스가 지금까지도 명성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매니아는 그들만의 unipue한 세계이지, 그이상의 효과나 영향력은 지노님의 바램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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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데오
2014.09.07 21:47
unique 아닌가요? ^^; -
raul81
2014.08.14 00:20
로렉스가 환금성이 좋기때문에 선물을 받으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더군요. 인지도와 환금성이 좋기때문에 사람들이 좋아한다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공무원들도 많이 좋아하는 브랜드이기는 합니다. 오메가도 좋아합니다만.
로렉스가 그래서 유용한 브랜드이고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브랜드이긴 합니다만.
로렉스처럼 장단점이 확실한 브핸드도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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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
2014.08.14 01:44
네. 인기있는 사람이 안티도 많은 법이니까요..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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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ie
2014.08.14 00:21
딱 제가 느끼는 로렉스를 콕 집어 주신 것 같습니다. 제 주변의 친구들 모두 다 그렇게 로렉스를 구입했구요, 천만원대의 선택의 폭이 그리 넓지 않은 우리나라인 것 같습니다. 남들이 알아봐주길 원하면서 쓴 돈만큼 아쉽지 않은 브랜드 많지 않잖아요. 그런 된장끼를 충족시켜주는 건 아마 로렉스가 독보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도 좋은 걸 어쩌겠어요^^* 로렉스 하나만 갖고 있는 저는 매니아로 보긴 어렵지만 그래도 시계를 그나마 진정 좋아하는 마음이 남아있어 로렉스를 남겨뒀나봅니다ㅋㅋ -
지노
2014.08.14 01:48
공감해주시는 분도 있어서 좋네요 ^^
저도 로렉스를 5-6개 가지고 있던 시절도 있지요.
지금도 하나는 가지고 있습니다.
'로렉스는 멋모르고 샀다가 이것저것 경험해 보고는 마지막에도 로렉스'라고 할만큼 대단한 브랜드죠.
마니아에게게 마지막 시계라는건 그만큼 좋다는 걸수도 있습니다. 다만 마니아로선 은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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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b
2014.08.14 00:37
저에게 롤렉스는 정확하고 아름다운 기계식 시계이기보다는 싫증나지않는 디자인의 튼튼한 시계로 느껴집니다.
물론 환금성을 무시할 수도 없습니다.
제 경우 캐쥬얼에 어울리는 스틸 시계가 필요했습니다. 근데 너무 튀는게 싫습니다. 그리고 금방 싫증나는 디자인도 싫습니다.
그렇다고 여유가 있어 여러 개를 살 수 있는 형편도 못됩니다.
클래식한 스포츠 디자인이면 좋겠고 사이즈가 제 손목과도 잘 어울려야 합니다.
이왕 비싸게 사는데 고장 잘 안나는 - 고장이 나더라도 쉽게 고칠 수 있는 - 튼튼한 모델이어야 하는거죠.
결론적으로 질리지않는 디자인과 오랜 시간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검증되어 온 튼튼하고 여러면에서 안전한 시계 섭마를 선택하게 됩니다.
물론 저와 달리 많은 분들이 위에서 말씀하신 이유 혹은 또다른 이유로 롤렉스를 선택하십니다.
저희는 모두 다른 사람들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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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
2014.08.14 01:50
고장이 나도 쉽게 고칠수 있다는것도 로렉스의 장점이네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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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2014.08.14 00:48
내 기억이 정확치는 않지만 영화 <리빙 라스베가스>에서도 우리의 니콜라스 형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로렉스의 환금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영화에도 나오는 것을 보면 세계적으로 로렉스가 환금성하나는 인정 받나 봅니다.
꼭 매니아적인 관점에서 보지 않더라도
노골적으로 벗은 몸을 보는 것 보다는 베트남 전통 복장인 아오다이 처럼 보일 듯 말 듯 한 것이 더 자극적인 것처럼
로렉스보다는 매니아들만 서로 알아 볼 수 있을 듯 말 듯한 브랜드가 더 선호된다라고 말해도 너무 앞서나간 말은 아닌듯 합니다.
결국 많은 사람이 알아보냐 적은 소수가 알아보냐 차이로 단순화시켜 본다면
로렉스를 구입하시는 분이 단순히 정확성만이 아니라 남에게 보여지는 것이나 환금성을 따진다고 뭐라 할 것도 아닙니다.
정확성에서 전자식 시계에 비해 훨씬 떨어지는 기계식 시계인 형편에
시계 본연의 목적인 정확성 이외에 다른 욕구를 충족시키는 도구로 시계를 사용하는데 있어
남에게 노골적으로 보이냐? 조금 덜 하냐?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음악하면 떠오르는 모차르트나 베토벤 보다는
나는 바그네리안 이라고 하면 더 있어 보인다. 라는 것과 비슷한 경우 아니냐고 단정지어 버린다면 이 또한 욕먹을 각오를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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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
2014.08.14 01:51
아우디님은 한번 보고싶은 분이세요. ^^
초창기부터(아마도 타임포럼 가입순위 100위안에 드시지 않나요?) 가끔씩 나타나셔서 읽히는 댓글 남겨주시는...ㅋ
좋은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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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meth
2014.08.14 01:09
저도 로렉스의 두개 모델을 가지고 있는데
제가 로렉스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위에서 말하셨다 싶이 튼튼함이었습니다
하나는 금통인데 이 가격이면 하이엔드의 엔트리 정도는 구매할수 있는 금액이었죠
그런데 하이엔드 모델들을 사게 된다면 왠지 내가 시계를 찬다기보단 시계가 저를 찰 것만 같은 그런 불안함이 들더군요
튼튼함 때문에요.. 그런 이유로 그나마 맘편히(?) 찰 수 있는 '믿음'을 주는 로렉스를 선택했습니다
물론 이쁜 디자인과 환금성은 뽀너스구요~
그리고 왠지 하이엔드 브랜드들의 제품에는 가격에 대한 거품이 유독 많이 느껴졌었습니다
그건 어느 명품 브랜드나 마찬가지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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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
2014.08.14 01:56
로렉스 금통! 이건 인정하고 싶습니다. 다만 로렉스 아닌시계 하나만 더 사세요. 그럼 완젼 마니아로 인정하게 되더라구요.
요즘같이 환율 좋을때 일본에 날라가서 불법적인 행동 한번하고 싶을 정도로 저도 땡기는 시계입니다.
다만 서브금통이냐? 데이토나 금통이냐? 를 갈등하게 되죠 ㅋ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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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은도토리
2014.08.14 01:12
명품이란건 가격에 낀 거품덩어리가 거품처럼 안느껴지도록 만들어주는 마케팅의 결정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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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meth
2014.08.14 01:14
좋은 말씀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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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
2014.08.14 01:58
네 맞는 말씀이세요 ^^
그런대도 속아주고 즐겨주는 넓은마음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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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짜루
2014.08.14 01:23
글이 너무 방어적이라고 할까요, 그러다보니 애매모호해진 것 같습니다. 좀 더 비판받더라도 날카롭게 쓰셨으면 어땠을까 아쉽습니다.
물론 로렉스에 대한 호감과 반감 둘다 갖고 있는 저로선 어떤 심정이신지 대충 이해가 갑니다.
디젤 청바지 한 벌 있다고 청바지매니아라고 하진 않듯이 롤렉스하나있다고 시계매니아는 아닌 거죠.
(소유와 매니아의 필요,충분조건에 대한 논의는 패쓰)
사실 섭마=진리라고 찬양하는 수많은 인터넷 상의 글들 보면 수많은 생각이 들지만, (롤렉스에 대한 반감은 개인적으로 90% 이상 여기서 시작하는 듯 합니다..)
그래도 하이엔드 엔트리 절반가격에 그 정도의 가성비(여기서의 성능이란 브랜드밸류)를 보여주는 시계는 없는 것 같습니다. -
신짜루
2014.08.14 01:30
이 주제로 리포트까지 쓴 적이 있는데, 핸드폰으로 깨작깨작하려니 정말 힘드네요^^;
아무튼 잘나가는 아이돌같은 브랜드같아요.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살면서, 일부 진정한 뮤지션 및 평론가를 자처하는 자들에겐 외면받는 한편, 또 다른 일부에겐 인정받는.. -
해맑은도토리
2014.08.14 01:31
닥치고 섭마!를 외치는 사람들이 롤렉스에 대한 반감을 키우는건 맞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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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터
2014.08.15 15:02
닥치고 루이비통을 외치는 여자들과 똑같은거죠.ㅎ 에르메스도 있는데요 공통적인게 루비통 좋아하는 여자들에게 에르메스보다 못하다고 하면 어떤 부류는 거품물고 달려듭니다 ..못한게 뭐있냐면서요 에르메스 보다 질기고 실용적이고 부담없고 대중들이 많이 알아준대요...헐 그것마저 똑같군요.ㅋ 진정한 가방 마니아는 양쪽을 가지고 있어야죠 실용적인 루이비통 감성적인 에르메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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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
2014.08.14 02:03
타임포럼 필진들이..저보고 글쓰지 말라고 한지 오래됬습니다. ㅠㅠ
섭마=진리 라는 말은 시계를 딱 하나만 내돈주고 사서 갖을수 있을때 그렇다는 이야기겠지요?
거기엔 저도 공감할수 있습니다.
다만 가격제한 없이 시계중에 하나를 공짜로 골라서 가져라 한다면?
절대 섭마가 진리가 될수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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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4.08.14 01:24
저도 솔직히 지노님 말씀하신 이유들이, 롤렉스를 좋아하는 이유 중 '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게 사실인거 같은데요,
롤렉스가 시계를 잘 모르는 사람 뿐 아니라 시계를 잘 아는 사람들에게도 '단순한 환금성 좋은 브랜드빨 시계' 이상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이유는
알고 들여다봐도 정말로 상당히, 그리고 충분히 '잘 만든' 시계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스포츠워치로서 솔직히 빠지는 데가 잘 없어요! 무브는 말할 것도 없구요 ㅎ
제가 후미에 언급한 부분..에 만일 어떤 부족함이 느껴졌다면,
저는 롤렉스를 선택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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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cao99%
2014.08.14 01:34
저도 이부분에서 동감합니다....."충분히 잘만든 시계..."
로렉스의 최대 장점은 이 "충분히"라는 단어로 설명될수 있지 않나?하는 생각입니다.....
"특출난" 도 아니고 "그냥저냥" 도 아닌.......
"충분히" 라는 로렉스의 장점이 지금의 로렉스를 있게 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환금성을 많이들 말씀하시는데......환금성은 여기서 "충분히"라는 장점의 결과물일 따름이지 환금성으로 인해 "충분히 좋은 시계"가 된건
아니라고 봅니다...충분히 좋은 시계 -> 환금성이라는 결과를 불러온것이지.......환금성으로 인해 -> 충분히 좋은 시계.... 로 바라본다는건
잘못된 관점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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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
2014.08.14 02:08
네. 맞습니다. 굉천님! 그러니까 지금의 로렉스겠지요.
정확성 때문만은 아니라는 이야기를 하려다...이케 멀리 가고 있네요.ㅋ
어쨌든 모양새는 로렉스를 제가 까고 있는 상황이 된거같으니까...여쭤보면?
1000만원대. 그리고 스포츠워치로서 빠지는데가 없는거지요?
그냥 100만원~1억원까지의 기계식 시계로 넓힌다면? 로렉스 안차실거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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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천
2014.08.14 08:12
그래도 전 롤렉스를 찰 것 같습니다 ㅎㅎ
여기엔 제 주관적 기호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은데요,
제가 스포츠워치(RO같은 스포티 드레스워치 영역은 제외합니다)를 '적당히'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ㅋ
예산의 자유도가 높아져도 스포츠워치는 롤렉스로 갖추고, 나머지 예산을 드레스워치에 집중할 것 같습니다.
지금 실제로도 그러고 있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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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
2014.08.14 09:10
네. 감사합니다. 굉천님!
사실 전 하나만 선택한다면으로 여쭤본건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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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etymike
2014.08.14 01:24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로렉스 정도는 돼야?
이게 젤 큰거같네요~ -
지노
2014.08.14 09:11
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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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노
2014.08.14 01:49
이 문제는 로렉스 뿐 아니라 대다수 기계식 시계를 좋아하는 어찌보면 이곳 타임포럼 회원들 전체에 대해서 던지는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오늘 지인들과 술한잔 하면서 대화중에 우연히 명품이라는 범주에서 다양한 브랜드 이야기를 했습니다.요는 이랬습니다. '품질'이 우선 바탕이 되어야 한다라는것에서 기본 베이스는 같이 하였습니다만소위말하는 '명품'이라는것이 단순히 품질하나만으로는 귀결되지 않는다는것이었습니다.제가 우리같은 메니아들 외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이야기할때 자동차에 비유를 많이합니다.일반적으론 시계보단 남녀노소 인지도라는 면에서 이해가 빠른 이유이죠.비교하자면 로렉스가 자동차로 생각했을때 현재 벤츠의 위치에 있다고 시작합니다.즉 단순 성능뿐 아니라 디자인, 튼튼함, 인지도, 환금성 등 여러가지 요소가 반영되었다고 봅니다.때문에 현재에 와서는 대중적으로 '고급차 = 벤츠'라고 하듯 '명품시계 = 로렉스'라고 하는 이유겠지요.제가 가끔 그런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자기만의 잣대로 자신의 명품을 만들어라'하지만 그 단계에 접어들기 전까지는 일차적으로 격어야 하는 인지도라는 측면,또한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고 하듯이 많은 분들이 다양한 시계를 접하다가그래도 '결론은 로렉스지'라고 하는 것처럼 어쩔 수 없이 겪는 현실- 디자인과 성등등은 주관적일지 몰라도 인지도, 환금성 등- 그리고 맹목적인 아이돌 팬덤이 많은이들에게 손가락질을 받을지 모르지만실제론 매출(?)이라는 측면, 회사 입장에서는 돈이 되듯,평소에는 연예인 뭐.. 어쩌구 하지만 실제로 보면 사인해 달라고 하듯이 말입니다.때문에 같은 맥락이지만 현재 스위스포럼에서 하는 설문조사와 같은 곳에서 결과적으로 나오는것처럼 로렉스라는 막연하리만큼의 믿음이것은 또다른 기준 중 하나인 '외모'이라는 측면에서 보았을때또한 그동안 쌓아온 것으로 만들어진 '로렉스 마크'가 주는 든든함까지 말이죠다만 현대에 와서 아무리 품질이 담보된다 하나 공장기계설비를 통한 대량생산이라던가 여전히 두껍고 투박한 무브는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현대 기계식시계가 추구하고 메니아들이 추구하는 미학과 역행하는 부분이기는 합니다.- 대량생산되는 하지만 정확하고 퀄좋은 쿼츠시계와 비교하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렉스는 굳건합니다. 이미 말슴드린바와 같이 그간 쌓아온것인 많죠~또한 약간 꼬집으신것처럼'그래도 나는 로렉스를 안다 ㅎㅎ'내지는 명품시계라면 상징처럼 알고 있는 파텍까지디테일하게 알지 못해도 그래도 이미 쌓아올려진 틀에서 약간 편승해가는것까지.많은분들이 로렉스라는 브랜드에 대해서 '그래도 로렉스지'라고 귀결하는듯합니다.실제로 많은분들이 '맨날 로렉스야?' 라고 해서 다른브랜드로 갔고그러다보니 로렉스의 단점에 대해 이야기 하지만 다시 또 로렉스로 돌아오는것처럼결과적으로 쌓아올린것과 현재의 가치는 무시할 수 없다 생각합니다.차를 예를 들었지만 현실에서도 벤츠 이상의 성능과 높은 평가, 가격대를 형성하는부가티, 람보르기니, 마세라티, 페라리, 롤스로이스, 포르쉐 등,또는 가성비로 따지면 반대로 우리나라 차 뿐만 아니라 GM, 도요타, 폭스바겐으 많은 좋은차들하지만 사람들은 비싸다 어쩐다 하면서도 결국 현실적인(?) 벤츠, BMW, 아우디 등을 탑니다.저는 그런면에서 이미 역사, 디자인, 성능등등 또는 정확성(?) 분석되어 있는것을 따지는것처럼 보이나실제로는 따지지 않는다 생각합니다.가끔 말씀드리지만 정확성 웃기는 이야기죠. 이미 쿼츠가 있고 요즘세상에 객관적으로 젤 정확한것은 스마트폰인데.오차따지는 기계식 메니아는 허세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기계식 시계를 사랑하죠.로렉스도 아이러니컬하지만 기계식 시계 내에선 그런 존재라 생각합니다.모든 사람이 좋아한다하고 명품시계의 상징으로 인정한다는 것. 그 자체가 위대한것 아니겠습니까.뭐 저같은 사람은 그래서 남들 안차는 시계를 차면서 좋아하지만 많은분들은 거기서 오는 안도감 성취감이 있다는것저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라 생각합니다. ^^ -
지노
2014.08.14 09:13
토리노님~~ ㅎㅎ 긴글 감사합니다.
당연 그만한 가치가 있는 브랜드니까...이런 토론이라도 할수있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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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2014.08.14 10:44
마지막 세 줄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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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 조
2014.08.14 03:11
대단하신 의견들이십니다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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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
2014.08.14 09:19
타임포럼에 워낙 훌륭한 분들이 많이 계셔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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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gleeye_kr
2014.08.14 03:34
롤렉스는 롤렉스죠.
지노님 말씀에 많은 공감이 갑니다.
저도 한때 데이토나 스틸검판, 요트마스타, 씨드웰러, 익스플로러2, GMT마스타2, 서브마리너 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물론 그 외 파네라이, IWC, VC, PP도 있구요.
파네라이도 29A부터 127, 217, 176, 89 등 여러개 있었어요.
지금은 브랜드 별로 하나 정도씩만 남겨뒀습니다만 다른 시계와 달리 롤렉스를 좋아했던 이유는 바로...
'나이트클럽에 차를 몰고 들어갈수 없기 때문이었죠'
제 생각에도 롤렉스는 그런 브랜드에요.
흔히 얘기하는 매우 Well Balanced된 브랜드 identity가 매력인것같고 적당히 속물스러운 맛이 있어서 좋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녹금 하나 사겠다고 했다가 착한 아내에게 욕 엄청 먹었어요.ㅎ
참고로 제 아내도 시계 좋아해요. -
지노
2014.08.14 09:16
이글아이님..오랜만이네요.^^
"나이트클럽" 이야기...ㅋㅋ 또한 오랜만이네요
나이트클럽 이야기 원조격인 친구도 생각나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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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터
2014.08.14 08:17
ㅎㅎㅎ 지노님께서 정말 욕먹을 각오를 하시고 글을 쓰셨네요..그래도 지노님이 쓰셨으니 비추가 저정도이지..우리같은 사람들이 썼으면 비추1000개
정도 두드려맞고 강등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말씀하신 저의가 이해가 되구요 덧붙이자면 ..롤렉스는 최곱니다...최고의 공산품이죠....단..
공산품과 공예품의 차이는 알고 있어야겠죠? 롤렉스가 공예품은 아니잖아요...저는 공예품이 훠~얼씬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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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
2014.08.14 09:17
네. 역쉬! 컬렉터님 다운 댓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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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터
2014.08.14 11:13
악....책임 지세요 덕분에 비추먹었어요..ㅋㅋㅋ ...저도 겁나는 마음에 비추 안먹으려고 한마디 더 쓰자면.....저도 롤렉스 좋아합니다..
지금도 가지고 있구요.. 또한.. 울 엄니, 와이프, 장인어른께는 롤렉스 사드렸어요.. 다른시계 보다 그분들께는 최고의 시계라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시계 매니아는 가족중에 저 하나만 있으면 되지 가족 모두를 시계 매니아의 길로 끌어들일 필요는 없으니까요..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저도 롤렉스 인정합니다 그러나 인정하는것과 좋아하는것은 다를수있지요...
덴장.... 서브마리너 깔별로+밀가우스+익스+요트마스터+데이져스트 까지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가 팔아먹을때 손해본걸 생각하면..ㅠㅠ
저도 시계생활에 흥미가 식고 매니아라 불리자니 매니아의 감성은 백골이 진토되어 넋마저 공중에 산산히 흩어져 버렸을때 쯤엔
롤렉스 하나만 남기고 다 팔아버릴 겁니다...ㅋㅋㅋ 롤렉스밖에 경험못한 경우보다는 파텍,바쉐론 다 경험해보고 롤렉스 가지고있는
느낌은 뭐가 달라도 다를거라 믿고 싶쑵니다...^^....... 여담으로 대물림의 대명사인 롤렉스및 시계들을 초등학교 다니는 아들에게 보여주며..
" 아들아 아빠가 너에게 나중에 시계를 물려줄테니 하나 골라봐라 " 라고 말하니 이자식이 보는눈이 없어가지고..롤렉스 싫다네요
랑에를 1순위 예거를 2순위에 올려놔서 롤렉스는 할수없이 제가 죽어서까지 관 으로 가져갈 시계가 되었어요....헉..그러고 보니 롤렉스가 최고 맞군요
끝까지 제가 죽어서까지 제옆에 묻힐 시계니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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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
2014.08.14 17:59
추천 드렸습니다. 컬렉터님 ^^
저도 비슷한 생각 했었습니다.
이 시계라는 것에 관심이 떨어질때 그때 로렉스 하나만 남긴다는 생각을 한지 오래됬습니다.
요즘 들어선 좀 바뀔랑 말랑? 하네요...
10개는 남기고 은퇴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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훅맨
2014.08.14 08:32
로렉스를 사는 이유를 나열해보면,
1. 환금성(일부제품만)
2. 대량 생산임에도 정확하고 튼튼하며, 그리고 유지보수가 용이한 자사무브먼트와 케이스등의 가공.
3.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느낌을 줄거 같다는 믿음을 주는 로렉스만의 고집스러운 느낌
4. 역시 어딜가도 알아봐주는 왕관 브랜드의 인지도와 적절한 허세의 멋 정도로 봅니다 ㅎㅎ
저의 취향은 시계의 무브먼트에서 주는 예술적 감성을 중요시하는데, 개인적으로 로렉스는 그 매력을 저에겐 어필하지 못해서 저는 별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브랜드입니다. 또하나는 너무 많은 인지도 ㅎ 이건 흡사 강남에 가면 얼굴이 다들 이쁜데, 다들 비슷한 느낌이 든다고들 하죠... ㅎ 그래서 전 로렉스의 이러한 점에 크게 매력을 느끼지 못하나 봅니다^^ 그래서 로렉스에서 그린밀을 가장 좋아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하이엔드이상 갈게 아니라면 로렉스만한 브랜드가 없는것도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파네라이는 논외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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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
2014.08.14 09:25
맞습니다. 1000만원 언저리에선 최강자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