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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넘사벽의 시계를 보며 혼자 히히덕 거리고 있는 시계 폐인입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시계도 저의 사정에 비하면 벅찬 시계임에 분명한데 이 시계 가격의 3배가 넘는 가격의 시계에 꽂혔네요...
언젠가는 꼭 손목에 올리고 싶은데....
친구들이나 지인들 한테는 "미친넘~!" 소리 한번 들으면 되겠지만....
와이프는 평생? 뭐라 할것 같은데...
여러 회원님들은 와이프를 어떻게 꼬시? 나요?
솔직히 거짓말은 하고 싶진 않습니다.
정말 나도 모르게 몽유병 환자 처럼 손목에 올려놓고 집에 들어오면 '선의의 거짓말'은 하겠지만요... ㅋㅋ
경험있으신, 경험 예상가능하신 회원님들의 많은 조언 바랍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구요~
댓글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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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c Toc
2009.05.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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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레여
2009.05.26 10:02
저도 떨어져 있으면 빨리 주울것 같습니다 ㅎㅎ -
지수아빠
2009.05.26 10:36
저같으면...칼라트라바 가지고 집에 들어가서...어...이거 30만원주고 샀어...예쁘지...라고 말하겠습니다...^^
와이프는...제 5001도 패션시계인줄 안다는.... -
BBAMA
2009.05.26 10:45
제가 아는 분은 부인에게 모두 가품이라고 말하시더군요 ㅋㅋ -
타치코마
2009.05.26 10:56
우하하 땅에서 주운것은 왠지 원색적인거 같기도 하고 낭만적인거 같기도한 풍이군요 ㅋㅋㅋ -
hippia
2009.05.26 10:57
부작용은 어느날 회사 다녀오니.. " 자기 짭시계 친구가 이쁘다고 해서 줘버렸어 " 라고 할수도 있습니다. 실화입니다 -
훼인
2009.05.26 12:52
헛 지수아빠님 그런 비화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직 어리지만 내년이나 내후년에 결혼할 예비 신랑으로서 ㅎㅎㅎㅎ
현재도 모든 경제력을 여자친구에게 일임했습니다 ㅎㅎ..
이번에 산 시계도 여자친구가 사줬습니다...
저는 이렇게 삽니다..........................ㅎㅎㅎㅎ
미리 정하더군요.
무슨 시계를 사든 맥시멈 700~800.
이것도 엄청 인심쓴...................................ㅎㅎㅎㅎㅎㅎ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 인생의 종착 시계는 섭마 일까요..............ㅎㅎㅎ -
줄질의달인
2009.05.26 13:11
와이프꺼하나 제꺼하나 두개를 사서 와이프 입을 막아버리져,,,단!와이프 시계는 저렴한걸루,,, -
스포짱
2009.05.26 14:11
저도 짭이라고 말했는데 hippia님이 얘기하신 실화처럼 될까봐 매일 시계들을 가지고 다닙니다.
아니면 눈에 안보이게 넣어놓고 다니던가요. 잘못하면 그냥 줘버릴 수가 있으니까요..;;; -
아라미스
2009.05.26 15:55
돈을 열심히 법니다, 유일한 길이자 진리이죠. -
Noblesse
2009.05.26 23:01
ㅋㅋㅋㅋㅋㅋ 모모님 하셨다는 멘트에 빵터지네요..^^풉..^^* -
새신랑
2009.05.27 18:56
유부남의 경우, 비자금이 있어도 물건을 지를 때 참 힘들죠. ^^;;
적당한 선의("?)의 거짓말이 최상인데 거짓말은 하고 싶지 않다고 하시니..
가격이라도 좀 낮춰서 말씀을 드려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한 달 정도 어떻게든 밖에서 보관하시며 차다가 기스 좀 생기면 그걸 보여주며 지인에게 중고로 싸게 구했다고.. ^^;; -
바트심슨
2009.05.28 12:01
역시 높은 내공을 가지신 분들이 많군요^^ 답변주신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
유니
2009.05.28 15:58
저 시계 하나 살 때마다 와이프 가방 하나식 사줘여 ^^;;
그럼 별 말 안하고 사게 해준다는 ^^;; -
바트심슨
2009.05.29 09:24
유니님~ 사실 저도 두번정도 님과 같은 방법을 사용해 봤는데요... 그게 좋긴 합니다만... 가격이 ㅎㄷㄷ ^^; -
멀더
2009.05.29 18:32
일단 1000만원이 넘는 시계라면 왠만한 선물이나 장인장모님께 전화드리기,,, 등등 으론 힘들다고 봅니다. 허나 투자쪽으로 말해보세여.요즘 금리가 넘 싸죠... 펀드도 쉽지않고... '가지고 있음... 오른다. 바로 팔린다. 사람들이 줄슨다... 등등' 와이프분들이 의심하면 우리 회원님들이 (제가)도와드립니다. -
caesar500
2009.05.30 12:38
ㅋ 역시 결혼전에 시계를 마음껏 사야되는군요 -
뱃가이김선수
2009.05.30 20:21
결론은..총각때 싸질러라 정도가 되겠군요.. 결혼후에는...... 상당한 제약이 따르는듯...후덜덜.. -
유니
2009.05.31 15:21
ㅎㅎ 그렇게 하면 돈이 많이 깨지기는 하져.. 그래도 별 말안하니 맘은 편하다는 ^^;; -
쇼팽
2009.06.02 11:07
배울점이 많군요..후훗..결혼하면 고민해봐야겠네요 ㅋ -
ena B
2009.06.03 10:45
시계살 때 대부분 상품권 신공 하시자나요.. 그 때 한 2-5십만원 정도만 카드로 끊습니다.
500만원 짜리면, 470만원은 상품권으로 나머지 30만원은 카드로,..
그리고 집에와서 이 시계 얼마짜리냐 물으면..
핸드폰에 남겨진 신용카드결제 확인 문자를 보여줍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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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트심슨
2009.06.03 14:07
ena B 님~ 와~~~~~~~~
그런 좋은 방법이 있었네요~~ ^^ -
아빡
2009.06.06 21:44
끈질기게 와이프를 세뇌하면 언젠가 포기내지는 적응하게 됩니다. ^^
그래야 마음놓고 시계를 즐기지요... -
바트심슨
2009.06.08 14:47
아빡님.. 안그래도 그게 젤 좋은 방법일것 같아서 계속 꼬시고 있습니다. ㅋㅎㅎㅎ -
깐돌
2009.06.11 10:09
ㅎㅎ 상당히 공감이 가는 글들 입니다.
저는 섭마님과 같은 케이스 이지만. 공평하게 같은 가격으로 승부를 합니다.^^ -
브라이
2009.06.11 17:02
아..마눌님께서 유명 시계브랜드들을 다 알기 때문에.. -
떡판
2009.06.17 18:09
알고도 속고 모르고도 속는 이내 마음
긍데 여자들도 머 딱히 할말은 없죠 . 철마다 가방이며 옷가지들 화장품 지른 후 입 싹 ~닦잖아여.
바깥양반은 시계 지르고 안주인은 삑 하면 백화점 일주하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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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곰탱이@
2009.06.18 09:53
저는..면세점다니는 여친속이기는 틀린거겠죠..ㅡㅡ;;; -
lsvuitton
2009.06.29 01:40
저보다 와이프에게 더 투자합니다~
시계,,,가방,,구두,,,당연 좋은거겠죠^^;;;
그리고 제가 좋은것 하나 가져도 아무말 없습니다^^
솔직히 평생의 반려자인데속이는것 보다는 서로가 솔직해지는 편이 좋은것 같습니다~~
참고로 제 와이프도 면세점에 있습니다만 시계는 저때문에 알게 되었습니다~~
역시 여자는 시계보다 가방,구두,옷등이 관심사다보니까요^^ -
建武
2009.08.06 00:26
시계를 사면서 가방을 하나 사준다..?가 진리일까요? ^^;; -
Kevin_IWC
2009.10.05 18:45
처남 하나 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일~ 조심해야할 부분이죠. ㅎㅎ;; 가짜라고 했는데 안줄수도 없고... ㅋㅋ -
시계사랑4
2009.10.25 18:00
저는 처가댁에 우선 좀 잘하고 와이프 눈치 보다가 왜 안하던짓 하는지 곤두서 있는 와이프에게 시계를 산다고 얘기하고 한달 자숙 하다가 삽니다.ㅎ -
강도사랑
2010.07.22 14:56
시계를 사고 가출한다 -
사랑이아빠
2010.12.29 19:40
머든 결혼전에 다 해야 겟군요 ㅎㅎㅎ
PATEK 칼라트라바를 집에 들고가셔서 말씀하셨죠.
"집에 오다가 땅에 떨어진거 주웠다."
가정의 평화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너무 티나는 심한 뻥은 금하는게 좋겠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