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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마눌님들이 몇 백짜리 가방을 여러 개 사 모으는 것을 이해하는 남편 별로 없듯이,
남편이 몇 백짜리 시계를 여러 개 사 모으는 것을 이해해 주는 부인도 별로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있긴 하겠지요. ^^)
그런 유부남들 중에 비자금으로 몰래 시계를 샀습니다.
그 시계를 마냥 숨기며 다닐 수는 없는 일. 뭔가 핑계를 대야 하는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셨나요?
저는 아래와 같이 했습니다.
댓글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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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
2009.05.19 13:54
저도 짭이라고 여친을 속였다가 걸려서 죽을뻔 했습니다. 짭을 너무 들여다보고 있다거나, 자주착용한다거나, 어디 부딪혔는데 기스안났나 신경쓴다던가 하는 행동은 삼가해주세요. 꼬리가 길면 밟힙니다^^ ㅎㅎ -
또마수
2009.05.19 14:16
ㅎㅎㅎ 진실은 언젠가는 밝혀지겠지요.. 아마도 와이프분께서도 이미 다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그냥 봐주시는 거겠지요 ^ㅗ^ ㅎㅎㅎ -
아라미스
2009.05.19 15:23
그냥.. 저희는 서로 이해해 줍니다만.. ^^ -
새신랑
2009.05.19 16:06
아라미스님, 서로 이해해 준다는 말씀은.. 능력이 되신다는 또 다른 말이니 너무 부럽습니다.. T^T -
새신랑
2009.05.19 16:07
꿈속님, 저도 가끔 씨마가 예뻐서 쳐다보고 있다가 마눌님이 쳐다보면 식은땀을 흘리곤 합니다. ^^;; -
이수환
2009.05.19 16:09
역시.. 총각 때 다 질러놓으라는 인생선배님들의 말씀이 괜히 나온 게 아니군요. 허헛; -
옥짱
2009.05.19 17:51
하하하하 천재이십니다. 한 수 배웁니다. -
드웨인
2009.05.19 18:30
씨마에서 빵 터졌습니다... ㅋㅎㅎㅎ -
Noblesse
2009.05.19 22:10
흠.. 역시 오메가나 로렉스는 위험하군요..
iwc도 너무 알려졌구.. 독일시계나 더 하이엔드 급으로 가야 모르겠군요..^^ㅋ
저는 총각이라 아부지가 한 날은 제시계를 보시더니 어? 오메가네? 하시길래.
짭이에요..흐흐흐 한적이 있다는..^^; -
뱃가이김선수
2009.05.19 22:55
한수 배우고 갑니다.. 유용한 지식인듯!!!
결혼전에 많이 질러놔야 되겠군요.ㅎㅎ -
아라미스
2009.05.19 23:13
새신랑님//뭐.. 능력이란게 별거 있습니까? 수입> 지출이죠.
월 1억을 벌어도 지출이 5억이면 능력없는거고, 월 백만원을 벌어도 지출이 50만원이면 남은돈으로 자유를 누릴 능력이 있는 거지요.
뭐든 밸런스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추신: 그러나 저 역시 한국에 계신 부모님이나 형님은 이 사실들을 모르고 있답니다. 저희는 부부동맹이라서요. ㅎㅎㅎㅎ -
비각
2009.05.20 00:28
쳐 맞더라도... 다 붑니다. -
외로운나그네
2009.05.20 00:34
짭이라고 속이셨다가 개피보신 분 이야기들이 꽤 있죠....예를 들어 이사할때 부인께서 짭이라고 버렸다.....남에게 그냥 줬다...등등....
솔직히 말하시는 편이 장기적인 면에서 여러가지로 좋은 듯 합니다~ -
Noblesse
2009.05.20 05:59
하하;; 나그네님 말씀하신 일이 벌어진다면.. ㅡ,.ㅡ -
타치코마
2009.05.20 08:57
불기는 불되, 가격을 다소 축소 시킨후 축소 시킨 가격과 비스무리한 선물을 합니다. IWC 지르고 가격축소후 와이프와 LV 방문등 -_-; 이중출혈이라 총알 장전시 LV 값까지 모아야 합니다. 안전제일.................ㅎㅎㅎ -
새신랑
2009.05.20 10:21
씨마 산 후 지인들을 만났는데 지인들이 시계를 보고 "오, 시계 예쁘네~" 했는데 제가 대답하기도 전에 마눌님이 "짭이야."
찍소리도 못했다는... -_-;;
총각님들, 지금 지르세요. ㅋㅋㅋ -
뿔장
2009.05.20 16:01
난 이젠 갠찬어유 다 걸려서 속이 시원 ㅋㅋ -
caesar500
2009.05.20 17:17
ㅋㅋㅋㅋㅋㅋ -
sokolov
2009.05.20 18:14
지금 제가 고민중인내용이군요.... 과연 마누라가 IWC를 알까요.. 모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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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인
2009.05.21 01:31
모든 수입을 마누라가 관리 하기 때문에......
무조건 허락을 ㅎㅎ.ㅎ.
솔직히 ...
그게 편합니다. -
council
2009.05.21 06:34
제 고민을 많이들 하시고 계시네요...이를 어찌해야 할지 -
로엔gr
2009.05.21 11:38
저는 시계나 카메라나 가격을 속이지 않고 그대로 알려 줍니다. -
의기천추
2009.05.22 22:09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 했다고 우겨봅니다... 시계는 보석과 같아서 금값 오르면 같이 오른다고 우겨봅니다... 펀드나 적금보다 수익률일 높다고 우겨봅니다... 그래도 안되면 당신만을 사랑한다고 울어봅니다...ㅜ.ㅜ -
apollo11
2009.05.23 00:19
유부남이 되면 거짓말이 늘지요 ㅎㅎ그렇지 않으면 밥먹을때마다 시계찬 팔이 자꾸 밥상밑으로 숨던데... -
클레릭
2009.05.23 16:33
솔직한게 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찜찜한 일은 언젠가 걸리게 되어있지요... -
심심이2
2009.05.24 09:54
야~~ 의기님..장기적인안목에 투자..최고인거 같네요...사실대로 해서 안먹힐것 같으면 요놈으로다 강추 드립니다...언젠간 걸릴것도 대비하고요..^^ -
쇼팽
2009.05.24 23:45
전 그냥 다 말하는데..
제가 좀 허술해서요..^^;; -
물랭이
2009.05.26 10:20
ㅋㅋ 모르고 사는게 좋지 않을까여?? -
대박아빠
2009.05.28 10:41
나는서로 교환 했다구 함니다 저가형으루ㅜㅜㅜㅜㅜ -
강군
2009.06.04 01:53
전 당당히 말하구 몇칠 욕먹구 그에 상응하는 뭔가를 해주는 ㅡ.ㅡ 아 어렵네요...ㅜ ㅜ -
폭풍남자
2009.06.12 09:32
언제나 탐나는 모리스^^ -
lsvuitton
2009.06.29 01:45
바늘도둑이 소도둑^^;;;
거짓이 많아지면 더 큰 화를 부르오니 정직해 집시다^^;;;
남편분이 좋아하면 부인분도 이해 해주리라 믿습니다^^ -
Kevin_IWC
2009.10.05 18:43
사랑때문에 거짓말 하는 것은 애교로 봐줄만 합니다. ㅎㅎ 걱정마세요~~ -
오에
2010.02.02 04:01
ㅋㅋㅋ 너무재미있는글이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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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쉬
2010.03.01 02:00
하하... 읽어보니 너무나 웃껴서 배꼽잡았네요ㅋㅋㅋ 결론은 솔직하게 얘기하시는게 좋을 듯,,, 그리고 총각 때 지르라는 말은 진리네요ㅋ -
라스무스
2010.08.19 15:30
ㅋㅋㅋ 저두 한참 웃고 공감...했습니다. -
사랑이아빠
2010.12.27 20:54
ㅎㅎ;;;; 개그맨이시네 -
커피2
2010.12.29 11:45
ㅋㅋㅋ..내시계 시계라 말못하는 마음^^저도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