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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가 시계에 입문한게 2008년인데요.
그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타임포럼은 많이 변했고, 회원 수도 엄청 늘었죠.
레벨5가 몇 명 안되는 시절도 있었는데 말입니다. ㅋㅋ
아무튼... 제가 보기에 객관적으로는,
최근에는 특히 중고 시세가 눈에 띄게 많이 떨어졌고,
개인적으로 알게된 시계 관련업 종사자 분들도
신품을 판매하는 백화점이나 중고를 판매하는 사장님이나
다들 힘들다고 하시더군요.
실제 백화점 매출 쑥쑥 올린다는 기사가 안나온지 꽤 됐죠.
신품으로는 구경도 할 수 없었던 파텍 노틸러스 문페이즈 스틸 모델이
부띡에 전시되어 주인을 기다리는 것을 보고 좀 충격받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가격 인상도 자제하는 분위기인 것 같기도 하고... 환율 영향도 있겠습니다만.
나름 많은 경험해보신 분들, 오래되신 분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기계식 시계의 미래에 대해서 말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10년 후의 모습은 어떨까요?
사실 제가 보기에는 좀... 어두운 시절이 올 것 같습니다.
그 시발점은 곧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의 경기 침체일 듯 합니다.
댓글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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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love
2014.06.28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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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돌프
2014.06.28 01:06
어두운 시절이 꼭 암울하다는 의미는 아니구요.
최근 보인 것만큼의 화려한 성장은 앞으로는 불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저같은 경우도 사실 이제 빈티지에 관심이 갑니다. 선뜻 다가서기는 좀 겁이 나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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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love
2014.06.28 01:13
아돌프님 말씀대로 침체기가 없지는 않을것 같아요.
하지만... 찾는사람이 있다면 계속 유지되는 구멍가게처럼 비슷하지않을까 생각됩니다.
다만 화려할수있을까는 약간 걱정이긴하지만. 빈티지를 추구하는 사람이 적잖게 있다보니 계속 유지는 할수있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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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너
2014.06.28 01:36
어디까지나 제 한사람에게 국한된 문제이겠지만
곧 출시될 애플의 아이워치나 등등 스마트 워치에 관심은 가지만
여전히 기계식 시계를 저는 앞으로도 살것 같습니다.
이미 기계식 시계에 매력을 느낀 사람들은 더 구매를 할 여지가
있겠지만 앞으로 신규 고객이 얼마나 늘 것인가는 기계식 시계
제조사들이 고민해야 할 문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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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롱병
2014.06.28 01:45
인강의 욕망과 남과 차별화 되기 위한 몸짓이 사라지지 않는 한 유지는 될듯 싶어요.
다만.
요즘 들어 점점 시계라는 취미가 폐쇄적이 되어 가고 있는것 같아 슬프네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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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sces
2014.06.28 05:47
우선 시계를 소유하는 것은 취미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여성분들이 기능성 원단으로 만든 실용적인 제품을 뒤로하고 장인이 한땀한땀 정성껏 만들어낸 백을 찾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기계식 시계는 전자시계나 쿼츠가 줄 수 없는 생명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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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
2014.06.28 05:52
숨고르기 중이라고 보여집니다...
기계식 붐에 너도나도 동참 하는 분위기 였다가 이젠 좀 정체기에 접어들었달까....
수입차의 판매량이 늘듯이 고급 시계도 같이 성장할 것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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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파랑
2014.06.28 07:33
쿼츠 대란 때 처럼, 살아남은 브랜드의 입지가 더욱 확고해질 듯 하네요~^^ -
아오나우오우
2014.06.28 07:45
남자의 악세서리의 절대 강자 시계는 100년 1000년이 흘러도 그 명성은 지금보다 더 발전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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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2014.06.28 09:30
저는 시계의 성장은 영원불멸해보입니다.
마치 엑스맨 처럼요. ㅎ -
컬렉터
2014.06.28 11:08
빈익빈 부익부 사회현상 처럼 그저그런 시계와 아주좋은 시계로 나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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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zuma
2014.06.28 11:55
전체적인 마켓사이즈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네요. 물론 수요는 꾸준히 있겠죠. 디지털 시대에 기계식 시계의 매력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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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jiyoo
2014.06.28 12:08
last man sta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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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킹
2014.06.28 12:50
애플이나 다른 전자기기업체에서 나오는 스마트 시계들의 영향에 따라 달라질거 같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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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동화
2014.06.28 13:14
여자의 가방이나 악세사리 처럼 남자에게도 언제나 늘 항상 동일할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은 폰일뿐 시계는 시계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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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기매냐은식~
2014.06.28 16:14
일본이나 한국에선 성장이 더디다해도 중국에선 앞으로 10년은 이상 없지않을까요.. 그러면 시장은 그대로 계속 커질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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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머렉스
2014.06.28 17:22
동일할듯 한데요~~ 단지 시계 브랜드 마다 차이가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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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4.06.28 19:45
시계업계에도 부침이 있겠지요.
그러나 아주 없어지진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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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
2014.06.28 22:23
많이 없어지겠지요!
스마트 위치가 계속 발전해 나가면 시계 2개 차고 다닐 사람이 많지는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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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시계
2014.06.28 23:36
그렇게 200년의 시간을 유지하고있는 기계식 시계의 생명력임니다.
사람의 욕망 그리고 약간의 허영심이 없어지지않는한 기계식시계의 시장은 계속 발전될것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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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77
2014.06.29 10:11
매니아 층이 형성되어 있는 기계식 시장은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단, 일반인들의 경우 스마트 워치와 경쟁하는 구도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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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sha
2014.06.29 18:45
일반적으로 대부분 손목시계의 필요성 조차 느끼지 못하는 분 들도 많습니다. 불편하고 거슬린다고 하는 분들도 많구요.
그 만큼 기계식 손목시계는 그룹 매니아층의 사치와 허영,사회적 지위가 기반이 되니 이런 두터운 층의 균열이 쉽게 일진 않을거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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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벌뜨
2014.06.29 21:48
일단 예전에는 기계식, 혹은 명품 시계로의 진입 장벽이 지금 처럼 높지는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지금은 너무 높아져버렸네요..
결국 일년에 몇 번씩 가격이 인상되면서 당연히 판매도 줄지 않았나 싶습니다.. (당시 타포유행어가 월급빼고 다 오른다 였었죠..)
물론 이 점이 기계식 시계의 미래에 대한 전망을 말씀 드리는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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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tviz
2014.06.29 23:27
기백만원하는 시계는 사실 시계적 역할 보다는 럭쥬리 아이템이라고 봐야죠. 여자들의 명품 가방처럼 시장이 다른 거죠. 스마트시계의 영향이 전혀 없다고는 말하기 힘들지만 비교대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예전에 일본쿼츠 나올때는 그전에 시계를 손목싸이즈로 만드는 것 자체가 힘들어서 귀족들의 전용 아이템이었다가 쿼츠가 나오면서 기계식 시장이 아사상태까지 갔었죠. 그러나 지금은 기계식이 본래의 시계시장에서 분리되어 럭쥬리 시장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그런식의 시장변화는 다시오기 어렵다고 봅니다. 이런 이유로 럭쥬리시계 브랜드는 가격을 내리기가 쉽지 않겠죠. -
빙하시대
2014.06.30 00:58
시장이 사실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소니가 만들었던 MD처럼 될수도 있습니다.. 뭐 물론 매니아층이 존재하기에 브랜드가 없어지는 일은 없을거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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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onysos
2014.06.30 08:04
경기침체 영향이 크다고 보네요~ 환율포함해서요~
하지만 기계식 시계가 끝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스마트워치는 경쟁구도가 다르다고 생각하구요~ (스와치 시계나, 카시오, 세이코 등은 긴장해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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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보스
2014.06.30 11:37
저는 요즘 시계 뿐만이 아니라, 모든 전자제품에 아날로그적 감성을 덧 붙힌 제품들이 정말 마음에 들더군요. 디지로그라 하나요?
그래서 인지 기계식 시계에 새로운 시도를 많이 접목하는 메이커들이 눈에 많이 들어오더군요.
기계가 맞물려 돌아가는 매력에 편리함까지 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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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석
2014.06.30 12:49
유행이라는게 항상 돌고 도는거 같아요. 옛패션 복고풍이라며 사람들 사이에 유행하다가 어느순간 미래지향패션이라며 유행하다가 다시 복고패션..
시계도 클래식한 디자인 유행하다가 미래지향적 디자인 유행하다가 계속 돌고 돌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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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르뚜기이
2014.06.30 15:26
시계의 역할이 기능성 보다는 악세사리 컨셉이라ㅎㅎ -
푸오빠
2014.06.30 16:16
적어도 한국에서 만큼은 좀 주춤할것 같습니다. 스와치그룹이 롯데에서 철수 한다고 하네요. 어제 친구 부부랑신세계 본점을 갈일이 있었는데 명품들이 세일을 하고 일요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한산하더군요. -
오쿨리스타
2014.06.30 22:14
기계식 시계가 사라진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그 영역이 현저히 줄어들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봅니다.
장기적인 경기 침체가 주는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고 봅니다.
최근 중국의 성장률이 꺽이고 중국 및 홍콩내 명품들의 매출도 감소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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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카
2014.07.01 09:40
마루가 있으면 골이 있고 골이 있으면 마루가 있지요. 인생사가 그렇고 세상사가 다 그런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계식 시계 특히 명품 브랜드의 앞날은 어둡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일전에도 제가 잠시 언급하였듯이 70년대 쯤에 값싸고 정확하고 가볍고 뭐 갖출 것은 다 갖춘 쿼츠시계가 일본에서 대량으로 나올 때 앞으로 기계식 시계는 무조건 다 망했다고 생각들 했지요. 특히 명품들은 더욱 그랬구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현실을 어떠합니까? 앞날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명품 브랜드는 영원할 것입니다. 물론 여러 브랜드들 중에서 부침이 있는 브랜드가 있겠지만 말이지요. 이런 브랜드들은 사람들의 감성과 욕구를 잘 알고 그것을 정말 잘 활용하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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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삼돌
2014.07.01 15:20
그건 아무도 모르지 않을까 싶네요..더욱 크게 발전할 수 도 있을 것이고, 기계식과 쿼츠가 아닌 또 다른 특별한 시계가 생겨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 같네요^^
하지만 저는 기계식시계는 매니아 층뿐만 아니라 그 나름대로의 가치가 있기에 계속 존재하리라 생각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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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끼
2014.08.01 01:01
아무래도 스마트 워치에 잠식당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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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cere
2014.08.13 11:58
그래도 어느 정돈 꾸준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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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 song
2014.08.20 14:41
기계식 시계에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역사와 전통에 대한,
장인정신에 대한,
창조와 혁신에 대한 그런 이야기들 말입니다.
그래서 더 확대 재생산되며, 발전할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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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논데
2015.07.19 17:04
시계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경제적인 문제겠죠. 디플레이션에 따른 장기불황... 다만 시계가 아직도 남자들에게는 중요한 장난감이자 악세사리이고 아이덴터티를
표현하게 해주는 주요한 툴이기에 ... 이 역할은 조만간 끝날거 같진 않아 보입니다.
기계식이라 하여도 앞선 미래의 모습보다는 과거의 오히려 빈티지를 추구하는사람도 있지 않을까싶습니다.
그런사람들이 존재하는 이상 시계의 미래는.. 암울하다 뭐다 할만한 이야기는 아닐듯싶습니다.
저또한 빈티지 매력을 좋아하는 사람중 한사람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