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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회원님들 모두 건강 유의하시길 기원합니다.
13~14년동안 폭주기관차와 같이 앞만 보고 달려왔던 직장생활에 휴식기가 필요한 듯 싶어
1~2개월 휴식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나름 열심히 한곳만 달려오다보니 제 주위의 소중한분들... 소중한것들에 대한
소홀함과 간과함에 대해 뼈저린 반성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결국은 다 행복하자고 보내온 시간인데... 이제 와서 돌아보니 행복이라는 명분 아래 너무나 이기적인 삶을 살아온것만 같아 많은 반성과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옵고...
슬슬 재취업에 대한 구상을 하던 중 새로운 자리에 대한 제안을 받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하던 일과 크게 차이가 없는 듯 싶어 다행이라 생각중입니다만...
사실 직장생활에 있어 연봉이라는 부분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에 적잖게 머리 아파하고 있었는데... 연봉의 조건도 그리 나쁘지 않은것 같아
마음이 조금은 기울게 되는데... 한 가지... 중국 현지 근무라는 조건이 있어 고민을 하게 되네요.
중국을 비롯해 해외에는 출장이라는 이유로 많이 나가고는 했었는데 현지 근무는 처음이기에 그저 막막하기만 합니다.
한화로 9,000만원 정도를 제시 했는데... 물론 연봉에는 해외근무 수당과 주택관련 월세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중국의 개인소득세가 당연히 한국의 세율보다 높은것으로 알고 있고... 중국(광주)의 물가가 한국에 비해 그다지 싼편이 아니란것도 알고 있기에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현지 근무 조건의 9,000만원이면 한국 근무 조건으로 어느 정도나 되는걸까요???
또, 광주가 많이 더운것으로 알고 있는데 생활하기에 불편한 점은 없는지요???
혹시 회원님들 중 현재 광주에서 생활하고 계신분이 계시면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머리가 복잡하네요...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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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82
2014.05.2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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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백곰
2014.05.30 10:58
작은 도움이 아닌듯 싶습니다. 상해에는 여러번 다녀 익숙함이 있는지라 부담이 덜 될텐데... 광주는 아무래도 처음이다보니 많은 부분을 생각하게 되네요...
물론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해결될것이라고 생각되어지는 부분들 마저... 예전의 출장의 개념이 아니기에 두렵기까지 하네요...
좋은 자료 정말 감사드리구요... 확정되는 부분이나 궁금한 사항 있으면 또 여쭙겠습니다.
거듭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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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82
2014.05.30 18:37
제가 너무 생각을 많이 하시게 만든건 아닌지....
타포에서 뵙게 된 것도 인연이고, 댓글을 달 수 있는 것도 보람 됩니다. *^^*
중국 관련해서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메일이나 쪽지 주셔요
brain01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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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1439
2014.05.29 14:30
댓글을 쓰다가 날라가서 윗분이 잘 적어주셨고.. 구천이면 그렇게 조건이 좋은건 아닌거같구요..
실수령 2억에 오천은 회사에서 세금내주고.. 자택월세, 차량, 기사, 까지 회사에서 지원해줘도 중국은 한국에서 살다가 중국에 있으려니 너무 힘드네요..
지금 중국에 출장왔는데.. 저는 위에 조건이라도 못살거 같습니다.. 다 행복하자고 사는건데 저는 좀 힘드네요.. 중국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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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백곰
2014.05.30 11:00
네... 행복의 기준을 어디에 두어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은 죽을때까지 해야할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조건이라면 저 같으면 바로 결정할 것 같은데.. 역시 물질적인것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그 무엇인가가 있나봅니다.
출장 마무리 잘 하시구요... 조언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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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차이
2014.05.29 14:56
현재 베이징에서 살고 있습니다.
david82 님의 말씀이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첨언해서 말씀드리면 아이가 있으시면
국제학교 학비 지원을 꼭 확인해야 할것 같습니다. 베이징 경우 국제 초등학교 1년 학비가 한화 2,300~3,000만원 사이입니다.
일반적으로 대기업 주재원 경우 학비의 60~80% 지원을 받아 학교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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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백곰
2014.05.30 11:03
그나마 다행인것은 제가 아직 혼자이기에 교육비나 가족들에 대한 걱정은 안하게 되는 부분입니다.
단지... 현재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친구가 있는데... 그 역시 걱정이 되는 부분입니다.
훗날 아이를 가지게 되어 말씀하신 부분이 현실이 되었을때 꼭 참고 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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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 조
2014.05.30 00:34
중국 사는것이 그렇게 힘들단요..제가 볼때는 좋은 조건 같은데요..
외국에서의 생활이 한국보다는 편안합니다.
그리고 월급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따라서 삶이 틀려지죠..
9000천만원정도의 연봉이면 적은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집월세나 이런부분에 대해서는 회사측과 다시한번 합의를 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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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백곰
2014.05.30 11:06
외국에서의 생활이 가지는 장점과 단점을 어떻게 잘 활용하는지가 삶의 노하우일것 같네요.
말씀하신대로 저 금액이 절대로 적은 금액은 아닐터이지만... 실수령액에 대한 비교액이 국내에서 받는 6천~7천 등과 비교했을때 가치가
없다라고 생각되면 굳이 타지에서 고생할 필요가 있나 싶어서 여쭈어 본거거든요...ㅎㅎ 물론 금전적인 부분을 배제한다면 제 자신에게 크나큰
도움의 시간이 될건 분명할겁니다. 말씀하신대로 꼭 회사측과 좋은 방향으로 얘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거듭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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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80
2014.05.30 02:12
저도 몇년전에 광저우에서 6개월 정도 있었는데, 일단 날씨는 엄청 더워요~ 밖을 나가는게 사우나 들어가는것처럼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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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백곰
2014.05.30 11:07
ㅠㅠ 더 두려워집니다. 결정하는데 꼭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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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8836
2014.05.30 18:33
저도 광져우 웬징루 한인타운에 일년에 반정도 거주하는데
날씨가 정말 ㅡㅡ안습입니다.
전 다른건 다 참을수 있는데 먹는게 힘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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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라리
2014.06.11 18:56
광주는 아니고.. 동생이 위해에 살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근무시간에 농땡이 피우다가 댓글 남기게 되었네요..
전 중국 상해에서 7년정도 살아 본 경험이 있고, 현재 직장에서 중국 관련 업무를 맡으며 중국 출장이 잦습니다
상해와 광주를 비교 할 수 없지만, 주재원이라는 처우와 현지 물가를 알고 있어 몇 자 적습니다.
1. 중국에서 외국인 개인 소득세는 한국보다 높습니다.
2. 광주 어느 지역인지 알수 없으나 한국인 밀집 지역은 물가가 낮지 않습니다.
3. 중견기업 주재원 기준 - 한국에서 연봉 6천만원 => 중국파견 ( 연봉 9천만원 + 집_임대료 )
연봉 9천만원 => 170위안 환율로 월급은 약 44,166 위안이며, 세금을 제한 실 수령액은 하기 SITE에서 확인 바랍니다.
=>http://donidang.tistory.com/1451
세금 요율을 검토 하시고 실 수령액을 확인 하신 후에 한번 더 고민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