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입니다~!! 여름의 계절!!! Highend

안녕하세요 완소입니다~ㅎ 홍콩에서 분명 글을 하나 남겼는데 핸드폰으로 만지다가 삭제가 되버렸네요..ㅡㅡ;

그리고 시계의 천국 홍콩...정말 허락 맡고 혼자 1달동안 홍콩만 생각했네요...사실 제가 예전에 시계에 관심이 생기기 전

옷에 환장하고 미쳐있을때 1년에 2번 홍콩에 놀러가 다리가 찢어질듯 돌아다니고 쇼핑하고 또 밤에 외로워 하고...이게 제 유일한 낙이였죠..ㅎ

우선 그냥 미친듯이 돌아다니며 시계 간판 있는 곳은 다 들어갔습니다...ㅎ

정말 후덜덜한 물건들이 많더군요...물어보니 중국인들은 뚜루비용을 참 좋아라 한답니다...사실 대우는 예전만큼은 못됩니다...중국놈들이 다 쓸어가니..ㅎ

이녀석...많이 비싸겠지요? ㅎ 금통에 뚜르비용

왠지 비싸보이는 랑에입니다...ㅎㅎ 먼까 뚫려있네요..ㅋ

여담이지만 홍콩에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말하는 디피빨이라는게 없는듯 합니다...몇천만원 혹은 억대 같은 시계들도

그냥 쌓아두던군요...다른 사진들 일명 종합선물세트 같은 사진들도 있는데 가격을 다 지워야 하기에..ㅜㅜ

리차드 밀이랑 랑에를 쌓아놓고 그 밑에는 위블로로 산을 만들어 놓고..ㅎ

모야 이거 짭퉁이야? 라고 의문을 갖고 써있는 금액 보면 후덜덜 하더군요...ㅎ

브레게 마린은 참 사파리와는 좀 다른 먼가 굉장히 고요하고 고급스런 소용돌이 느낌이 많이 납니다....

만족 100%입니다..제가 예전에 빅파를 살때도 사파리를 살때도 느끼지 못했던 희열이 생기더군요..ㅎㅎ

청판은 단종되서 못구하고 흰판은 너무 썰렁한것 같고...그래서 애초부터 마음 먹은 블랙으로 갑니다.

오늘 새벽에 들어와 잠도 못자고 이것 저것 하다가 차는 또 바람이 빠져있어

타이어 바람채워주러 가는 길에 찍어봤습니다...예뻐 죽겠습니다..ㅎㅎ

ap roo 스트랩 구매하려 AP 간판 보이는 곳 들어가니 밴드는 따로 안팔고

시계만 판다길래 구글링 해본 결과 AP 부틱이 하나 있더군요...

비 폭풍으로 맞아가면서 아픈 다리 이끌고...다리는 첫날부터 미친듯 아팠습니다...쪼리신고 걷고 또 걷고 또 걷고...ㅜㅜ

절망입니다...일요일 그러니 어제 갔는데 부틱이 문을 닫았더군요...그러고 나와서 길 건너편 보니 AP 매장이 크게 있더군요

KING FOOK이라는 회사(?)에서 운영하는...ㅎ 오데마피게 사이트 들어가보니 공식 리테일러더군요...

스트랩 있냐고 물으니 종류는 별로 없답니다...제 시계가 뭐냐 물어서 사파리라고 하니 사파리 밴드는 있고 러버밴드는 없다더군요...

절망합니다...사파리 밴드는 필요가 없고 다른 혼백 즉 사파리에 어울리는 그냥 검정 혼백이나 러버가 필요했는데...

그래도 그냥 밴드나 새걸로 갈아끼워주자 하고 갖고 오라고 했더니 정말 죄송하다면서 알고보니 ROO 팬더에 들어가는 밴드 하나 있다더군요...

아...얼마나 기쁘던지...ㅎㅎ 검정 혼백..ㅋ 바로 달라고 하고 숙소로 돌아왔네요!

스트랩은 사진 찍어 놓은게 없어서 ㅎ 갈아끼우고 사진 한방 남기겠습니다...

2박4일의 꿀 같은 휴가(?) 어찌나 빨리 지나가던지...지금도 다리와 종아리가 욱신 욱신 거리네요...

ㅎㅎ 올해 임신 및 유아 계획이 있기에 당분간 홀로 마지막 여행이기에 정말 최선을 다해 돌아다녔네요...

총각때는 그냥 심심하면 떠나는 여행이였는데...ㅎㅎ

또 열심히 살아봐야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