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TV 중계가 궁금하네요.. ^^

제가 쓰고 제가 댓글 다네요.. MBC ESPN에서 해주겠지 하는 의견들은 보았습니다. 확실한 인텔 없나요?? ㅎㅎ

걱정 안 하셔도 될 듯...확실하지는 않지만...다른 나라 것도 MBC 스포츠에서 생방송으로 F1 중계해 줍니다...하물며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그랑프리인데...설마 중계 안 해 줄까요? 지상파에서 할 수도 있구요...허나...방심하면 안 되는 것이...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것이라...생방송으로 중계 안 해 줄 수 있다는 점이...여하튼...중계권은 MBC스포츠에 있는 것으로 압니다...^^>

KBS 에서 중계권 헐값으로 따냈습니다 ㅋㅋ
질질 끌면서 우는 소리 하니까 버니가 걍 냅다 던져준듯..
KBS,편성표 보시면 나옵니다,

Star Sports 채널에서 해줍니다.
한국 해설자 중계는 안습니다 ~ ㅠ.ㅠ..

해설없이는... 재미가.. 없을듯합니다

오... KBS로군요 ㅋㅋ 그럼 HD급 화질 기대할 수 있는건가요 ㅋㅋ

F1 좀 보셨고.. 어느정도 아시고.. 대충 히어링 되시면..
스타스포츠 보시는게 좋구요...

잘모르겠다면.. KBS 가 나을겁니다. 아마 엄청 초보적인 해설을 해줄듯? ^^

제가 알기론 제가 매우 잘 아는 사람이 이번 F1 해설한다는군요.. 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만약 그 사람이 맞다면 해설은 잘 할 겁니다. F1에 빠져서 회사 말아먹었으니까요.

대한민국에서 F1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경로는 한정적일 수 밖에 없지요...서점의 영국해석판 F1잡지...그리고 프레스자료 많이 뿌려주는 F1공식 홈페이지 정도...기초 지식 별로 없는 대중을 상대로 약 2시간 가량의 시간을 통해서 어떤 해설이 나올지 기대됩니다...mbc스포츠에선 잡지와 홈페이지에 나온 사실 위주로 해 주더군요...여하튼, 최소한 타이어는 하드와 소프트 타이어 번갈아 한 번은 장착해야 하는 사실과 중간급유가 없어진 사실 정도는 기본적으로 설명해 주겠지요...^^>

MBC 스포츠+ 에서는 지난 싱가폴 과 일본GP를 윤재수 라는 분으로 해설을 바꿧습니다.
이전에는 http://www.f1all.net/ 의 주인장이신 포미님이 해설을 하셨으나..
좀 더 젊고 활기찬 분으로 교체하신듯..
확실히, 이전 해설자분보다는 해설도 잘하식, 재밌는 포인트도 잘잡아주셨는데..
아직 시작이다보니,, 조금 차분하다고나 할까요.. ^^
http://www.sunnycero.com/blog/cero/entry/cableTVonair (윤재수, 케로님의 블로그)

포미님이나 케로님 모두 F1에 관해서는 누구보다도 박식하고 정보력도 빠른분들이죠..
그러나, 자기가 아는것을 남에게 전달하는 능력, 그것도 실시간으로 해설을 하는것은
조금 틀린것인가 봅니다..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의 방송중계를 보면..
사실 스타크래프트를 해보지 않은 사람은 그 중계가 재밋을리 만무합니다만..
스타게임중계로 인해 스타에 재미를 알게된 사람들도 꽤 됩니다.
그건 중계 캐스터와 해설자들의 역활도 컷다고 봅니다.
막 흥분하면서 뱉어낸 수많은 명멘트들이 기억나네요...

F1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F1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이 영어권 중계를 본다면(영어를 못알아듣는다 치고)
"뭐야 이 지루하고 재미없는 경기가 뭐가 그리 재밌다고 난리야" 할지도 모릅니다.
다른 스포츠도 마찬가지지만.. F1 만큼 현장감과 중계에 괴리가 큰것도 없을겁니다.
그걸 메꿔주는게 캐스터와 해설의 역활이겟죠...

스타중계를 보면 해설자들이 엄청 흥분하는거 다 아실겁니다.
조그만거 하나에도 여러각도로 해석하면서 갖가지 흥분멘트로 치장을 합니다.
그리고 각종 재치있는 말장난으로 재미를 선사합니다.
김도형 엄재경 전용준, 최상용 등등 프로게이머보다 더 유명하신 분들이죠..

F1의 해외중계 bbc 나 espn 같은걸 보면 마찬가지 입니다.
경기가 시작되면 조그만 포인트 하나에도 엄청 흥분들 하면서 여러가지 예측들을 내놓습니다.
그리고 경기시작 30분전부터 중계를 시작합니다.
그리드정렬, 패독 상황, 주요인물 인터뷰(사전녹화),포메이션, 다시 그리드정렬, 오늘의 관전포인트, 등등등등등
그걸 경기시작전에 다 합니다, 그리고 경기가 시작되면 경기의 해설에만 집중합니다.
그리고 역시 엄청나게들 흥분들을 합니다. 무슨 경마장에 있는 기분이 들 정도입니다.

반면 우리나라의 F1중계를 보면..
일단 방송시간이 짧습니다. 포메이션랩쯤부터 중계를 시작합니다.
이런 저런 얘기 할 시간도 없이 경기가 시작되고
캐스터는 뭔가 흥분 좀 해보려고하는데 뜻대로도 안되고,..
해설자는 경기진행 보다는 관전포인트나 초보를 위한 기초지식, 현재까지의 올해 GP 상황등을
레이스가 전개되는 중간중간에 매우 "담담"하게 설명을 합니다.
그러는 와중에 경기내용에 관한 해설도 "담담"하게 하구요.
방송 전문가가 아니고 거기에 대한 훈련을 받은것도 아니기 때문이기도 할꺼구요..
시간에 쫒겨 정보전달을 하려니 맘도 급하겟죠..
그리고 우리나라중계는 포디움도 중계 안해줍니다.
샴페인세레모니 따위 볼 수 없습니다 .
커다란 MUMM을 보고 ㅎㄷㄷ 부럽삼 할 수도 없지요..
(아주 예전에는 모엣샹동이엿는데.. 언젠가는 돔페리뇽도? -_-;;)
우리나라는 체커플랙 받고 세레모니랩 하는 중간에
빱빠빠빰~ 빠빠빠빰~ 하면서 시청자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요 하고 끝입니다.


그러나 외국방송사에서는..
포디움이 끝나고 나면 그날의 하이라이트와 함께 전체분석과 총평을 합니다.


(저번 일본GP에서는 웬일로 포디움가지 보여줬다는 ㅎㄷㄷ)
(그러나 일본GP 앞부분 20분 정도는 골프중계로 짤라먹엇다능.. ㅎㄷㄷ)

암튼 지금까지의 우리나라 F1중계를 그러햇구요,.
조금씩 조금씩 바뀌어나가기를 바랍니다.

지상파 KBS에서는 누가 해설과 캐스터를 할지는 모르겟습니다.
KBS에서는 처음 하는거니까요.. ㅋ

제가 잘 아는 그 사람 맞군요. 내년이면 40이니 그리 젊지는 않습니다.
이 친구는 스포츠는 오로지 F1만 보는 사람입니다.
회사 말아먹고 뒤통수치고 나간거 생각하면 아직도 목뒤 근육이 꿈틀거리네요.
해설은 잘 하지 싶습니다. 워낙 말은 청산유수라서요.

이전 해설자에 비해 젊다는 얘기지요 ^^ 케로님이랑 한배 타셨었군요 ^^
딴데서는 어땟는지 몰라도 F1 계통에서는 국내 몇 안되는 전문가 중의 한분이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