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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우리 사회가 예전부터 목소리 큰(혹은 자기주장 강한) 사람 말이라면 어?그럴수있겠네 내지는 그렇게 하자는 식으로 가는 면이 있잖아요.
제가 일하는 회사에도 객관적인 것보단 다들 자기주장 내세우고, 자기말 맞다는 사람이 제각각인데, 혹시 이런 사람이 승무원중에도 있어서 주장 내지는 협박을 한 건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너때문에 우리중 하나라도 탈출못하면 가만안둘줄 알라'는 식으로요..
사실, 옳고그름을 따지기보다 자기말대로 하길 원하는 시대잖아요.
여튼 이런 부분도 충분히 있지않나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전 그래서 목소리 크거나 자기주장 내세우는 사람은 아무리 좋게 보려고 해도 그렇게 안되더라구요.
자기가 잘못하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 남이 잘못하면 개난리치는게 10에 7이상은 그런 사람들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툭하면 '나 성질 더러우니까 건들지마라' 농담이라도 이런 말하는 인간은 인간으로 안봐요.
화나면 안무서운 사람있나요?! 싸움은 몸으로만 하나요?! 그렇게 쌈잘하면 건달하던가.....전 속으로 개지랄하네..이러고 맙니다.
여튼 승무원들 인원이 좀 되다보니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정말 그들이 전부 합심해서 탈출하려고 했다고 생각하긴 싫네요..ㅜㅠ
분명 반대 목소리도 있었을텐데......ㅜ.ㅠ
오늘 실종학생이 아버지에게 보냈다는 카톡사진 보니 또 왈칵....
어제도 시신 손톱이 빠져있다는거 계속 생각나서 그애들 안타까워 또 왈칵....
정말 최근 한달전부터 지금까지 하루하루가 왜케 힘겨운지...ㅜ.ㅠ
앞으로 이런 일들을 얼마나 겪고, 봐야할 것이며, 또 우린 어떤 모습으로 떠나갈까요? 아..............
울 엄마 하는 말이 저런 x끼들은 목아지를 짤라야 다신 안그런다고..
그렇게 안하니 나라에서 도둑키우는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처벌을 안하니 나라가 이모양이라고.....
평소엔 약하신데 불의한 것만 보면 우들두들하시는 분이라...ㅎㅎ
드라마 보시면 반은 악역 욕....ㅋㅋ
여튼 전 지금같아선 예전에 조선시대때 시행했던 효수를 다시 햇으면 하는 심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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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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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백곰
2014.04.2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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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 조
2014.04.22 00:23
절박한 상황이라면 그런생각 못 들었을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교육 자체가 잘못되어서 그렇습니다
자기만 아는 그런 교육 말이죠 -
SP634
2014.04.22 00:35
이상황에서 인생을 19년이나 사신 정모씨는 희생자와 유가족을 미개인으로 취급하고 말이죠.. 이 어린노무새퀴는 목소리가 커서가 아니라 지 애비가 돈이 많아서 기고만장한건데 나중에 한번 관뚜껑 닫히는 소리한번 들어봐야 정신 차릴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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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자
2014.04.22 09:31
정모씨 친누나가 몇년전에 MIT 슬론에서 공부했죠~ SP634님도 아실 수도 있을듯 하네요~ 친누나는 속이 깊은 사람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음.. 적고 보니 뻘글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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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634
2014.04.22 12:41
정모씨 첫째 누나는 아시는 대로 Sloan MBA 출신이죠. 졸업식 구경갔다가 본 적 있습니다. 키가 무쟈게 큽니다. 둘째누나도 MIT Alumni 입니다. 여긴 건축과 학부 출신이에요. 이분도 봤는데 지나가다 뒷모습만ㅋㅋ 저는 그냥 지인의 지인에게 풍문으로 들은 거지만 첫째도 둘째도 평판이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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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2014.04.22 12:19
'부모 잘 만난 덕' 하나뿐인 인간들이 재벌 2세 3세로 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좌우하는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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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634
2014.04.22 12:45
그들의 현실과 다른이들의 현실이 너무 다른 것 같습니다. 부모덕으로 시작이 다른 것은 뭐 자본주의에서 당연하다고 쳐도 가지지 못한 것을 무능력하다고 간주하는 썩어빠진 뇌구조는 용서가 되지 않네요. 게다가 약하고 소중한 것을 잃은 분들에게 미개하다니요. 이건 정말 개종자 소리 들을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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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자
2014.04.22 14:40
문제의 정모씨가 요번에 큰일 했다고 봅니다~ 이회창씨 아들만큼 결정적일지는 좀 더 지켜봐야 겠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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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2014.04.23 00:10
큰일이라니요????? 무슨 큰일이요???
지방 선거에 잘 써먹을 만한 큰일이요????
여당 뻘짓이야 차마 이루 말할수 없이 가관입니다......하지만......야당도 야당당원(출마예비자)이 희생자 가족대표로 위장하는등등......국가적 비극을 사익에 이용하려는 행태가 기가 찰 일입니다!
어이가 없습니다........여야 막론하고 대한민국 정치권 전체가 썩어문드러졌건만......휴...... -
브라자
2014.04.23 17:29
서울시장 자리를 철부지 아들때문에 잃는다면 그것이 큰일 아닌가요? 나라가 이 모양 난것도 15대 대선때 부터라고 생각합니다. 이회창씨 아들이 군대만 갔다 왔어도 한국은 지금과는 아주 많이 달라져 있겠죠. 또 다른 면으론 지금 여당에는 박근혜 뒤를 이을만한 확실한 인재가 없는 것도 문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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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뉴비
2014.04.22 01:03
비단 정모씨 아들만 그러겠습니까? 나이 처먹고 사리분별 못하는 성인도 많지요 !! 홍** 말도 안되는 선동글에 놀아나는 방송매체와 전직 국회의원, 돈주면 잠수해서 자녀 찾아주겠다고 염병떠는 미친사람들, 이번 일로 새롭게 거듭 나는 대한민국이 되길 바랍니다. 어린 학생들의 안타까운 죽움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거짓을 믿게 하는건 한줄 문장이면 되지만 그걸 반박하려면 수십페이지의 진실이 필요하다라는 어느 글귀가 오늘은 더 크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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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매냐0827
2014.04.22 01:14
이 나라가 어디로 가고 있는걸까요?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 하죠? 전 그래도 산으로라도 가면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목숨은 건지니까요. 그런데... 그런데 절벽이 아닐까 염려되네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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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팡
2014.04.22 08:33
지금은 비판보단 수색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모든 결과를 지켜보고나서
후에 방법론을 고민해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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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 song
2014.04.22 08:55
북미, 유럽에서 공부하고 오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요..
우리나라가 얼마나 '경쟁'에 내몰리는지.
그 경쟁에서 살아남게 하기 위해 오죽하면 피비린내가 철철나는
삼국지가 필독 도서일까요(의견의 호불호를 위한 댓글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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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트릿
2014.04.22 11:30
어느나라라 경쟁은 치열합니다만 다소 인식의 차이는 있지요...
유학생활도 오래하고 출장도 많이 다녀봤지만 대부분 여유를 (돈이 만튼 적든) 가지고 살더라구요
전 그점이 부러웠네요.
기름 펑펑 나는 북유럽은 마냥 즐기고 살고..(대학등록금도 거의 안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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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매냐0827
2014.04.22 22:22
사회에서의 경쟁이 정말 목숨살리는 일에 있어서도 타인을 돌아보지 못하게 만들진않나 생각해봅니다. 앞으로도 이런 교육이 계속될텐데...
독일의 성공과 그 두의 실패, 그리고 지금의 성공을 본받아야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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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마인드
2014.04.22 09:28
비단 이번사건때문이 아니라...정말 노력해야할거같아요...모두들...특히 위에 계신분들...긴장하고 각성해야합니다. -
옆구리살123
2014.04.22 13:12
모든일이 잘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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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끔이
2014.04.22 14:28
잘되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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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2014.04.23 06:34
암만 생각해도 울화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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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박스
2014.04.23 12:17
민주주의가 인권을 너무 내세우다 보니 범죄자들이 인권을 가장 많이 이용하네요... 피해자들의 인권이 무시되는 개X같은 세상.... 말이 심해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진심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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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매냐0827
2014.04.23 21:46
저도 심하게 공감합니다. 정작 해야하거나 지킬 건 못지키면서 엉뚱한 것에만............. 여성가족부나 인권위원회도 그렇고..... 범죄자는 무조건 신상공개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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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2014.04.23 18:13
화나기 이전에 저 학생들이 숨을 못쉬며 얼마나 고통스러워했을까 생각해봤습니다... 그래서 더 화가나고 ,, 말로 표현이 안될만큼 심장이뜁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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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리샤스
2014.04.24 13:28
이번일조차 정치적인부분으로 가져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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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무브
2014.04.26 11:03
너무나 크고 가슴아픈일이죠...
얼굴한번본적없지만...너무 가슴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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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인
2014.05.06 17:52
너무 가슴아픈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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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롱병
2014.06.28 02:24
맞습니다.ㅠ
많은분들께서 힘들어 하시네요...
오늘은 저도 결국은 사고 관련한 다큐를 시청하고는 왈칵 쏟아냈네요...
더 두려운건 이렇게 시간이 흐르다 결국은 또 흐지부지되고 같은 사고에 대한 무방비가 되는건 아닌가 하는점이네요...
제발 이젠 더 이상의 희생이 없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