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팔이 논쟁이 또 있었군요.. 쩝..

토론게시판에 보시면, 몇달전 '되팔이'를 주제로 상당히 많은 분들이 의견을 올려주신

토론주제 글이 있습니다. 아마 토론게시판에서 가장 많은 분이 의견을 다신 글이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그만큼 민감한 주제라는 이야기이겠죠.

글쎄요, 되팔이 자체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하느냐는 가치판단의 차이이겠습니다만,

물건에 대해 이력을 속인다든지, 상태를 속인다든지 하는 사기성이 가미된 행위에 대해서는

누가보더라도 잘못된 행위임이 분명하겠죠.

그런데 문제는, 이것을 해결하는 방식입니다.

이곳 타임포럼은, 이 문제를 '모더레이터에게 선 신고' 라는 방식으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운영원칙 1의 마.항에 보시면, '신고'를 하고 싶은 사항이 있으면 일단 모더레이터에게

신고를 하라고 되어있죠. 그렇지 않은 경우, '신고'의 내용을 담은 글은 삭제 대상입니다.

즉, 사기성 되팔이가 발견된 경우, 그것을 해결하고 싶은 마음이 드신다면,

즉시 모더레이터님께 근거자료 등과 함께 쪽지 한통 날리시면 됩니다.

실제로 이러한 원칙에 의해 삭제 처리된 사기성 글의 사례들, 여럿 보아왔구요.

(일부 회원님들의 오해처럼) 타임포럼이 이런 행위에 대해 수수방관하고, 오히려 사기성

되팔이를 반사적으로 돕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이지요..

나름대로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방법에 따르지 않으시고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방법으로 '신고'를 행하신 분의 글은, 운영원칙에 명시된 대로 삭제될 뿐인 것입니다.

사기성 되팔이에 대한 이러한 방법(선 신고 후 모더레이터가 확인하여 처리) 자체에 대해선

다른 의견이 있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상당히 맘에 드는 방법입니다만..

그렇지만, 가입시 당연히 동의하셨을(혹은 최소한 동의한 것으로 간주될) 운영원칙 대로

일이 처리되고 있고, 그 운영원칙 상 방법에 따르더라도 이 문제(사기성 되팔이)를 해결할

방법이 없는 것이 절대로 아닌데, 마치 타임포럼이 혹은 모더레이터님들께서

이 문제에 대해 방관한다, 오히려 조장한다 는 식의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보기에 참으로 안타깝네요..

하루에 한번 이상 꼴로 되팔이에 대한 비방글(서로 헐뜯으니 누가 나쁜놈인지도 모르겠더군요,.)로

오염되는 모 사이트 장터에서 보이는 것 같은 지저분한 글과 댓글들은

앞으로도 절대로 우리 타포에서 보고싶지 않은 생각이 간절한... 한 회원이 주절주절 적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