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마리너 교환 불가... Submariner
오늘 오전에 글올렸었는데.....
하루종일 기분이 많이 안좋네요..
우선 기분좋아야할 게시판에 ;; 이런 글 올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일단 한번 읽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우선 몇일전 서울에서 광주까지 버스 타고 내려가서 구매해왔거든요,... 장장 7시간 버스타고...
도착해서 시계를 바로 보여주셨는데 한번 검사해보라고 하셔서 잘은 눈앞가까이대고 여기저기 봤습니다.
그런데 직원분께서 시계는 너무 가까이서 볼 필요없이 30cm정도 떨어져서 보시면 된다고.. 거기서도 검수를 그렇게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두 "당연히 여기서 검사해보셨는데 아무문제 없겠죠."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혹시 매장이 조명이라 여기서 안보이는게 밖에서 보이는 것이 있을 수 있는데 그런건 서비스센터가서 오픈해서 서비스받으시면되구요
대부분의 분들이 오픈하는거 꺼려하는데 그럴 필요 없으세요."
이후 간단한 설명 듣고 나왔습니다.
사실 겉보기 아무문제없겠지 하고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
오늘 아침 기분좋게 시계를 들여다보고 있는데 시침부분에 이물질인지 스크래치가 있더라구요.
첨엔 잘못본지알고 자세히 들여다봐도 확실히 있더라구요,....
주변사람들한테 보여주니... 뭐냐고 당장 환불하라고 하니... 갑자기 더 흥분되더라구요...
그러고보니 위에 안내 멘트들이 의심되면서 오해가 생기더라구요... 초짜인 내가 살짝봐도 보이는 부분을 그쪽에서 못볼 수 있을까? 제가 오해하는 것인지...
저도 너무 극단적으로 생각하는가도 싶고...
그래도 생애 첫 고가 시계고 예물시계인데... ㅠㅠ
일단 오늘 흥분해서 여기저기 서비스센터 본사 구매한 곳 다 전화해서 몇시간을 버렸네요.
결론은 오픈해서 서비스 받으라 이겁니다....
일단 소비자 보호원에 전화해보니.. 고가의 시계같은경우 기능에 문제만 없으면 스크래치나 자국은 교환 환불이 불가하다네요.
정확하게는 글을 써서 더 위에 분에게 보내야한다고 하는데 이것도 생각중입니다.
오픈해서 수리받는 건 아무 상관없는건가요?? 그냥 그렇게 생각하면 되나요?
아마 판매자분도 이글을 보고계시겠죠..
너무 감정적인 글인것 같은데 불편하시다면 죄송합니다.
댓글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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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무
2014.03.27 17:37
영어가 되시면 롤랙스 본사에 불만제기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
섭마지존
2014.03.27 22:34
전화번호찾기가어렵네요 일단 백화점측과 소비자원에 조치를 취해놨습니다 전화꼭시도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논현불곰
2014.03.27 17:39
제대로 된 상품을 받는 것이 소비자의 당연한 것인데. 너무 하네요 정말 ㅠ 전에 오메가당에서도 그랫던거같은데 진짜 많이 속상하시겠네요
심심한 위로의 말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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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마지존
2014.03.27 22:34
감사합니다. -
쟈스민향기
2014.03.27 17:41
제가 볼때는 수리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더 스트레스 받으면 몸만 축날것 같습니다.
로렉스가 cs는 별로인것 같아요. -
섭마지존
2014.03.27 23:02
그렇게 될까요 ㅠ -
하늘나무
2014.03.27 17:44
저라면 바로 수리 안 합니다.
할 수 있는 것 다 해 봐야죠.
구매 백화점 고객센터에도 클레임 걸고요.
1000만원 짜리 팔면서 검수도 잘못하고 판매한 것 아닙니까?
롤렉스 본사도 검수에 잘못이 있고요.
뭐 중고 샀다면 이런 말도 안 합니다. -
섭마지존
2014.03.28 00:39
강력히 해볼생각입니다!! -
박카스dd
2014.03.27 17:45
예물인데 제가 다 슬퍼지네요.. 득템기도 잘 봤었는데 운이 너무 ~~~ " 힘내세요!!" 란 말뿐이 드릴게 없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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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마지존
2014.03.28 00:42
감사합니다~ -
오류달산
2014.03.27 17:46
100만원 짜리에 저런게 있어도 화가 날거같은데;;..
산지 일주일만에 수리하라고 하는말도... 참...쉽네요
아 .... 로렉스 배짱한번 두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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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마지존
2014.03.28 00:40
ㅠ 그렇죠... -
여름수박
2014.03.27 17:59
어렵게 시간내서 비싼 돈 주고 샀는데 제품이 저런 상태면
저도 열받을 것입니다.
판매자분의 양심이 의심스럽네요.
시계는 30cm 떨어져서 보라는 말을 왜 했는지 ... 이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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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마지존
2014.03.28 00:41
30센티 떨어져서보면 전혀알수없습니다. -
oriseki
2014.03.27 17:59
도움 되시라고 글 남김니다.
일단 백화점 명품담당자에게 자초지정을 설명하고 한국소비자원에 사건 접수 하세요. (백화점 측에서 진행요청 하시는게 더 빠르실 겁니다.)
소비자원에서 제품 초기 불량판명이 나면 이를바탕으로 백화점 푸쉬해서 교품 받으시길
비슷한 경험자로서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적어도 한달은 소요될텐데 마음고생 하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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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마지존
2014.03.28 00:41
그래도 비슷한 선례가있다고하니 힘이되네요. -
Doo
2014.03.27 18:01
로렉스. 로렉스. 왜 그럴까요?
판매하신분 그리고 태도 실망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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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마지존
2014.03.28 00:44
그러게말입니다ㅠ -
로렉스요마
2014.03.27 18:06
저도 백화점에서 구입한 시계가 시리얼 넘버가
한 3-4년 전 넘버더라구요???
이게 어찌된거냐고 하니까...
로렉스는 시리얼과 상관없이 보증카드 날짜데로
써비스 기간이 되니 상관 없다고 ...
그게 "회장님 방침이라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재고를 새시계로 팔고 있는 느낌이 당연히 들지요...
그것도 가격을 올려서 받았다고 생각하니 잠이 안오더군요 ^^
저도 초보 시절이라 시리얼이 있는지도 몰랐었는데
만약 지금이라면 구입하지 않았을거예요.
기분 문제이지
현재 시계는 잘 맞더라구요?
하루오차 1초 정도...
로렉스는 일단 판매된 물건은 거의 절대 환불은 안한다는
자기들 규칙을 내밀고 소비자 말은 전혀 안 먹어줍니다.
그래도 끝까지 싸우면 환불도....?
원만한 해결 바랍니다.
나중에는 별 문제없이 시계는 잘 돌아갈 거예요^^ -
섭마지존
2014.03.28 00:43
그냥 진상손님 취급받아서 더화나더라구요, -
태호
2014.03.27 18:11
전 예전에 알마니시계 용두가 지맘대로 뽑혀서
난리난리 쳐도 아주 오래 있다가 겨우 환불받았습니다.ㅠ.ㅠ
그러다 어찌어찌 롤렉스로 넘어 왔는데 역시 롤렉스다!!! 이랬는데 정말 억울하시겠습니다 ㅠ
제 섭마도 6개월전에 아주 미세한 먼지 하나가 들어 있어서 제거는 했습니다.
하지만 님 시침의 하자는 마니 심한거 같습니다.
완성도 갑이라는 롤렉스가 저정도는 책임을 져야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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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마지존
2014.03.28 00:43
완성도 갑이면좋겠는데 그냥 똥배짱 똥정책 갑이네요 -
하늘나무
2014.03.27 18:29
제가 다 열 받아서 또 글 씁니다.
1000만원짜리 팔고 나면 땡인가 묻고 싶어요.
팔때는 앞에서 살랑살랑대고 팔고 나면 안면몰수.
때로는 법보다 실력행사가 효과적인 수 있습니다.
교환이나 환불 안 해준다면
저라면 그 백화점 롤렉스 판매점 앞에 가서 구매하러 오는 분들께 알리겠습니다.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네요. -
섭마지존
2014.03.28 00:45
진짜 저도 웬만해선 진상안부리는데 이번엔 그래야할지도 ㅠ -
gftime
2014.03.27 18:44
오픈해서 서비스 받으면 추가로 비용이 발생하나요?
비용이 없다면 단순 작업으로 제거하는게 좋아보입니다.
고가라서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상황은 이해합니다만, 가이드라인에 제시된 방법으로 쉽고 빠르게 처리하는게 좋습니다.
환불 교환만 고집하시면 감정만 상해요.
오메가처럼 환불, 교환 안된다는 보증서가 추가될것만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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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무
2014.03.27 18:51
말은 쉬운데요.
님께서 예물시계 샀는데 쉽게 그럴 수 있으신가요?
내 얘기라면 대부분 그렇게 안 할 겁니다.
마지막 문장은 참 이해하기 힘든 글입니다. -
gftime
2014.03.27 19:13
정식센터가 있는 롤렉스고 그렇게 합니다.
본문에도 있듯이 오픈하고 이물질 제거하는게 어렵거나 시계를 상하게 하는 일이 아니에요.
그리고 단순 이물질인지 상처가 있는건지 확인도 안된 상황이구요.
마지막 문장에 대해 짧게 쓰자면
이번 경우와 같은 일은 소비자와 판매자의 기대치가 달라서 생기는 일이고 빈번히 발생합니다.
(하이엔드 포럼에 럭셔리 브랜드 마케팅 이사분께서 쓴 글이 몇개 있는데, 그 글로 미루어 보면 우리나라에서 특히 심한거 같습니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별거 아닌 일입니다. 이물질이면 하자도 아니에요.
쉽게 해결될 일을 어렵게 만들고, 여론을 호도하는 방향이 맞다고 보시나요?
모두 한 목소리로 뒤집어 엎고 환불해라는 뉘앙스로 댓글을 다셔서 한줄 추가했습니다.
이런 정서가 생기면 사는 사람도 피곤하고 파는 사람도 피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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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무
2014.03.27 19:23
저는 이해하기 힘드네요.
마지막 문장 뜻은 벌써 이해했고요. -
deado
2014.03.27 19:24
저도 사실 gftime님과
유사하게 해결하는 타입이긴 합니다만...
말한마디 천냥빛 갚는다는데...
제가 통화내용을 직접 들은건 아니지만..
최소한 하늘나무님 말씀대로 응대가 왔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ㅎ
아니라면 끝장보자! 하는 타입이기도 합니다^^ -
미니나라k
2014.03.28 00:48
gftime 말씀도 일리가 있습니다만,
위 문제를 제 관점에서 보면,
저 상태는 분명 QC가 면밀히 이루어지지 않은 초기 불량입니다...
기능상에 문제가 없다하여도 외관파트에서 분명히 놓친 불량이죠,,,
시장에 나가면 안되는 그런 불량을 양품에 섞여 판매되었다면 응당 이를 보상해줘야죠..환불이든 교환이든지요,,,
(물론 불량이 0%여야 한다는 것은 아니나, 일차적으로 0%에 가깝게 만들려고 제조업자는 노력을 해야하고, 만약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불량이 발생하여 크레임이 들어왔다면, 그건 분명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를 소비자에게 전부 떠 넘기는 것은 매우 잘 못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만 특히 심하다는 건 아닌 것같습니다..
미국은 거의 모든 제품에 대해 엄청난 크레임과 환불이 빈번히 일어납니다..
절대 우리나라가 유독 심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다는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오히려 그나라 소비자를 대하는, 소위 "갑"질하는 판매자나 제조업자의 태도 차이가 훨씬 큽니다
그러니 위 문제들에 그냥 그네들이 요구하는대로 묵인하고 수용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니 너무 언잖게 생각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
섭마지존
2014.03.27 22:59
저도 님의견에 동감못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매장내에서 안보이던 먼지같은것이 외부나갔을때 발견될수있으그럴때는 서비스센터가서 제거하시면된다 뚜껑여는것자체를 너무 나쁘게안생각해도됩니다" 이건 매뉴얼이나 정해진 멘트가아닌것같다는 의구심이들어 괘씸하다는것입니다.
뭐 제가 오해할 수도있으니 확실히 대답을 못하겠지만 앞뒤상황고려해봤을 때 어느정도 제 느낌이 맞는것 같아 화가나는겁니다. -
바이포
2014.03.27 18:56
새로산시계를.열어야할상황이면 화가많이 나실듯합니다 저는.악명높은 오메가시계안에 먼지가있는것을발견 해서 교환받았었습니다 더군다나 예물은 평생가는건데..제맘이다아프네여 -
섭마지존
2014.03.28 00:46
저도 님처럼교환받고싶습니다. -
deado
2014.03.27 18:59
백화점에 우선 컴플레인걸고
해결기미 없으면 생활불편신고
아님 소비자 고발
정 안되면 신문고? 같은곳에 민원 넣으시면됩니다
백화점이면 일단 고객이 우선이죠!
한두푼 하는것도 아니니 말입니다 -
섭마지존
2014.03.28 00:47
조언감사드립니다. -
deado
2014.03.27 19:05
근데 대응태도 봤을때
지존님이 사기전 불량 확인하고
구매 취소했었다면....
불량 처리 않고
또 다른 대기자 분의
손목에 올려져 있을 것이 상상이 가는건...
저 혼자만인가요? ㅎ -
섭마지존
2014.03.28 00:47
저두그렇게생각되네요... -
하늘나무
2014.03.27 19:06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백화점이 정말 고객을 생각한다면
예물시계로 샀는데 이런 일이 발생했다면
일단 판매했으니 땡이 아니라
'죄송합니다.
규정상 환불은.어렵지만 분명 제품 품질 검수에 문제가 있었고 이 것은 롤렉스와.백화점 모두의 잘못입니다.
어렵겠지만 롤렉스 본사에 보고해서 이 경우 특별히 교환이나.환불이.가능한지 알아 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이 정도로 나와야 고객 우선인 백화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팔고나서.갑의 지위에 서지만 말고 말입니다. -
섭마지존
2014.03.28 00:48
맞는말씀이십니다~ -
아라미스훈
2014.03.27 19:11
이건 말이 안됩니다. 저라면 끝까지 교환받아낼것 같습니다..저도 백화점측에 어필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PJ. blue
2014.03.27 19:15
로렉스랑 상대하지마시고 백화점을 압박하는게 쉬울듯합니다.
언론에제소한다던지 각종 치사한방법도 다써보시길 바랍니다.
반드시 교환또는 환불받으시길바랍니다.
강성으로 나가셔야 해요! -
섭마지존
2014.03.28 00:49
그래야겠죠? 조언감사합니다. -
j0722
2014.03.27 19:21
경과 어떻게 되셨는지 궁금하네요..
-
섭이
2014.03.27 19:38
고객에게 검품에대한 책임을 일정부분 넘기려면 정확한 기준을 세워야 할 것 같습니다.
로렉스 자체에서도 어느부분에 불량이 나오는지 알테니, 예를 들자면..
핸즈, 베젤, 다이얼..이런 부분들...주로 불량이 나오는 부분 체크해서 고객에게 잘 살펴보라고 이야기를 해준다던지...
물건을 판다는 상인마인드로 장사하면 안되는거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예물시계라서 특히 많이 속상하실텐데...잘 해결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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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마지존
2014.03.28 00:50
지당하신말씀이십니다.
가뜩이나 시계를 모르는데 저보고 검수하라고하더니.. 에휴... -
유령엘란
2014.03.27 20:11
저도맘이아프네요 ..
무상2년..A/S말이 ..참 무섭습니다 -
섭마지존
2014.03.28 00:51
무섭습니다ㅠ -
파란파랑
2014.03.27 21:06
어째 이런 일이...... -
섭마지존
2014.03.28 00:56
ㅠㅠ -
예지미인
2014.03.27 21:36
저도 이런일에 민감한 편은 아닌데 이번 경우는 좀 심한거 같네요. 잘해결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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