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질문은 TF지식인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유게시판

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
클래식컬 396  공감:5 2024.09.04 21:56

안녕하세요, 클래식컬 입니다.
손목시계와 관련된 도시괴담을 좀 다뤄 보려고 합니다.

물놀이 잦은 휴가철이니 첫 번째 방수와 관련된 괴담 두가지를 풀어 보겠습니다.

 

image.png

 

 

 

 

수면이나 수중에서 손을 저으면

엄청난 압력이 시계에 가해진다.

 

  

 이건 동서양을 막론하고 성행하는 도시괴담이지요.

그 출처가 어디인지도 모르고 카더라를 통해 그 옛날 방수 성능이 매우 낮은 시절부터 구전된 것으로 보입니다.

 

동서양을 얘기 한 이유가 위키피디아에서도 이 내용을 찾을 수 있어요.

 

image.png

 

 물리학적으로 굉장히 심플하게 정의되어 있습니다.

 

image.png

선수급이면 최대 0.5atm(51kPa≈5m)정도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반인이면 일반적으로 더 낮아지겠지요.

 

손을 휘저으면 1atm, 2atm 이상 된다고 하시는 분들이 가끔 계시는데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헐크입니다. 숫자가 적어서 그렇게 보이지 1atm은 굉장히 큰 값입니다.

(1기압은 약 1,000km 높이로 쌓인 공기의 무게가 1m²을 누르는 힘 입니다.)

다이버들이 착용하는 수심계나 다이빙 컴퓨터 등에도 수압으로 측정되는 수심계가 있는데 그 수치가 손을 움직일 때마다 바늘이 휘청휘청해야 된다는 말도 안 되는 수치입니다.

 

 

 

 

 

 

내 시계는 200m 다이버 시계인데

300m까지도 방수 가능하다고 하더라

 

 당연합니다. 본인 시계만 그런 게 아니라 다 그렇습니다.

최소 200m까지 방수를 보증한다는 것이지 최대치를 나타내는 것이 아닙니다.

특히 ISO6425에서는 보증 성능의 125%까지 테스트를 합니다. 최소치에 대한 수치이지 그 이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것은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 "Diver's xxxM" 인증이 아닌 제조사 자체인증 기준을 택하는 것들도 ISO6425 기준보다 엄격한 기준을 따르고 있다는 것을 어필하고 있으므로 이것과 준해야 합니다.

ISO6425 스탠다드를 잘 확인해 보시면 괴담들이 정리되는 건이 많이 있으니 심심하실 때 한 번씩 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인증을 받는 데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됩니다. 알리발이나 중국산 마이크로에 Diver's xxxM 이라고 적힌 건 구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가 마이크로를 더 이상 구매 안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것과 비슷한 것으로 파워 리저브가 있습니다.

48시간, 80시간, 8일...이라 표기된 것은 정확한 시간을 나타내는 최소 보장시간입니다. 실제로 그 이상 지속됩니다.

 

 

자료가 다이브 워치에 대한 것이라 일반 시계는 다르다고 하실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 다이브 워치 착용하고 손 휘저을 때 0.5atm인데 그냥 시계 착용하고 손 휘젓는다고 갑자기 1atm이 될 수 없겠죠.

방수 방법은 동일하고 측정 방법도 동일한데 기준이 조금 다를 뿐이기에 동일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괴담이 해소 되었길 바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감 수 조회 수 날짜
공지 타임포럼 영상홍보 [3] 토리노 3 363 2024.08.30
공지 타임포럼 회원분들을 위한 신라면세점의 특별한 혜택 [9] 타임포럼 4 851 2024.06.10
공지 글쓰기 에디터 수정 및 새로운 기능 안내 [11] 타임포럼 9 3334 2022.03.21
공지 추천, 비추천 시스템 개편에 관한 공지 [15] 타임포럼 23 3029 2021.06.28
공지 사이트 기능 및 이용가이드 (장터, 이미지삽입, 등업, 포인트 취득 및 가감, 비디오삽입, 알람 등) [11] TF테스터 381 599485 2015.02.02
Hot [정모 신청] 타임포럼 3분기 정모 관련 신청글 [25] 타임포럼 1 599 2024.09.12
Hot 서울 모 호텔 금고안에 보관중이던 예물시계 도둑맞았습니다. [10] 샤샤티티 2 7098 2024.09.02
Hot 2024년 2분기 타임포럼 정기 모임 포토 리포트 [31] 타치코마 14 1115 2024.05.16
Hot 타임포럼 2024년 2분기 정기모임 참석 및 경품 추첨 후기 [23] 오메가이거 13 1034 2024.05.15
32680 늦은 타임포럼 3분기 정모후기 [12] file Amaranth 4 237 2024.09.29
32679 잡담 [8] 북신 1 151 2024.09.28
32678 정모 후기 [13] file 클래식컬 4 352 2024.09.28
32677 2024 타임포럼 3분기 첫정모 성공!! [10] file Norah 5 350 2024.09.28
32676 [후기] 이런데 내가 들어가도 되나…? [11] file 라키.. 6 387 2024.09.27
32675 2024년 3분기 타임포럼 정기 모임 영상 리포트 [5] file 타임포럼 4 278 2024.09.27
32674 지나친 음주는 ... [16] file jazzman 4 259 2024.09.27
32673 으아아아악!! 타임포럼이 쏜다 정모는..... [11] file 타치코마 4 335 2024.09.27
32672 위스키 좋아하세요..? [11] file 라키.. 3 242 2024.09.26
32671 타포정모(부제: 덕후들은 이래서 안된다..) [4] file 토리노 3 271 2024.09.26
32670 타임포럼 모임 - 음식 and etc.. [3] file 라키.. 3 197 2024.09.26
32669 모임 실시간 사진 공유합니다 [5] file 라키.. 3 298 2024.09.26
32668 지금 타임포럼 정모는!!!! [11] file Tic Toc 6 266 2024.09.26
32667 출격준비 완료! 출격준비 완료! [8] file mdoc 4 226 2024.09.25
32666 모건스탠리 최신 시계 리포트 보세요 [8] Energico 2 401 2024.09.23
32665 Tissot 팝업 행사에 다녀와서... file raul81 2 359 2024.09.15
32664 [정모 신청] 타임포럼 3분기 정모 관련 신청글 [25] 타임포럼 1 599 2024.09.12
32663 [3분기 정모 공지] 타임포럼 3분기 정모 모집합니다. [2] file 타임포럼 1 189 2024.09.11
32662 타임포럼은 몽블랑 시계는 관심밖인가요 [4] 야의사랑 0 296 2024.09.08
32661 [정모 신청 예고] 타임포럼 3분기 정모 관련 안내 및 신청일자 예고 [11] 타임포럼 5 421 2024.09.05
32660 손목시계 도시 괴담 시리즈 - 방수 2편 [10] file 클래식컬 5 464 2024.09.04
» 손목시계 도시 괴담 시리즈 - 방수 1편 [8] file 클래식컬 5 396 2024.09.04
32658 서울 모 호텔 금고안에 보관중이던 예물시계 도둑맞았습니다. [10] file 샤샤티티 2 7098 2024.09.02
32657 와이프는 어떤 스포츠 워치를 살것인가(2) [17] file 광주시계초보 5 487 2024.09.01
32656 와이프는 어떤 스포츠 워치를 살것인가 (1) [8] file 광주시계초보 4 384 2024.08.31
32655 주관적인 타포 유튜브 후기▶세라믹 브레이슬릿으로 강화 성공(블랑팡 피프티 패덤즈 바티스카프 컴플리트 캘린더 문페이즈 세라믹 &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세라믹) [1] file 토리노 1 180 2024.08.23
32654 브레이크타임에 라이딩하기 [8] file 장군1018 1 216 2024.08.20
32653 브레게 부티크 매니저의 믿을 수 없는 응대 후기 (사진有) [16] file 로브루찌 4 800 2024.08.19
32652 (신제품) 론진 줄루타임 티타늄 출시 칼쑤마서 0 271 2024.08.17
32651 주관적인 타포 유튜브 후기▶오직 킹한민국을 위한 시계(프레드릭 콘스탄트 클래식 하트비트 매뉴팩처 코리아 에디션) [4] file 토리노 0 160 2024.08.15
32650 섭마 사고싶네요ㅠ [10] 로오모 0 308 2024.08.13
32649 카이오 전자시계 지알오크 지샥을 공짜로 얻고 나서..... [2] 3박4일 1 698 2024.08.07
32648 좋은하루되세요 [3] 로오모 1 111 2024.08.06
32647 청라 전기차사태를 보면서 [6] file 타이거우드 4 384 2024.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