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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컬 405  공감:4 2024.10.01 23:04

 

안녕하세요, 클래식컬입니다.

임시등록 해두었던 리뷰를 포스팅하네요.

 

늘 그렇듯 다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브랜드와 아무 관련 없습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직접 오랫동안 사용해 보지 않은 리뷰는 지양합니다. 광고나 남의 것을 빌려 대강 살펴보는 것 같은 오버뷰는 리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1. 브랜드, 모델명

- 오메가, 씨마스터 프로페셔널 플로프로프 12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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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양 (몇 가지 주요 특징)

- Case Diameter : 55 x 48 mm

- Rug to rug : 48 mm

- Water resistant : 1200m / 4000ft

- Case Thickness : 18.3 mm

- Width Between Horns : 23 mm

- Case : Titanium

- 60 hours power reserve

- Movement : cal. 8912

 

 

 

3. 구입동기와 구매과정

Ultra Deep이랑 고민을 하던 사이에 Ultra Deep 실물을 안 보고 이 다이브 워치를 구매해버리면 안 될 것 같아서 보류해왔던 시계입니다. Ultra Deep 발매 후 실물을 보고 나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Planet Ocean 모델과 겹치는 듯하여 플로프로프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오메가의 다른 다이브 워치들과 케이스가 다르긴 합니다.

 

다른 이유보다는 쓰리 핸즈와 다이얼과 베젤의 색상 조화가 아기자기하게 이뻐서 홀려서 구매하게 됐습니다.

ploprof (12).jpg

 

 

 

 

4. 개인적 평가

■ 티타늄 소재

-  기존 플로프로프는 스틸 모델이 발매되어서 무거웠지만 이 모델은 티타늄 소재라서 생각보다 가볍습니다. 전체가 티타늄입니다. 브레이슬릿, 버클도 다 티타늄입니다. 케이스와 버클은 5등급, 브레이슬릿은 2등급입니다.

 

버클은 상당히 좀 묵직하고 투박합니다. 양쪽 버튼을 눌러서 열리는 형태입니다.

오메가 플래닛 오션이나 아니면 씨드웰러에서 추가 익스텐션 할 수 있는 옵션입니다. 브레이슬릿 조정이 되게 됩니다.

조정할 때 들어가는 건 괜찮습니다. 근데 빠지지는 않습니다. 마치 수갑같이 당겨도 빠지진 않습니다. 한번 조일 순 있는데 풀 때는 푸시를 눌러서 푸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슈트 위에 입어도 쉽게 풀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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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플로프로프를 구매하신다면 스틸보다는 티타늄으로 추천드립니다.

 

 

■ Shark Proof 브레이슬릿

- 스트랩 구성은 러버와 브레이슬릿 러버는 커팅에서 장착을 하였고 브레이슬릿이 두 피스가 들어 있습니다.

사이즈에 따라서 장착할 수 있는 브레이슬릿입니다. 이것 때문에 아마 시계 이름이 PLOPROF가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됩니다.

-플로프로프(Ploprof)라는 이름은 "Plongeur Professionnel"이라는 프랑스어에서 유래되었으며, 이는 "프로페셔널 다이버"를 의미한다고 하네요.-

약간 사슬 갑옷 같은 느낌인데 이게 "Shark Proof" 소재입니다. 잠수복 중에 위에 상어 이빨을 견디기 위해서 이런 소재로 된 옷을 입고 잠수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지금도 샤크 프루브를 사용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샤크 프루프 소재 사슬 갑옷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굉장히 유연합니다. 찰랑찰랑 거리고 착용감이 생각보다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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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

 - 크로노 마스터 인증을 받은 코엑시얼 8912 무브먼트입니다. 코엑시얼 무브먼트는 굉장한 장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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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 사이트에 시계를 등록하면 크로노 마스터 점검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의 경우 전용 App을 이용하면 크로노 마스터 NFC 기능을 이용해 확인 가능합니다. 

이미지 1.jpg

 

좌측의 것이 크라운입니다. 돌리면 크라운 가드가 전체적으로 빠지는 구조의 스크류 크라운입니다. 데이트가 없기 때문에 오히려 편하게 착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 칸 뽑으면 시간을 1시간 단위로 조절을 할 수가 있습니다. 한 번 더 뽑으면 분과 시를 쉽게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단계에서 1시간씩 이동하는 기능이 있어서 해외에 가시더라도 GMT 기능을 쉽게 1시간씩 이동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loprof_(5).jpg

 

 

다 누른 상태에서 아래로 돌리면 와인딩이 되는 구조입니다. 크라운을 잠글 때는 제가 왼손잡이가 아니라서 그런지 좀 불편하지만 오른손으로 바꾸고 가드를 살짝 누르고 크라운을 돌려서 닫을 수 있습니다. 

 

5. 결론

다른 다이브 워치들과 다르게 베젤이 그냥 돌아가지 않습니다. 많은 분께서 주황색 버튼이 헬륨 이스케이프 밸브를 작동시키는 거라고 생각을 하시는데 이 버튼을 누르면 양방향으로 베젤을 돌릴 수 있습니다. 베젤 버튼을 놓으면 베젤이 그 위치에 고정됩니다.

이 장치를 둠으로써 베젤이 흔들리지 않게 잠수를 안전히 마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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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가 55mm 사이즈인데 베젤이 두꺼워서 그런지 다이얼이 작은 편입니다. 티타늄 모델은 175g으로 생각보다 가벼워서 착용할 만합니다. 저에겐 버클이 좀 커서 착용감이 불편했지만 러버 밴드에 핀 버클로 바꾸니 착용감이 한결 좋았습니다. 

큰 사이즈가 부담이시라면 저처럼 이렇게 착용하시면 재밌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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