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프랭크 뮬러 공식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FranckMullerWatches>

월드스타 싸이와 워치메이커 프랭크 뮬러의 만남이 드디어 성사되었습니다! 

바로 오늘 일자로 몇 시간 전에 공개된 따끈따끈한 소식인데요.

지난 4월 말 미국의 저널 & 리뷰 사이트인 ablogtowatch 닷컴의 편집장 애리얼 애덤스(Ariel Adams)가 

자신과 친분이 있는 프랭크 뮬러 측 지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출된 위와 같은 사진 한 장을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 상에 최초로 공개 개시하며, 

"프랭크 뮬러가 싸이를 위해 단 한 점 뿐인 유니크 피스를 제작해 선물할 계획이다"라고 밝혔을 때만 해도 '설마...'하고 반신반의했던 이들이 없지 않을 줄 압니다. 

당시 저 역시 소식을 접하고 반갑기도 하고 뭔가 신기한 마음에 자유게시판에 공유한 적이 있는데요. https://www.timeforum.co.kr/7685773

결국 이 깜짝 예고는 현실로 이어졌습니다. 

바로 이렇게 말이지요...^^

해당 소식은 프랭크 뮬러 공식 홈페이지 뉴스란에서도 소개되고 있으니 참조하시길... 

http://www.franckmuller.com/en/news/franck-muller-designs-a-unique-timepiece-for-psy/

이번 싸이와 프랭크 뮬러의 만남은 서울 강남의 한 고급 퓨전 레스토랑에서 점심 식사와 함께 조촐하게 진행됐다고 하는데요... 

프랭크 뮬러는 이 자리에서 자신이 직접 시계를 싸이에게 건넸다고 합니다.(그나저나 방한한 것도 다른 루트로 알게 되다니...@_@;;;)

싸이 역시 이에 화답하듯 "프랭크 뮬러 씨로부터 직접 이 특별한 시계를 선물받게 되니 훨씬 더 큰 의미로 다가온다"고 말했다는 군요.  

그리고 이 자리에는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한 프랭크 뮬러 아시아 지사장이자 홍콩의 파워우먼으로 알려진 

폴리아나 추(Pollyanna Chu, 위 제일 상단 사진 속의 여인)도 참석했습니다.(중국 매체만 동행한 나쁜...ㅋ)

(이건 여담이지만, 사실 싸이는 이 만남 훨씬 이전에도 해당 시계를 착용한 모습을 일부 매체에 노출시킨 바 있습니다. 

 다만 이번 만남에서 직접 전해졌다는 식으로 소개되야 극적으로 비춰질 수 있기에 양측이 입을 맞춘 게 아닌가 싶습니다. ㅎㅎ) 

시계를 주고 받은 선후야 어찌됐든 네, 그렇습니다... 위 시계는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오로지 싸이 만을 위해 딱 한 점만 제작되었으며, 

'강남스타일'로 역대 유투브 조회수 1위에 17억뷰를 경신하고 빌보드를 강타한 싸이의 세계적인 성공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증정된 것입니다. 

프랭크 뮬러가 왜 다른 스타들은 다 제쳐두고 유독 싸이를 향해 특별한 러브콜을 보냈는지 그 배후까지는 도통 제 머리로는 헤아릴 수 없으나... ㅋ 

한 가지 확실한 건, 세계적인 워치메이커가 이제 갓 부상한 스타를 위해 초고가의 화려한 유니크 피스를 제작, 선물한 사례는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싸이를 위해 특별 제작된 이번 프랭크 뮬러 시계는 기존 컬렉션 중에서도 친트레 커벡스(Cintrée Curvex) 라인을 그 베이스로 하고 있습니다. 

전체 화이트골드 케이스에 베젤 및 다이얼에 셋팅된 다이아몬드 수만도 500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오버사이즈 로만인덱스엔 60여 개의 블랙 다이아몬드로 포인트를 주고, 

말춤을 추는 싸이의 익살스러운 모습이 다이얼 전면 및 케이스백에도 새겨졌으며, 인그레이빙된 싸이의 시그너처와 함께 하단에도 유니크 피스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해당 시계의 크기는 가로 39.60 mm, 세로 55.40 mm, 두께 11.80 mm 정도이며, 무브먼트는 FM800 오토매틱 칼리버로 ETA2892를 베이스로 로터는 플래티넘입니다.ㅋ

개인적인 생각 하나만 덧붙이자면, 싸이(박재상 씨)가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