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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를찾아서 970  공감:1 2019.10.27 21:41

P20191027_081239023_E07499A4-D120-4E72-BFD1-D133BF5BB1E6.jpg제가 오토매틱 시계 취미를 한 2년 전부터 해밀턴 브로드웨이 데이데이트로 시작해서 3점 체제로 가고 있었습니다.




해밀턴은 캐주얼 데일리, 티셀은 툴워치, 프콘은 드레스워치 개념으로..


그런데 이번에 뉴우요오크에 놀러가서 (저는 캐나다 거주중입니다) 타임스퀘어 인빅타 스토어 들어갔다가 질렀네요. 뭐가 씌였는지..


펩시 인빅타 프로다이버 42mm (정가 209불) 에 1+1 행사해서 정가 169불짜리 40mm 프로다이버 (정가 169불)까지 업어왔네요. 얼덜결에 5점이 되었습니다.


일단 인빅타 프로다이버가 티셀 마린다이버(240,000원)과 가격이 비슷하니 며칠간 차 보면서 비교체험기를 적어보자면..


브슬이 물건입니다.


티셀은 브슬빼고 다 좋았는데 인빅타는 브슬이 제일 좋습니다.


그 외로 뽑기운이 좀 거시기한지 일오차가 쪼끔 많이 나는듯한 느낌적인 느낌이 들긴합니다. (약 +10~+15초 정도?)


그 외에는 착용감 좋고 피니싱 괜찮고.. 클라스프가 좀 싸구려티가 나긴하는데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가격은 티셀 마린다이버만큼 받으면서 여기다 무반사코팅 사파이어크리스탈하고 세라믹 베젤 정도만 추가해줬으면 더할나위 없었을텐데 좀 아쉽네요. 사파이어 크리스탈은 나중에 생활기스가 좀 꽉 채워질때쯤 사설 오버홀 맡기면서 교체를 고민해봐야겠네요.


40mm 모델은 베젤에서 씨마의 느낌도 나고 전반적으로 디자인도 괜찮네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저는 티셀 브슬이 너무 좋같아서 160불 주고 오메가 나토스트랩을 사서 체결해버렸습니다. (캐나다 국기 컨셉.. 이것도 구하느라 좀 애먹었습니다. 오메가 리테일러마다 오메가 시계 없으면 안판다고 강짜를 놓는데 뉴욕 5가 오메가 부티크에서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팔아주던 ㅋ)


그런데 인빅타 브슬의 착용감을 경험해보고 감명을 받아서 티셀에 롤렉스 쥬빌리 브슬을 구매해서 티셀 제치 엔드링크와 조합해 체결해주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마찬가지로 프레드릭 콘스탄트 클래식 문페이즈에도 파텍필립 가죽줄 + 디플로이언트 클라스프 추가하면 약간 파텍 감성으로 찰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총알을 조금 더 많이 장전해야 합니다. 파텍 디플로이언트 클라스프가 $2,600 이라고 하더군요. 가죽줄 가격 자체는 제가 지금 물리고 있는 가죽줄 (33만원) 보다 차이 별로 없는 것 같긴하던데 ㅋ




다음으로 꿈꾸는 메이저 기추 품목은 오메가 스피드마스터를 향해 달리지 않을까 싶은데요.


사파이어크리스탈/ 브슬버전 리테일가 CA$7,800 모으려면 한 3년정도 생각하고 있는데 3년 지나면 더 오르겠죠? ㅋㅋㅋ


신기하게도 캐나다에서 사는게 세금 포함해서도 저렴하더라구요.


관세 차치하더라도 미국 리테일가가 US$ 6,350인데 캐나다 달러로 환산하면 약 8500불 정도 되구요..


캐나다 소비세가 13%라 세후가격은 8,814불인데 당연히 미국에서도 소비세가 붙으므로 소비세 막 2% 하는 테하스나 소비세 아예 없는 오리건 같은데 안 가면 캐나다보다 비쌀테고.. 게다가 캐나다 국경 넘으면서 관세도 내야하니 결국 캐나다에서 사는게 낫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아.. 생각해보면 소비세가 10%밖에 안하는 퀘벡가서 사는 것도 방법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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