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단체샷

회원님들 며칠만 지나면 크리스마스네요~ 크리스마스 맞이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와서 저도 살짝 들이대 봅니다 ㅎㅎ

제가 사는 곳은 이제 막 여름의 시작이라 한 여름에 크리스마스 입니다... 크리스마스는 당연히 겨울 분위기인데 크리스마스 느낌은 하나도 안나서 아쉽네요 ㅠ 

아래 사진들은 찍은지 좀 됐는데 크리스마스에 맞춰 올리겠다고 본의 아니게 쟁여두고 있었네요 ㅎㅎ 병 목에 시계 거는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 크리스마스 트리를 형상화 해본다고 저러고 있었습니다... 혼자 와인 한 병 클리어하고 술 기운이 있을 때 찍은거라 사진의 초점은 나갔지만 생각보다 결과물이 잘 나온거 같아 뿌듯합니...다 ㅎㅎㅎ

올해는 뭐니 뭐니 해도 빈티지 시계에 푹 빠져버렸던 한 해 였습니다. 5~60년대 빈티지, 90~2000년대의 세미빈티지? 까지 다 데려다 놓고 찍으니 또 멋드러진 단체샷이 되네요 ㅎㅎ 

사실 빈티지 시계가 하나 더 있는데 혼자 오차조정 해보겠다고 설치다가 가장 중요한 부품인 밸런스 휠을 고장내서 병원 보냈습니다 ㅎㅎ.. 절대 저처럼 하지 마시고 기술자에게 맡기십쇼;

이렇게 모아놓고 보니 너무 밝은 다이얼 계통만 샀나 싶기도 하네요... 공교롭게도 딱 병원보낸 시계가 다크그레이 계열이라 빨리 돌아와서 자기주장을 좀 해주길...

조만간 현행 파네라이 하나 데려올 예정인데 단체샷이 잘나오면 연말 정산 한 번 해보도록 하겠고요 ㅎㅎ 아주 작은 바램이라면 내년에는 7~80년대 빈티지 갬성 물씬나는 어두운 다이얼의 시계나 역팬더 다이얼의 시계들이 저를 찾아와줬으면 좋겠네요!!

모두 즐거운 크리스마스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