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준소빠 1293  공감:3 2024.03.23 04:05

회원님들 즐거운 금요일 잘 보내셨습니까~

 

아! 한국은 벌써 토요일 새벽이겠군요;; 

 

오늘도 역시나 빈티지 시계 하나 들이대 보려고 합니다 ㅎㅎ 작년 말 즘에 구입했던 Universal Geneve사의 White Shadow라는 시계인데 구입할 때에도 상태가 그리 좋지는 않았고 여러 사고도 겹쳐서 아픈 손가락 이였는데 드디어 완벽한 상태로 돌아와 기쁜 마음에 글 하나 투척합니다. ㅎㅎ

 

오늘은 주저리주저리 말이 길어질 것 같아 일단 사진부터... 투척합니다 후훗

 

 

제 아주 짧은 지식입니다만... 유니버셜 제네브는 6~70년대에는 굉장히 인기도 많고 고급진 브랜드였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반박시 다 맞는 말) 

빈티지 시계를 좋아하고 관심깊게 보신 분이라면 한 번은 보셨을 만한 Polerouter 라는 모델과 함께 unicompax 크로노 모델들, 유니크한 시계들을 많이 뽑아낸 브랜드 입니다.

최근 브라이틀링에서 유니버셜 제네브의 판매권?을 구입했다는 소식과 함께 2년 뒤인 2026년 새로운 제품들을 런칭한다는 소식도 들리던데... 아마 엄청난 (가격도...) 시계들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가 되고 많은 회원님들도 좋아하실 만한 브랜드가 되지 않을까 감히 예상해 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White Shadow는 마이크로 로터 무브를 장착한 굉장히 얇은 시계라 손목에 차고 있으면 로터 돌아가는 소리가 찌르르르 느낌이라 살짝 벌레 우는 소리 같기도 하고 재밌는 시계입니다 ㅎㅎ 70년대 모델로 알고 있는데 그 당시 이렇게 얇게 뽑아냈다니 그 기술력에 감탄만 나오고 이번에는 못찍었지만 무브 생김새가...예술입니다.

 

원래는 롤렉스 슬레이트 다이얼 느낌의 그레이 다이얼이였는데 상태가 좋지 않아서 블루 다이얼로 교체를 해주었고 (사실 그레이 다이얼도 하나 더 삼) 술먹고 무브 한 번 들여다 보겠다며...건드리다가 밸런스 휠을 망가트리는 바람에... 이것도 새로 교체해 주었습니다 ㅎㅎㅎ 아! 중간에 크라운도 맘에 안든다며 제치는 아니지만 같은 브랜드의 크라운으로 교체한 것도 있네요 허헣

 

 

쿼츠시계 와 PRX를 희생시켜서 구매한 시계였는데 상태가 생각했던 것 보다 안 좋았었기도 하고 각종 사고로 많은 스트레스를 안겨주었지만 돈, 시간, 열성이 엄~청 많이 들어간 시계라 그런지 잘 돌아가는 모습을 보니 아주 많이 감동적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빈티지 시계 수집의 즐거움?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ㅎㅎㅎ

 

아무쪼록 회원님들 모두 주말 잘 보내시고 즐거운 시계생활 되시기 바랍니닷!!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득템신고] DOXA SUB 300T와의 조우. [17] energy 2023.09.03 1352 12
공지 하와이 와이키키 ft H08 [30] 현승시계 2023.05.22 1501 11
공지 스위스포럼 게시글 이동원칙 안내 [4] 토리노 2015.03.02 1824 0
공지 [스위스포럼 이벤트 공지]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주세요 [5] 토리노 2011.01.31 4398 2
공지 남들과 다른 시계 사진을 찍으려면...^^; [395] Picus_K 2010.12.02 18042 69
공지 [선택과 구매]어떤 시계를 고를것인가? [283] 토리노 2010.01.14 28240 57
Hot 특이한 방법으로 구매한 특이한 시계 [10] 준소빠 2024.07.11 10168 4
Hot 여름이면 꼭 꺼내야하는 다이얼 [6] 힘찬 2024.07.08 3263 3
Hot 아버지뻘 제라드페리고 도금 시계 [12] 준소빠 2024.05.14 1887 2
Hot 전설의 폴라우터 [16] 준소빠 2024.05.10 3563 4
61 [스캔데이] 일과 오리스 [5] file Paker 2016.11.09 364 0
60 [스캔데이] 오랫만에 스캔데이 참여합니다~ [1] file 아이린양 2016.11.11 207 0
59 [스캔데이] 카키와 함께 [2] file 제피렌더스 2016.11.18 289 2
58 [스캔데이] 출근길에 PO [3] file 예지지원 2016.12.23 297 0
57 [스캔데이] 첫 스캔데이 참여합니다! [2] file Seo 2016.12.30 233 0
56 [스캔데이] 새해 첫 크로노스와 새해 첫 스캔데이.. [4] file Seo 2017.01.06 263 0
55 [스캔데이] 레어한 반클리프 & 아펠 시계 입니다. [7] file 여미으누 2017.01.08 474 0
54 [스캔데이] 론진 마콜문페 로 즐거운 하루를 시작합니다~^^ [4] file 하늘사랑초희 2017.01.12 462 0
53 [스캔데이] 해밀턴 gmt서울 로즈골드입니다 [6] file 칠암장어 2017.03.07 459 2
52 [스캔데이] 믹키 & 믹키 [6] file 토리노 2017.03.13 316 4
51 [스캔데이] 금요일은 제니스 빈티지와 함께 [6] file 밍구1 2017.03.17 309 1
50 [스캔데이] 클래식 한 샤리올 file 밍구1 2017.03.24 207 2
49 [스캔데이] 한줄은 오메가로 만들어봤어요 [12] 밍구1 2017.07.29 509 4
48 [스캔데이] 가족사진 [1] file 샤콘느 2017.09.08 283 0
47 [스캔데이] 귀속템 예상 불가리 ㅎ [10] file 글배이 2017.09.22 677 0
46 [스캔데이] 체험중인 라도 하이퍼크롬 크로노입니다 ^^ [3] file 힘찬 2017.09.29 256 0
45 [스캔데이] A Simple Ending [5] file zach 2017.12.29 365 1
44 [스캔데이] 늦은 새해인사 [4] file 토리노 2018.01.05 280 1
43 [스캔데이] 카르띠에 칼리브 [9] file 익스플로러 2018.01.19 614 1
42 [스캔데이] 오리스 애커스 그린 [14] file 시계존심 2018.02.16 51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