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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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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jpg - 오리지널 문워치(좌)와 문스와치(우)

 

이미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통해 접하셨겠지만, 오메가(OMEGA)스와치(Swatch) 같은 그룹 소속의 두 상징적인 브랜드가 만났습니다. 1969년 미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우주선 아폴로 11호와 함께 역사적인 달 탐사 여정에 동행함으로써 훗날 문워치(Moonwatch)라는 영예로운 별명을 얻은 오메가의 아이코닉 컬렉션 스피드마스터(Speedmaster)를 향한 헌사의 의미로 협업의 결실에 '문스와치(MoonSwatch)'라는 위트 있는 이름을 부여했습니다. 

 

[스와치] MISSION ON EARTH.jpg

- 문스와치 지구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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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스와치 화성 버전 

 

[스와치] MISSION TO URANUS.jpg

- 문스와치 천왕성 버전 

 

문워치의 전통을 되새기며 우주와 태양계에서 영감을 얻은 컬렉션인 만큼 태양(Sun), 수성(Mercury), 금성(Venus), 지구(Earth), 달(Moon), 화성(Mars), 목성(Jupiter), 토성(Saturn), 천왕성(Uranus), 해왕성(Neptune), 명왕성(Pluto) 총 11개의 큰 행성부터 왜소행성까지 아우르며 각각의 이미지를 디자인 요소로 활용했습니다. 모델에 따라 옐로우/화이트(태양), 딥 그레이/블랙(수성), 파우더리 핑크/아이보리(금성), 블루/그린(지구), 그레이/블랙(달), 피어리 레드/화이트(화성), 브론즈/오렌지(목성), 다크 베이지/브라운(토성), 페일 블루/화이트(천왕성), 아이스 블루/딥 블루(해왕성), 그레이/버건디(명왕성) 컬러를 적절하게 배합해 아이코닉 모델의 정통성은 물론 패션워치 특유의 개성까지 아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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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모델 공통적으로 케이스의 소재는 지난해 스와치 빅 볼드 라인으로 데뷔한 바이오세라믹(Bioceramic)을 사용했습니다. 바이오세라믹은 세라믹의 원료가 되는 산화지르코늄 파우더와 정제된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을 2:1 비율로 결합한 독자적인 합성 신소재로, 스크래치에 강하고 인체친화적인 세라믹의 장점과 매우 가벼우면서도 탄력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플라스틱의 장점을 동시에 자랑합니다. 또한 보시다시피 형형색색의 컬러를 입힐 수 있어 컬렉션의 캐릭터를 강조할 수 있습니다. 문스와치 컬렉션은 클래식 중의 클래식인 스피드마스터 문워치의 시그니처 디자인을 가급적 훼손하지 않는 범주에서 케이스 소재 및 다이얼 컬러의 변주를 통해 또 다른 지향점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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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1가지 모델 공통적으로 케이스의 직경은 42mm, 두께는 13.25mm이며, ETA로부터 공급 받은 쿼츠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를 탑재했습니다. 다이얼의 트라이-컴팩스(쓰리 카운터) 디자인은 오리지널 문워치와 닮아 있지만 자세히 보면 위치가 다르고 프린트도 간소화하거나 변경했습니다. 특히 12시 방향의 '오메가 X 스와치' 협업을 상징하는 브랜드 로고 프린트가 눈길을 끕니다. 

 

[스와치] MISSION TO MERCURY.jpg

- 문스와치 수성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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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스와치 금성 버전

 

[스와치] MISSION TO PLUTO.jpg

- 문스와치 명왕성 버전

 

스와치 X 오메가가 협업한 문스와치 컬렉션은 오는 3월 26일부터 명동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포함한 전 세계 주요 스와치 직영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국내 입고 수량이 매우 한정적인 만큼 관심 있는 분들은 서두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국내 출시 가격은 33만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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