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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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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치(Swatch)는 1980년대 초중반 해파리를 뜻하는 젤리피시(Jellyfish)란 이름으로 투명한 케이스에 스켈레톤 디자인이 돋보이는 개성 넘치는 시계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오리지널 모델이 쿼츠 시계임에도 당시 기준으로는 워낙 파격적이었기 때문에 스와치 컬렉터들 사이에서는 꽤나 유명세를 떨쳤는데요. 마침내 올해 아이코닉한 젤리피시가 컴백했습니다. 지난해 대대적으로 런칭한 빅 볼드(Big bold) 컬렉션으로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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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출시한 빅 볼드 젤리피시(Big bold Jellyfish)는 기존의 빅 볼드 라인처럼 직경 47mm의 대담한 사이즈로 제작됐습니다. 34mm 정도 크기의 오리지널 모델과 비교하면 매우 벌크업(?)을 한 셈인데요. 볼륨감 있는 빅 볼드 라인 특유의 케이스 디자인과 투명 플라스틱 소재가 어우러져 한층 존재감을 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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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오리지널과 마찬가지로 스켈레톤 구조의 투명 다이얼로 쿼츠 무브먼트를 고스란히 노출시켜 개성을 강조합니다. 또한 시침은 붉은색으로, 분침은 파란색으로, 초침은 노란색으로 처리해 통통 튀는 느낌을 더합니다. 반면 스트랩은 반투명한 무광의 실리콘 스트랩을 가벼운 알루미늄 소재의 핀 버클과 함께 매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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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볼드 젤리피시(Ref. SO27E100)는 지난해 말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스와치 명동 스토어에서 먼저 선보였으며, 1월부터는 전 스와치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2월과 6월에도 더욱 컬러풀한 후속 버전이 출시된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국내 출시 가격은 14만 1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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