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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n ::

진 U50, U50 SDR, U50 S

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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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시계제조사 진(Sinn)의 다이버 워치 신제품 3종을 소개합니다. U50 시리즈로 명명한 새로운 컬렉션은 기존의 쓰리 핸즈 데이트 형태의 전문 다이버 워치 U1 시리즈와 비교해 케이스 사이즈부터 41mm로 줄여 최근 시계 업계에 부는 다운사이징 경향을 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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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50, U50 SDR, U50 S으로 분류한 3종의 신제품은 공통적으로 독일 잠수함 스틸(German Submarine Steel)로 제작됐습니다. 베스트셀러인 U1과 U2(GMT 버전)을 통해 이미 십 수년 전부터 선보인 진의 밀리터리 스타일 다이버 워치 컬렉션을 상징하는 시그니처 소재라 할 수 있는데요. 일반 스틸 보다 단단하면서 높은 항자 성능을 기대할 수 있고 해수(海水)에 부식되지 않는 성질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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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50 시리즈는 케이스뿐만 아니라 브레이슬릿까지 모래분사 마감한 독일 잠수함 스틸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단방향 회전 베젤만 독자적인 경화 기술인 테지먼트(TEGIMENT) 가공해 쉽게 스크래치가 생기지 않도록 처리했습니다(이론상으로는 일반 스틸 보다 5배 정도 단단해 표면경도 수치가 세라믹과 흡사한 1200 Hv에 달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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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U50 SDR 버전은 일반 U50 버전과 달리 베젤만 블랙 컬러를 띠는데요. 테지먼트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베젤부 전체를 매트하게 블랙 하드 코팅(일종의 PVD 코팅) 마감해 디자인적인 포인트가 되는 동시에 스크래치에 한층 더 강한 면모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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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블랙 버전인 U50 S는 독일 잠수함 스틸 케이스 바탕에 독자적인 테지먼트 처리 및 블랙 하드 코팅 마감해 특유의 개성을 드러냅니다. U50 시리즈 전 모델은 실제 다이빙 수심인 500m 방수 성능을 자랑하며, 이를 함부르크에 위치한 다이빙 장비 전문 테스트 기관 DNV GL의 공식 인증을 통해 증명하고 있습니다. 44mm 사이즈를 지닌 전작 U1(1,000m 방수)과 U2(2,000m 방수)에 비해 방수 성능은 비록 낮아졌지만, 여전히 전문 다이버 워치로서 손색이 없는 성능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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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50 시리즈 전 모델의 케이스 직경은 41mm, 두께는 11.15mm로 기존의 U1 및 U2 시리즈에 비해 사이즈는 물론 두께까지 한층 얇아져 진 특유의 다이버 워치 디자인을 선호하는 팬들에겐 반가운 변화가 아닐 수 없습니다. 케이스 사이즈만큼이나 무게 역시 상대적으로 가벼워져 데일리 워치 용도로 적합합니다. 매트한 블랙 다이얼의 디자인은 기존의 U1 시리즈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단순하면서도 특징적인 핸즈 및 아워 마커 형태와 화이트 야광도료 및 레드 프린트가 어우러진 컬러 조합이 스포티한 인상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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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50 시리즈 전 모델 무브먼트는 ETA 2892의 클론인 셀리타의 자동 칼리버 SW300을 탑재했습니다. 로터 디자인 등 약간의 수정을 가했으며, 전문 다이버 워치인 만큼 스크류 케이스백을 적용해 무브먼트를 노출하지는 않습니다. 브레이슬릿 외 블랙, 레드, 화이트 컬러 실리콘 스트랩을 지원하며 스트랩 종류에 따라 조금씩 가격 차이가 발생합니다. 참고로 리테일가는 브레이슬릿 버전 기준으로 U50 모델은 2천 160 유로, U50 SDR 모델은 2천 230 유로, U50 S 모델은 2천 600 유로(EUR)로 각각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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