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시계제조사 라도(RADO)가 2020년 성공적으로 론칭한 트루 스퀘어 오픈하트(True Square Open Heart) 시리즈에 새로운 컬러 세라믹 모델을 추가했습니다. 특히 트루 스퀘어 컬렉션 최초로 민트 그린 계열의 터콰이즈 컬러 하이테크 세라믹 케이스로 선보인 신제품이 여름 시즌을 앞두고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모노블록 구조의 사각 케이스를 비롯해 3연의 링크로 연결한 브레이슬릿을 유광의 화이트 하이테크 세라믹 또는 터콰이즈 하이테크 세라믹으로 제작했습니다. 두 버전 공통적으로 케이스의 직경은 38mm, 두께는 9.7mm로, 이전의 블랙, 화이트, 그레이(플라스마) 하이테크 세라믹 버전과 사이즈는 동일합니다. 두 버전 모두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삽입한 케이스백은 샌드블래스트 가공 처리한 가볍고 인체친화적인 티타늄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화이트 세라믹 버전은 로듐 도금 및 버티컬 브러시드 마감한 오픈워크 브릿지 형태의 다이얼 외곽에 각 0.0087캐럿 크기의 12개 컬러 젬스톤으로 장식하고,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색 프린트까지 더해 레인보우 컨셉을 제대로 보여줍니다. 이전의 화이트 세라믹 다이아몬드 쥬빌레 버전과 결정적으로 차별화하는 지점입니다. 

반면 터콰이즈 세라믹 버전은 터콰이즈 컬러 코팅 및 브러시드 마감한 오픈워크 브릿지의 안쪽 모서리를 실버 컬러 베벨 처리하면서 외곽에 12개의 톱 웨셀톤 다이아몬드(투명도 VS-SI, 약 0.096 캐럿)를 세팅해 아워 마커를 대신합니다. 숫자 8을 연상시키는 2개의 원형과 방사형 브릿지를 따라 삼각형으로 분할된 특징적인 오픈워크 디자인을 이어가면서 3시 방향에는 어김없이 라도 브랜드를 상징하는 무빙 닻(Anchor) 모양 심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브먼트는 전작들과 동일하게 ETA C07.631를 기반으로 티타늄 합금 기반의 상자성 니바크론™(Nivachron™) 헤어스프링으로 수정한 80시간 파워리저브 자동 칼리버 R734를 탑재했습니다. 시스루 타입의 케이스백을 통해서도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으며, 케이스는 50m 방수를 지원합니다. 기존의 3포지션에서 5포지션으로 보다 다양한 방향에서 타이트하게 조정함으로써 정밀성 또한 높였으며, 2023년 11월 1일부로 2년에서 5년까지 늘어난 국제 품질 보증 혜택까지 누릴 수 있습니다. 

트루 스퀘어 오픈하트 신제품은 화이트 세라믹(Ref. R27073712)과 터콰이즈 세라믹(Ref. R27176712) 버전 모두 한정판이 아닌 정규 모델로 선보이며, 국내 출시 가격은 두 모델 동일하게 각각 4백 50만 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