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BR PK 1494  공감:22 2013.11.20 16:30

안녕하십니꺄~~

 

BR PK 입니다.

 

 

오멕동에 오랜만인데 득템기가 아니라 아쉽네요..ㅠㅠ

 

타임포럼에 처음 가입했을때 제 아이디가

 

오메박이었습니다.ㅎㅎ

 

오메가 Geneve 시계가 있었고 그 시계로 처음 기계식 시계에 입문했었거든요~ㅎㅎ

 

f4db86941121ba8f348cc419a5033ebd.jpg

 

바로 이녀석이었습니다. 지금은 팔아서 제 곁에 없는데 아주 그립습니다ㅠㅠ

 

 

 

 

그렇게 그리워 하던 중...

 

저희 회사 총무팀장님께서 Genve 모델을 차고 계시더군요~ㅎㅎ

 

어찌나 반갑던지...저희 회사에는 시계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없어요...

 

제 벨앤로스를 아무도 모르죠...ㅎ

 

 

 

어쨌든...바로 아래 시계 입니다.

 

제가 가졌던 놈이랑은 다르지만 모델명은 Geneve로 같고

 

수동 모델 입니다. 초침도 없구요~ 사이즈는 32mm

 

돌아가신 아버님의 유품이라고 하시더군요. 아주 소중한 시계라고...

 

 20131120_120047.jpg 20131120_120115.jpg 20131120_120121.jpg

 

하도 오래되서 줄이 닳고 닳았습니다.

 

시계는 잘 가더군요~

 

이시계의 소유자신 저희회사 총무팀장님께서는

 

저랑 같은 동네에 사시는데 그동안 출퇴근 때 차도 많이 얻어타고

 

제가 병원에 입원했을때는 심심하니 잡지책이라도 보면서 시간때우라고 대여섯권을 사다 주시고

 

어디 회사 직원 상가집이라도 갈때가  있으면 자기 차 타고 같이가자고 늘 챙겨주시는 고마운 분입니다.

 

늘 고마움에 보답을 하고 싶었는데..할 거리가 없어서 고민했었는데..

 

이때다 싶었습니다.

 

 

가죽 스트랩을 만들어서 선물하자!!!

 

제가 시계줄 만들어서 바꿔드릴게요~ㅎㅎ라고 시계를 받아왔습니다.

 

 

최근 가죽 스트랩 만들기에 빠져있는 바... 아주 좋은 선물이 될것임에 틀림 없습니다. ㅎㅎㅎ

 

바로 만들었죠!!!!!!!ㅎㅎ

 

악어로 만들었습니다~(소가죽 악어..ㅠㅠ, 진짜 악어는 비싸더군요..ㅎㅎ)

 

20131120_155558.jpg

 

 

 

 

많이 어설프지만...제 마음을 읽으시리라 그렇게 생각합니다. ㅎㅎㅎ

 

 20131120_144718.jpg  

 

 

 

이게 가죽 스트랩을 만들어서 선물을 하는게 참....

 

묘하더라구요..

 

작업하는 매 시간 그분을 생각하게 되고...

 

그동안 고마웠던 일들이 생각납니다.

 

제 이런 마음을 꼭 알아주시길 바라며....

 

내일 전해드리려고 하는데....좋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마지막은 제 BR과 함께~~

 

42mm와 32mm 의 차이...ㅎㅎ

 

20131120_155652.jpg

 

타포님들도~~오늘은 소중한 분들에 고마움을 전하는

 

그런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전 이만 피스~ㅎㅎ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EVENT] 오메가 X 타임포럼 #SpeedyTuesday 이벤트 [26] Eno 2022.12.05 2801 5
공지 [2006년~2014년] 오메가 포럼 클래식 리스트 [54] Eno 2014.01.06 14894 32
Hot [SpeedyTuesday]를 가장한 변화구 [10] 준소빠 2024.11.12 2185 2
Hot [오활운]문워치 화이트래커 입문 인사 & 래커 가품 출시(?) [17] 샹차이몬스터 2024.05.06 3720 3
Hot [오활운] 이건 잘 못보셨겠죠? 그거슨 바로 OMEGA Seamaster Paris Olympic 2024 [8] Tic Toc 2024.05.01 3370 5
Hot 2024 파리 올림픽 크로노스코프 [6] Energico 2024.04.17 2652 1
17 [외관 리뷰] 문워치 3570 유저의 정신승리! [54] file kipai 2015.02.05 2154 20
16 씨마 300 마스터 코엑시얼 디테일샷 및.....간단한 후기 [47] file Esper 2014.12.10 3313 13
15 007 팔라우 작전 투입 !! [49] file 무휼 2014.12.08 1488 17
14 [리뷰] 2부 - 나의 문워치 이야기 [41] file nick1234 2014.10.20 1746 22
13 [리뷰?] The Moon Watch: Omega Speedmaster Professional [54] file nick1234 2014.09.29 2175 22
12 어서오세요!!! 시계를 좋아하는 여러분 모두를 초대합니다!!! [34] file BR 2014.09.20 958 18
11 브애 영입 기념 가족샷 + 지금까지의 오메가 경험기. [32] file 밤의정령 2014.09.06 1967 14
10 [100번째 포스팅] 오메가에 대한 애정(출연진:브로드 애로우, 신씨마스터, 빈티지 씨마스터) [19] file Claudio Kim 2014.08.23 1616 21
9 [득템] 진정한 오멕동의 비타민이 되야죠~ ^^(브로드 애로우 - Broad Arrow) [93] file Claudio Kim 2014.05.25 1675 26
» 간만 오멕동인데...득템기가 아니라 선물기? [44] file BR PK 2013.11.20 1494 22
7 [바젤2013] 애증의 오멕이 신제품 보고가세요~ [77] file RUGBY™ 2013.04.27 6696 26
6 [예물시계 사용기] 아쿠아테라 39mm사용기~ [72] file 온니문페이즈 2013.04.02 6321 17
5 007 james bond's watch 2531.80 [74] file 그랜 2013.02.19 3687 17
4 [줄질소]_아쿠아테라에 새옷을 입혔습니다. [37] file RUGBY™ 2013.01.29 2199 16
3 ★ 아버지의 온리 워치 ★ [62] file 아롱이형 2013.01.28 1881 21
2 오메가사랑.번외편: 블랙섭을 팔았습니다 [42] file RUGBY™ 2013.01.09 2328 35
1 2013 신년 [ 나는 왜 오메가를 좋아하는가? ] [67] file RUGBY™ 2013.01.01 2896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