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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날의 드림워치 Seamaster
2254.50 을 한번 올려봅니다.
2254는 20살 때부터 제가 갖고 싶어하던 시계였는데, 단종 된 후 매물을 잡기가 쉽지 않아서 반포기 상태로 지내던 차에 몇년만에 좋으신 분을 만나서 넘겨받았습니다.
중고거래는 처음이라 뭘 살펴봐야하는지도 잘 몰랐는데, 정말 운좋게 좋은 분과 거래하게 되어서 맛있는 커피도 얻어마시고 중고거래시 꼭 살펴봐야하는 점들을 친절히 알려주셔서 기분 좋게 거래했습니다.
중고라서 정을 못붙이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조금은 있었는데, 물건을 넘겨받고 손목에 차고 나니 그런 걱정은 씻은 듯 사라지더군요.
시계를 산 후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던 건 2254가 처음이 아닌가 하네요. 구형이지만 제 드림워치였던 탓인지 만족감이 상당하네요... 오래오래 아껴줄 생각입니다. ㅎㅎ
PS. 판매자분 손목에서 영롱하게 빛나고 있던 파네라이가 잊혀지지 않네요. 판매자분은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시계라고 추천하지 않으시더군요. ㅎㅎ
축하합니다. 드림워치...^^ 오래 오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