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의 블루, Seamaster

밝을때나

어두울 때나

저는 시계 회사마다 그 나름의 어울리는 특별한 색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롤리는 그린, 제니스의 삼색, FPJ 의 블루 라던가 말이죠

그런 의미에서 제 소견엔 오메가는 블루가 아닌가 싶습니다

한 십년 전에는 오렌지가 강세였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씨마스터도 그렇고, 아쿠아 테라, 

드빌 오르비스 같은 블루 말입니다

빛에 따라 색의 가감이 크기도 하거니와 어느 밝기던

탁함은 느껴지지 않는 고급스러운 블루를 뽑아내는 듯 합니다

그것도 그렇고 오늘 맨해튼에 오번가 부띠끄에 갔었지요

버클이 기존에 달려나오는 물건은 조정폭이 좁아서

전에 따로 사다 쓰던 1154 버클을 따로 사러 갔었는데

“안 맞을지도 몰라…”

“맞어, 나 집에 씨마스터 또 있어 어제 해봤어

  파트넘버 ending 1154 117$짜리로 줘”

“ 어 그래, 알았어;;”

원하는 파트는 직접 부띡에 가서 사면 됩니다

하, 얘네 서비스는 정말 괜찮아요

하여튼, 오메가는 참 매력적인 2인자 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