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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리솔이입니다.

오늘은 소중한 새식구를 맞이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일전에 섭마를 착용하다가 가느다란 제 손목에 안어울리는 것 같아 방출하였고,

이후로는 40미리 이하의 시계들만 착용하여왔습니다. ^^;;

(저처럼 여자손목 가지신 분들 시계생활 하기 힘드시죠? ㅎㅎ)


그러던 중 우연히 오메가 씨마 300이 36.5미리 미디움 사이즈가 있다는 것을 알게된 순간

이건 무조건 질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찾아나섰습니다.


옛 성현들의 말씀에 '급할수록 돌아가라'고 했던가요...

인터넷으로 대충 검색해보고 부랴부랴 방문한 롯데백화점 본점에는 오메가 매장이 철수하고 없어졌더군요;;;

곧바로 가까운 신세계백화점으로 향합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지 백화점 주변에 사람이 한명도 없습니다...

정기휴무일이라네요... ㅠㅜ

이대로 포기할 순 없습니다. 폰으로 다른 매장을 찾아봅니다. (IT강국의 위엄을 실감합니다.)

가장 가까운 신촌 현대백화점에 오메가 매장이 있다고 하니 그리로 이동해봅니다.

매장에 들어가 미디움사이즈 씨마를 찾으니 41미리 밖에 재고가 없으며 36.5미리는 주문을 넣어봐야 안다고 하네요.

이쯤되니 그냥 포기하고 집으로 가고 싶어져서 터덜터덜 집으로 향합니다.

그런데 지하철 안에서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청담 오메가 부띠끄에 전화를 걸어봤더니

마지막 남은 청판 1개를 구해줄 수 있으니 오라고 하네요.(오예!!)

바로 청담동으로 향합니다.

IMG_1587.JPG

청담 부띠끄에 들어서니 친절하신 매니저님께서 문을 열어주시며 인사합니다.

기다리는동안 허브티와 한과를 내어주시네요.

씨마스터 실착을 위해 벗어놓은 저의 데이데이트가 한껏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이후 설명듣고 구매하느라 사진을 더 찍진 못하였습니다...


오메가는 첫 경험인데 박스가 원목이라 그런지 왜이렇게 무겁던지요...

크고 새빨간 쇼핑백을 메고 집에 돌아오는데 좀 부담스럽더라구요...


집에오자마자 개봉해봅니다.

IMG_1588.JPG

쇼핑백입니다. 색감이 이쁘네요.

IMG_1589.JPG

완전 개봉하여 한컷 찍어보았습니다.

박스가 너무 맘에 들어요. 사이즈만 좀 작았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IMG_1594.JPG

자 이제 시계를 들어서...

IMG_1597.JPG

착용해봅니다.

저의 극세사 손목에 저스트입니다. 감동의 물결이... ㅠㅜ


다이버워치는 서브마리너가 제일이지 않나 하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씨바를 경험해보니 서브마리너 못지 않은 매력이 있네요.

생각했던것 보다 훨씬 블링블링한 느낌이 있습니다.

이녀석은 오랫동안 제 손목을 지켜주길 바래봅니다.

씨마 300 미디움사이즈 찾으시는 분들께서는 저의 악전고투를 참고하시어 같은 실수를 하지 마시길 바라며...


P.S. 오메가 청담 부띠끄 직원분들 너무 친절하시더라구요. 인상도 좋으시고.

시계 자체가 맘에들어 구매한 것도 있지만 부띠끄 직원분들의 훌륭한 응대도 한몫 한 것 같습니다.

오메가 시계 구경하실 분들은 시간 나시면 청담 부띠끄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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