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제 알티플라노 드래곤 조디악 워치 외
피아제(Piaget)가 다가오는 2024년 갑진년 '용의 해'를 기념하는 몇 종의 스페셜 타임피스를 공개했습니다. 피아제는 지난 2012년부터 메종의 유구한 울트라-씬 워치메이킹 역사를 대변하는 알티플라노(Altiplano) 컬렉션을 통해 동양의 십이지신에서 영감을 얻은 그 해의 동물(띠) 에디션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대중적으로 인기가 높은 용의 해를 맞아 평년 보다 훨씬 다양한 종류의 드래곤 에디션을 제작해 눈길을 끕니다.
알티플라노 드래곤 조디악 워치
알티플라노 드래곤 조디악 워치(Ref. G0A48540)는 직경 38mm, 두께 7.021mm 크기의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일렬로 세팅하고, 다이얼 중앙에 메티에 다르(Métiers d'Art, 공예예술) 기법을 동원해 동양적인 용의 모습을 매우 사실적으로 형상화했습니다. 내년이 마침 '청룡의 해'라서 특별히 푸른색으로 처리한 점이 돋보입니다. 골드 베이스 위에 화이트 및 그레이 마더오브펄 조각으로 구름을 표현하면서 수공 인그레이빙으로 각각의 실루엣과 디테일을 다듬고, 클루아조네(Cloisonné) 및 미니어처 에나멜 페인팅 기법으로 하늘 높이 승천하는 용의 위풍당당한 모습에 생명력을 불어넣었습니다. 다이얼 제작에는 현존하는 최정상급 에나멜러인 아니타 포르셰(Anita Porchet)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다이얼 좌측 하단에는 그녀의 작품임을 인증하는 이니셜(A.P)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브먼트는 다른 동물 에디션과 마찬가지로 2.1mm 두께의 메종을 대표하는 인하우스 울트라-씬 수동 칼리버 430P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3헤르츠, 파워리저브 43시간). 단 38피스 한정 출시하는 리미티드 에디션.
알티플라노 피닉스 조디악 워치
또 다른 신제품은 동아시아 문화권에서는 용과 주로 한 쌍을 이루는 상상의 동물, 봉황을 형상화한 피닉스 에디션(Ref. G0A48541)입니다. 그 모습은 불사조를 뜻하는 서구적인 피닉스(Phoenix)에 더 가깝긴 하지만 나름대로 구색을 맞춘 점이 재미있습니다. 핑크 골드 케이스로 선보이며, 앞서 소개한 드래곤 조디악 워치와 케이스 소재 및 다이얼을 제외하면 스펙은 동일합니다. 정교한 에나멜 다이얼 제작에는 어김없이 아니타 포르셰가 참여했고요. 역시나 단 38피스 한정 출시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입니다.
알티플라노 드래곤 조디악 하이 주얼리 워치
용을 모티프로 한 또 다른 버전으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앞서 소개한 모델 보다 더욱 화려한 모습을 자랑하는 하이 주얼리 워치(Ref. G0A48545)에 해당합니다. 직경 41mm, 두께 8.3mm 크기의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 바게트 컷 및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하고, 핑크 골드 조각을 이용해 수공 인그레이빙으로 용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새겼습니다. 용은 블랙 오팔로 제작한 여의주를 손에 쥐고 있고, 다이얼 바탕은 빠요네(Paillonné) 에나멜링 기법으로 미리 세심하게 방사형의 패턴을 새기고 에나멜 도료를 채우면서 800°C 이상 고온의 가마에서 구워내는 일련의 그랑 푀 과정을 반복함으로써 특유의 입체감을 부여했습니다. 특별히 더욱 복잡하고 아름다운 다이얼 제작을 위해 아니타 포르셰가 참여했음은 물론입니다. 무브먼트는 2.5mm 두께의 인하우스 울트라-씬 수동 칼리버 830P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3헤르츠, 파워리저브 60시간). 그리고 다크 블루 컬러 앨리게이터 가죽 스트랩과 함께 화이트 골드 소재의 폴딩 버클을 채웠습니다. 해당 모델은 단 8피스 한정 출시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입니다.
폴로 엠퍼라도 드래곤 하이 주얼리 워치
또 다른 하이 주얼리 워치(Ref. G0A48542)는 폴로 엠퍼라도 라인으로 선보입니다. 오픈워크 다이얼 12시에서 2시 방향 사이에 플라잉 투르비용 케이지를 노출하면서 8자 형태로 맞물린 8시에서 10시 방향 사이에 골드 마이크로 로터를 배치하는 특징적인 디자인을 이어가면서 케이스 및 다이얼 전체를 용으로 감쌌습니다. 뿐만 아니라 라운드 컷 블루 사파이어와 다이아몬드를 스노우 세팅 기법으로 매끄럽게 케이스 및 다이얼 전체를 장식함으로써 압도적인 화려함으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그라데이션 효과까지 고려해 세심하게 선별된 블루 사파이어가 특히 백미입니다. 핑크 골드 소재 케이스의 직경은 46.5mm, 두께는 10.04mm이며, 무브먼트는 두께 5.55mm에 불과한 인하우스 울트라-씬 수동 투르비용 칼리버 1270P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3헤르츠, 파워리저브 42시간). 이 모델 역시 단 8피스 한정 출시하는 리미티드 에디션.
피닉스 하이 주얼리 워치
2종의 피닉스 하이 주얼리 워치도 인상적입니다. 화이트 골드와 핑크 골드 2가지 버전으로 선보이며, 공통적으로 32mm 직경의 케이스에 피닉스의 날개 및 깃털이 화려하게 감싸는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화이트 골드 버전(Ref. G0A48544)에는 마퀴즈 컷 다이아몬드 및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와 함께 마퀴즈 컷 루비 및 브릴리언트 컷 루비로 장식해 포인트를 주고, 핑크 골드 버전(Ref. G0A48543)에는 마퀴즈 컷 다이아몬드 및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로 장식해 화려함을 극대화합니다. 공통적으로 화이트 마더오브펄 다이얼과 함께 수공 인그레이빙으로 깃털의 텍스처까지 섬세하게 재현한 골드 조각을 덧붙여 유기적인 디자인을 완성합니다. 케이스 일체형의 골드 브레이슬릿에는 메종 피아제의 탁월한 금세공 기술을 대변하는 팰리스 데코(Palace Décor)를 추가해 특유의 우아함을 강조합니다. 두 버전 공통적으로 무브먼트는 인하우스 울트라-씬 수동 칼리버 430P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3헤르츠, 파워리저브 43시간). 두 버전 각각 8피스씩 한정 출시하는 리미티드 에디션.
피닉스 하이 주얼리 이어커프
한편 워치가 아닌 하이 주얼리 드래곤 캡슐 에디션도 함께 선보입니다. 소재 및 컬러 별로 단 1점 제작한 유니크 피스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며, 아직 랜더링 이미지 정도만 공개한 상태입니다. 그냥 참고로 함께 봐주시길 바랍니다.
드래곤 하이 주얼리 링
드래곤 하이 주얼리 브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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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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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shine
2023.12.1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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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추나기
2023.12.19 23:17
알티플라노 드래곤은 지금까지 본 용시계중 최고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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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뚜기
2023.12.20 01:06
알티플라노 진짜 멋지네요.
피닉스도 화려하면서 예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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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근엄
2023.12.20 08:15
너무 대놓고 중국 마케팅이라 약간 거부감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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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환이
2023.12.20 14:24
한해를 마무리하는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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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와니
2023.12.20 18:30
역시 피아제만 볼수있는 멋진 작품이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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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wnLabel
2023.12.20 18:37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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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uichi
2023.12.20 22:22
정말 화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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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뎀아픽애
2023.12.22 11:42
용띠의 해라 드래곤디자인 출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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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역사
2023.12.22 13:50
용의 해라서 멋진 작품들이 많이 나오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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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van
2023.12.22 20:10
중국 부호들은 겨냥한 모델 같네요
멋지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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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erpc
2023.12.22 20:41
중국 느낌이 많이 묻어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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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amaku
2023.12.27 07:48
굉장합니다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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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hkim09
2023.12.28 21:06
용의 해라 용 시계 계속 나오는 것 같은데 이게 제일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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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k9900000
2023.12.29 00:03
와... 진짜 디자인 장난 아니네요..ㄷㄷ 예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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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e205
2023.12.30 15:23
용의 해라 그런지 과감한 디자인들이 많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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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shine
2024.01.02 21:08
와 진짜 예술이네요 다시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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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big
2024.01.02 22:55
와우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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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shin
2024.01.03 13:44
소화하기 힘들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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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갑부
2024.01.27 14:21
폴로드레곤 포스가 엄청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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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시
2024.01.31 14:44
제가 좋아하는 피아제는 이런 느낌이 아닌데 조금 아쉽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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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계는 도대체 언제 실제로 볼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