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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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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Hermès)의 여성 시계 신제품 2종이 곧 국내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우선 메종을 상징하는 이니셜 H를 케이스 형태로 강조한 H 아워(Heure H) 컬렉션부터 함께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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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 아워 로즈 골드 & 블랙 래커 

디자이너 필립 무케(Philippe Mouquet)의 손길을 거쳐 1996년 론칭한 H 아워는 다양한 케이스 사이즈와 다이얼 디자인, 그리고 컬러풀한 가죽 스트랩 베리에이션으로 일찍이 젊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새로운 H 아워 모델은 로즈 골드 케이스의 베젤 단면을 블랙 래커로 장식해 블랙과 골드의 고급스러운 컬러 대비가 인상적입니다. 시와 분만 표시하는 심플한 다이얼 역시 블랙 래커 마감했으며, 골드 도금 핸즈를 사용해 케이스의 투-톤과도 매칭을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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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사면을 비스듬하게 패싯(Facetted, 각면) 가공한 전면 글라스(사파이어 크리스탈)가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H 아워 특유의 기하학적인 케이스와 어우러져 유니크한 개성을 드러냅니다. 스퀘어 케이스의 직경은 가로 21 x 세로 21mm이며, 30m 생활 방수를 지원합니다. 3시 방향의 크라운 중앙에도 블랙 래커 카보숑을 확인할 수 있으며, 스트랩은 블랙 악어가죽 스트랩을 체결했습니다. 그리고 무브먼트는 스위스 쿼츠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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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프 코드 샹 당크르

메종의 또 다른 아이코닉 컬렉션 케이프 코드(Cape Cod)를 기반으로 한 신제품입니다. 아쏘(Arceau, 1978), 클리퍼(Clipper, 1981) 등 에르메스의 주요 워치 컬렉션을 탄생시킨 디자이너 앙리 도리니(Henri d’Origny)가 1991년 론칭한 라인으로, 보트와 닻을 연결하는 앵커 체인(Anchor Chain) 혹은 불어로 샹 당크르(Chaîne d’Ancre)에서 영감을 얻은 개성적인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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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 코드 샹 당크르는 컬렉션 특유의 대담하고도 엄격한 코드를 다이얼 안에 샹 당크르 모티프와 함께 다이아몬드 세팅을 통해 자유로운 스타일로 변주시켜 매력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라지 모델에 해당하는 29mm와 스몰 모델에 해당하는 23mm 두 가지 사이즈를 지원하며, 29mm 버전은 로즈 골드 케이스 1종, 23mm 버전은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2종으로 각각 선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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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프 코드 샹 당크르 29mm

29mm 로즈 골드 케이스 버전은 양쪽 베젤에 일렬로 총 52개의 다이아몬드(약 0.59캐럿)를 세팅하고, 옵시디언(Obsidian, 흑요석)으로 불리는 회색 유리질 성질의 화산암 소재를 사용한 다이얼에는 총 181개의 다이아몬드(약 0.46캐럿)를 세팅해 1938년 로베르 뒤마가 보트 체인에서 영감을 받아 사용하기 시작한 샹 당크르(앵커 체인) 모티프를 형상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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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프 코드 샹 당크르 23mm 

23mm 로즈 골드 혹은 스틸 케이스 버전 역시 양쪽 베젤에 일렬로 총 46개의 다이아몬드(약 0.41캐럿)를 세팅하고, 그레이 옵시디언 다이얼 혹은 샌드블래스트 마감한 골드톤의 다이얼에 각각 총 96개의 다이아몬드(약 0.2캐럿)를 세팅해 앵커 체인 모티프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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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이즈 및 세 다이얼 버전 공통적으로 시와 분을 표시하는 스위스 쿼츠 칼리버를 탑재했으며, 스트랩은 에르메스 시계 워크샵에서 제작한 샹티이 혹은 펄 그레이 악어가죽 소재의 싱글/더블 투어 스트랩을 체결해 함께 선보입니다. 참고로 케이프 코드 샹 당크르의 국내 출시 가격은 아직 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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