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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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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라쇼드퐁의 매뉴팩처 브랜드 지라드 페리고(Girard-Perregaux)가 라우레아토(Laureato) 컬렉션에 새로운 스켈레톤 버전을 추가했습니다. 

지라드 페리고는 지난해 창립 225주년을 기념하며 브랜드의 잊혀진 스포츠 워치 컬렉션인 라우레아토를 소환하고 올해까지 실로 다양한 신제품들을 쏟아냈는데요. 34mm(쿼츠), 38mm(자동), 42mm(자동) 각 사이즈별로 여러 베리에이션 모델들을 발표한 것은 물론, 최상위 오뜨 오롤로지 모델인 라우레아토 투르비용까지 선보임으로써 전례없이 공격적으로 라인업을 확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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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레아토는 이탈리아 밀라노의 한 건축가의 손길을 거쳐 1975년 최초 런칭했습니다. 라우레아토는 케이스는 물론 일체형으로 연결된 브레이슬릿까지 전체 스틸 소재로 제작된 지라드 페리고 첫 본격 스포츠 워치라는 점과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은 쿼츠 무브먼트를 탑재한 모델이라는 점에서 출시 당시 많은 화제를 모았는데요. 혹자는 앞서(1972년) 제랄드 젠타에 의해 탄생한 오데마 피게의 로열 오크와의 디자인적 유사성을 지적하곤 하지만, 로열 오크와는 달리 베젤부를 외부에서 고정하는 스크류가 없고 원형의 베젤 안에 팔각형을 겹친 형태로 제작함으로써 두드러진 차이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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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새로운 라우레아토 스켈레톤(Laureato Skeleton)은 스틸(Ref. 81015-11-001-11A)과 핑크 골드(Ref. 81015-52-002-52A) 두 버전으로 출시됩니다. 공통적으로 케이스 직경은 42mm, 두께 10.88mm이며, 브레이슬릿(스틸 or 핑크골드) 모델로만 선보입니다. 케이스 방수 사양은 스틸 모델의 경우 100m, 핑크 골드 모델은 50m로 각각 차등 적용한 점도 눈길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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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는 전체 오픈 워크 가공한(18K 골드 로터 포함) 인하우스 자동 GP01800-0006 칼리버를 탑재했으며, 플랜지를 제외한 다이얼 면에 스켈레톤 무브먼트를 그대로 노출함으로써 특유의 개성을 강조합니다. 30.6mm(13¼ 리뉴) 직경의 무브먼트는 두께도 4.16mm 정도로 비교적 얇은 편에 속하며(때문에 케이스 두께도 슬림한 편), 시간당 28,800회(4헤르츠) 진동하며 파워리저브는 약 54시간을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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