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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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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즈 크리켓 경기장의 공식 타임키퍼, 오리스

 

스위스 독립 시계제조사 오리스(Oris)가 영국의 유서 깊은 크리켓 클럽인 메릴본 크리켓 클럽(MCC)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빅 크라운 포인터 데이트(Big Crown Pointer Date) 모델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습니다. 

 

 

오리스는 메릴본 크리켓 클럽(MCC)의 새로운 파트너이자 런던에 소재한 로즈(Lord’s) 크리켓 경기장 역사상 최초의 공식 타임키퍼 자격으로 함께 하게 되었는데요. 이를 기념해 로즈 크리켓 경기장을 조망하는 시계탑의 꼭대기에 설치된 역사적인 풍향계(Weathervane)에서 영감을 받아 별칭인 파더 타임(Father Time)을 새로운 한정판 시계의 제품명으로 부여했습니다. 단순한 풍향계 이상의 의미를 지닌 파더 타임은 전 세계 크리켓 팬들 사이에서는 로즈 경기장 및 크리켓 경기의 정신을 상징하는 심볼처럼 여겨진다고 합니다.  

 

 

파더 타임 리미티드 에디션은 40mm 직경의 브론즈(청동) 케이스로 선보입니다. 소재 특성상 세월이 흐를수록 표면에 파티나(녹청)가 발생해 특유의 빈티지한 멋을 풍기며, 사용자의 생활 습관이나 사용 환경에 따라 파티나의 진행 속도가 제각각이기 때문에 나만의 특별한 시계를 만들어가는 재미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오리스는 수년 전부터 칼 브레이셔 에디션을 필두로, 홀스테인 에디션 2020, 다이버즈 식스티-파이브 코튼 캔디 등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의 브론즈 한정판을 출시할 만큼 브론즈 소재에 누구보다 진심인 브랜드입니다. 

 

 

다이얼은 매트한 질감의 아이보리 컬러 래커 마감하고, 다이얼 외곽의 포인터 핸드와 함께 날짜를 표시하는 레일로드 인덱스 및 케이스 소재인 브론즈 컬러에 맞춰 골드 도금 처리한 커씨드럴 핸즈에는 슈퍼루미노바를 코팅해 어두운 환경에서 선명한 그린 컬러로 발광합니다. 

 

 

무브먼트는 셀리타 에보슈(SW200)를 수정한 오리스 자동 칼리버 754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38시간). 청동 소재와 필연적인 파티나 성분에 혹여 예민한 피부를 지닌 이들을 고려해 솔리드 케이스백은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하고, 케이스백 중앙에는 파더 타임 풍향계의 이미지와 함께 한정판 이름과 고유 번호를 새겨 메릴본 크리켓 클럽(MCC)과의 파트너십을 기념하는 특별한 모델임을 강조합니다. 참고로 케이스 방수 성능은 50m. 

 

 

스트랩은 오리스와 파트너십 관계인 전문 사슴가죽 가공회사 체르보 볼란테(Cervo Volante)에서 제조한 브라운 컬러 사슴가죽 스트랩을 기본으로, 케이스와 동일한 소재의 멀티-피스 조립한 브론즈 브레이슬릿을 기본 구성품 안에 교체용 툴과 함께 제공해 사용자의 기분이나 그날의 옷차림 따라 줄질하며 즐길 수 있습니다. 

 

 

오리스 파더 타임 리미티드 에디션은 풍향계 파더 타임이 로즈 경기장에 처음 기증된 해를 기념해 1,926세트만 한정 출시할 예정이며, 국내 출시 가격은 4백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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