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턴 벤츄라 XXL 스켈레톤 외
- 영화 '엘비스' 공식 트레일러
요즘 극장가에서는 영화 '엘비스(Elvis)'가 조용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로큰롤의 제왕' 엘비스 프레슬리의 일대기를 다룬 전기영화인데요. '물랑 루즈'와 '위대한 개츠비'로 유명한 호주 감독 바즈 루어만이 메가폰을 잡고, 젊은 엘비스 역에 신예 스타 오스틴 버틀러가 열연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런데 엘비스 프레슬리 하면 해밀턴(Hamilton)의 벤츄라(Ventura)도 함께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1957년 탄생한 세계 최초의 전기 배터리 구동 시계를 계승한 컬렉션으로, 1961년 영화 '블루 하와이(Blue Hawaii)'에서 엘비스가 착용함으로써 전설적인 명성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벤츄라는 방패를 연상시키는 비대칭 삼각형 케이스 디자인부터 유니크해서 당대의 어느 시계와도 차별화된 개성으로 시계애호가들을 매료시켰습니다. 영화 '엘비스' 개봉 시점에 맞춰 마침 해밀턴이 새롭게 출시한 벤츄라 신제품 2종을 소개합니다.
Ventura XXL Skeleton
벤츄라 XXL 스켈레톤
가장 먼저 보실 모델은 벤츄라 스켈레톤입니다. 전작 벤츄라 엘비스80 스켈레톤과 차별화된 다이얼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블랙 다이얼의 컷-아웃 디테일이 한층 대담하게 처리되어 무브먼트의 기어트레인을 시원시원하게 노출합니다. 스켈레톤 시계는 기계식 메커니즘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입문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데요. 과거에는 일부 하이엔드 브랜드에서만 스켈레톤 시계를 접할 수 있었다면, 근래에는 다수의 미들 레인지 브랜드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벤츄라 스켈레톤은 커다란 XXL 사이즈로 선보입니다. 비대칭 케이스 특성상 사이즈 측정이 까다롭긴 하지만, 고시된 스펙상으로는 가로 45.5 x 세로 46mm 크기이며, 두께는 11.25mm, 그리고 50m 방수를 지원합니다.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의 베젤부는 두 개의 층을 이룬 일명 스텝 베젤 형태를 띠고 있어 벤츄라 특유의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을 강조합니다. 특징적인 크라운 장식은 전작들과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무브먼트는 80시간 파워리저브를 자랑하는 스와치 그룹의 대표적인 워크호스 ETA C07.901을 베이스로 일부 스켈레톤 처리한 자동 칼리버 H-10-S를 탑재했습니다. 그런데 이전의 스켈레톤 제품들과 달리 밸런스 스프링 소재로 티타늄 합금 기반의 니바크론™(Nivachron™)을 채택해 자기장이 무브먼트에 미치는 영향을 10배~20배까지 감소시킵니다. 또한 시스루 케이스백을 통해 무브먼트의 다른 면을 감상할 수 있으며, 스틸 홀더 브릿지 상단에 'Hamilton Ventura'를 반복적으로 레이저 인그레이빙해 독특한 느낌을 더합니다.
벤츄라 XXL 스켈레톤 신제품(Ref. H24625330)은 한정판이 아닌 레귤러 모델로 만나볼 수 있으며, 국내 출시 가격은 2백 45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Ventura S
벤츄라 S
스켈레톤이 아닌 일반적인 형태의 벤츄라 신제품입니다. 이니셜 S는 스몰 사이즈를 의미하는 것으로, 앞서 보신 XXL 모델 보다는 확실히 작은 가로 34.5 x 세로 38mm 크기의 스틸 케이스로 선보입니다. 두께 역시 10.65mm 정도로 슬림합니다.
선버스트 마감한 블랙 혹은 토프(Taupe, 회갈색) 2가지 컬러 다이얼로 나뉩니다. 공통적으로 날짜창을 생략해 심플한 쓰리핸즈 디자인이 돋보이며, 비대칭 케이스 형태에 따라 크기가 다른 바 인덱스와 니켈 도금 처리 및 슈퍼루미노바를 코팅한 핸즈가 대비를 이루며 미니멀한 인상을 강조합니다.
두 버전 공통적으로 무브먼트는 ETA C26.101을 베이스로 자성에 강한 니바크론™ 밸런스 스프링으로 수정한 자동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48시간). 스켈레톤 버전과 달리 무브먼트는 따로 노출하지 않으며, 기본적인 50m 방수를 지원합니다. 스트랩은 다이얼 컬러와 매칭을 이루는 블랙 혹은 토프 컬러 러버 스트랩을 체결했습니다.
벤츄라 S 신제품의 국내 출시 가격은 블랙 다이얼 버전(Ref. H24105330)과 토프 다이얼 버전(Ref. H24105370)이 동일하게 각각 1백 52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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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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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루즈
2022.07.2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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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키
2022.07.30 00:49
엘비스만이 소화가능한 디자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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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환이
2022.07.30 07:18
해밀턴 마케팅 최고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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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닉디
2022.07.30 12:08
아이코닉한 디자인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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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뚜기
2022.07.30 16:32
디자인이 진짜 독특하네요.
착용샷 보니 예쁜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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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매길
2022.07.30 16:36
와.. 독특하네요.. 헤밀턴같이 않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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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갑부
2022.07.30 20:58
이야~ 독특하면서도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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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shin
2022.07.30 21:39
과감한 디자인이군요~ 독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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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kk14
2022.07.31 11:19
벤츄라에도 스켈레톤 적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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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컬
2022.07.31 14:42
사진 때문인지 예전 버전의 사이버틱 함과는 가르게 고급스러운 분위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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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릉도릉
2022.07.31 21:29
가성비 좋은 브랜드답게 좋은 시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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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ellope
2022.08.01 12:40
유니크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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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one
2022.08.01 13:49
일반인은 소화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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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소이파파
2022.08.11 11:34
독특한 스타일의 벤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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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a
2022.08.11 21:02
디자인 정말 특이하네요 소화하기 힘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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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제니스
2022.08.11 23:01
디자인 특이한데 자꾸보면 괜찮을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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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ae02
2022.08.13 00:00
와 시계가 아닌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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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amaku
2022.08.15 08:32
디자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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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정꼬봉
2022.08.20 19:16
독특한 디자인이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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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군
2022.08.20 21:35
실물이 더 이쁜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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