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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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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밀(Richard Mille)이 공식 후원하는 르망 클래식(Le Mans Classic)이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2022년으로 개최가 연기된 가운데, 리차드 밀이 이례적으로 한정판 시계를 미리 공개했습니다. RM 029 오토매틱 르망 클래식(RM 029 Automatic Le Mans Classic)이 그 주인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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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클래식카들이 집결하는 레이스인 르망 클래식과 2002년부터 파트너십을 맺은 리차드 밀은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해당 대회를 기념하는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해왔는데요(>> 관련 타임포럼 뉴스 바로 가기). 이번에 공개한 RM 029 오토매틱 르망 클래식이 벌써 8번째 에디션이 되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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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 029 오토매틱 르망 클래식은 실리카(Silica, 규소 베이스 결정) 섬유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생성된 필라멘트 레이어를 45마이크론 미만의 아주 얇은 두께로 층층이 쌓아 올린 후- 이때 층간의 방향을 45°씩 변경함- 레진에 침투시켰다가 오토 클레이브(고압 처리기)에 넣고 6바의 압력과 120°C에서 가열한 뒤, 리차드 밀의 인하우스 케이스 매뉴팩처인 프로아트(ProArt)에서 가공 처리를 통해 완성한 독자적인 쿼츠 TPT®(Quartz TPT®)로 제작했습니다. 베젤과 케이스백은 그린 쿼츠 TPT®로, 케이스 밴드(미들 케이스)는 화이트 쿼츠 TPT®를 사용해 레이싱 머신을 연상시키는 강렬한 컬러 대비가 인상적입니다. 특히 베젤에 사용된 그린 쿼츠 TPT®는 가운데만 두 줄로 화이트 쿼츠 TPT®를 채워 스포티한 외관이 한결 두드러져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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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의 시그니처인 토노형 케이스의 직경은 가로 40.1 x 세로 48.15mm, 두께는 13.1mm입니다. 쓰리-피스 구조의 케이스는 두 개의 니트릴(Nitrile) O-링과 함께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와셔(Washer) 및 12개의 5등급 티타늄 스플라인 스크류(Spline screws)와 함께 결합해 50m 정도의 방수 성능을 지원합니다. 크라운은 마이크로블래스트 마감한 5등급 티타늄(내부 더블 씰 O-링을 적용) 바탕에 오렌지 컬러 합성 러버 신소재인 알크린(Alcryn®)을 덧대어 크라운을 보호하면서 디자인적인 포인트가 되고 있습니다. 그린과 오렌지 컬러 코드는 스켈레톤 무브먼트와 결합한 다이얼의 디테일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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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는 시간과 날짜(오버사이즈 데이트), 그리고 아워 휠과 연동해 다이얼 면에 24시간을 표시하는(르망 24시 경주에서 착안한 카운터라고 함) 스켈레톤 자동 칼리버 RMAS7를 탑재했습니다. 베이스 플레이트와 스켈레톤 브릿지, 밸런스 콕은 티탈릿®(Titalyt®) 처리 과정을 거친 5등급 티타늄 소재를 사용해 투-톤의 그레이 컬러가 남성적인 인상을 강조하는 동시에 시계의 경량화에 기여합니다. 세라믹 볼 베어링과 함께 단방향 와인딩 메커니즘을 적용한 리차드 밀 고유의 가변 지오메트리 로터(Variable-geometry rotor)를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픈워크 가공한 날개 부분은 팔라듐을 함유한 화이트 골드 소재를 사용하고 5등급 티타늄으로 제작한 스크류를 이용해 6개의 위치 조정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로터의 끝부분에는 화이트 골드 소재의 웨이트 세그먼트를 사용해 와인딩 효율을 높였습니다. 또한 장시간의 토크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더블 배럴 시스템을 적용하고 파워리저브는 약 55시간 정도를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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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 029 오토매틱 르망 클래식은 단 150피스 한정 출시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리테일가는 아직 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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