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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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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밀(Richard Mille)이 자메이카 출신의 육상 금메달리스트인 요한 블레이크(Yohan Blake)와의 파트너십을 기념하는 새로운 한정판 시계를 발표했습니다. 2014년 런칭한 RM 61-01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모델이면서, 요한 블레이크가 실제 여러 경기 출전시 착용했던 RM 59-01 투르비용 모델의 동생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RM61-01_QTPT_UltimateEdition_34Front_BB.jpg
 
RM 61-01 얼티밋 에디션 요한 블레이크의 케이스 직경은 기존 버전과 동일한 가로 42.7 x 세로 50.23mm이며, 두께는 15.84mm입니다. 다만 지르코니아(Zr02) 베이스에 이트륨을 추가한 합성 소재 TZP 세라믹을 베젤 소재로 사용한 전작과 달리 새로운 버전은 최대 두께 45마이크론의 실리카 층으로 구성된 쿼츠 TPT®(Quartz TPT®)를 사용해 특유의 유니크한 물결 형태의 패턴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반면 미들 케이스는 카본 파이버(탄소 섬유)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생긴 30 마이크론 두께의 얇은 필라멘트 층을 블랙 레진에 침투시켜 6백여 층 이상 쌓아 올리면서 각 층의 각도를 45°씩 바꾸고 오토 클레이브(고압 처리기)를 이용해 6바의 압력과 120°의 온도로 가열해서 완성한 카본 TPT®(Carbon TPT®)를 사용했습니다. 오직 리차드 밀에서만 볼 수 있는 이러한 케이스는 인하우스 케이스 팩토리인 프로아트(ProArt)에서 가공, 마감되어 하나하나가 유일한 케이스로 거듭납니다. 

RM61-01_QTPT_UltimateEdition_34Back_BB.jpg

비스듬하게 사선으로 놓여진 브릿지 디자인이 독특한 해당 스켈레톤 무브먼트는 쓰리 핸즈 형태로 시, 분, 초를 표시하는 인하우스 수동 칼리버 RMUL2으로, 무브먼트 무게가 고작 4.3그램에 불과합니다(스펙에 따로 고시하지 않았지만 당연히 케이스 무게 역시 가볍습니다). 이는 베이스 플레이트와 브릿지의 소재가 다르기 때문인데요. 습식 샌드 블라스트 처리 및 블랙 PVD 코팅 마감한 5등급 티타늄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또한 브랜드 관계자에 따르면 이전 버전과 마찬가지로 5,000g 이상의 강한 충격에도 견딜 수 있는 저항성을 갖는다고 강조합니다. 더블 배럴 시스템을 적용해 오랜 시간 토크 안정성을 유지하는데 기여하며, 파워리저브는 약 55시간. 

RM61-01_QTPT_UltimateEdition_FullFront_WB_V2.jpg

RM 61-01 얼티밋 에디션 요한 블레이크는 총 150피스 한정 제작될 예정이며, 리테일가는 아직 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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