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밀(RICHARD MILLE)이 신라호텔에 부티크를 열어 국내에 진출한 것이 벌써 1년이 되었습니다. 브랜드 자체가 컨셉 워치를 지향하며 초고가의 제품만 선보여 시계를 사랑하는 애호가의 한사람임에도 감히 엄두를 못내는 브랜드 중의 하나 입니다만, 이런 행사를 통해 리차드 밀을 볼 때면 참 갖고 싶은 시계라는 열망을 참기는 힘든 매력적인 시계입니다.

아무튼, 리차드 밀의 1주년 행사가 지난 11월 27일 신라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VIP 위주의 초대였고 타임포럼도 공식 초대되어 타임포럼의 필진과 모더레이터 여러분들이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타임포럼이 아닌 VIP 자격으로 참여하신 타임포럼 회원님들도 있었습니다. 시계관련 미디어는 유일하게 타임포럼만 초대된 셈입니다. 리차드 밀 감사해요. ^^

초대 시간은 6시 30분. 11월의 짧은 해는 6시 무렵에 도착했음에도 벌써 밤이 되었습니다. 신라호텔 들어오는 도로부터 입구, 로비 등 모든 곳에 오늘의 행사를 알리는 깃발과 간판들로 장식되어 오늘의 행사 규모를 말해줍니다.

먼저, 신라호텔 지하 1층에 위치한 리차드 밀 부티크에서 행사가 있었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특히 리차드 밀의 아시아 거점인 싱가포르  쪽에서도 관련자 및 VIP께서 다수 참석했습니다.

일단 진열된 시계부터 좀 보겠습니다.

​입구에는 피팅 모델들이 리차드 밀 시계를 착용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키가 180은 족히 넘어보이는 훤칠한 모델들로 옆에 서기가 민망함이 듭니다. 하지만 몇몇 타포인들은 같이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이 부분은 따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피팅 모델들의 모습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을 듯 해 클로즈 업 사진 들어갑니다. ^^​

행사 시작 시간이 다가오자 더 많은 인사들로 붐비기 시작했습니다. 이분들은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싱가포르에서 오신 분...

리차드 밀의 창립자이자 대표인 리차드 밀 역시 이번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쏜살같이 부티크 안으로 들어가는 양사장과 G. 리차드 밀을 국내 알리는데 혁혁한 공헌을 한 것을 리차드 밀도 아는지 반갑게 포옹까지 합니다. 

< 뒷모습의 양사장. 그리고 그 옆에 휙 지나가는 G >

부티크 앞에서 간단한 기념사를 한 리차드 밀. 역시 부티크 앞에 장식된 1주년을 기념하는 '1' 조형물 위의 촛불을 끄는 행사를 했습니다.

자리를 옮겨 신라호텔 2층 다이너스티룸에 마련된 식사 자리입니다. 

< 부끄러움 많은 타포인. 식사가 나오기 전 모습인데 마치 도박하다 걸린 듯...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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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리차드 밀의 인사가 있었고 이어 식사와 함께 준비된 공연이 있었습니다. 마술사 이은결의 환타스틱한 공연에 이어 리차드 밀 영상과 함께한 댄싱 퍼포먼스가 이어져 이 자리를 흥겹게 했습니다.

식사 후에 마련된 클럽 파티. 한국에서의 행사에는 좀처럼 보기 힘든 일인데 역시 다들 눈치를 보며 어색해 하더군요. 타포인들이 나섰습니다. 리차드 밀 초대에 대한 약간의 보답이라고나 할까요... ㅎㅎ

< 파티 기념사진 >

국내 시계 행사에는 많이 참석했습니다만 이번 행사가 가장 성대하고 정성 가득했지 않았나 합니다. 그만큼 리차드 밀이 국내에 거는 기대도 크다는 의미겠지요.

앞으로 리차드 밀의 승승장구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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