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쏘 슈망 데 뚜렐 파워매틱 80
티쏘(Tissot)가 오랜만에 슈망 데 뚜렐 파워매틱 80(Chemin des Tourelles Powermatic 80) 신제품을 선보입니다. ‘슈망 데 뚜렐’은 1907년 브랜드 매뉴팩처가 세워진 스위스 르 로클의 거리 이름에서 비롯했습니다. 제품 라인업은 스와치 그룹의 차세대 워크호스 파워매틱 80을 위시한 기계식 시계가 주를 이룹니다. 쿼츠는 현재 라인업에서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전통적인 시계의 본질에 집중하겠다는 심산입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슈망 데 뚜렐 파워매틱 80은 기존의 단정한 외모를 바탕으로 케이스, 다이얼 등 세부를 개선했습니다. 사이즈 역시 젠트(42mm)와 레이디(32mm)로만 전개했던 이전과 달리 34mm, 39mm, 42mm 세가지 사이즈로 세분화해 보다 많은 이들에게 어필하고자 합니다. 여성용이 34mm로 커진 것보다 손목이 얇은 남성에게 적합한 39mm 사이즈가 새롭게 추가된 게 묘안으로 보입니다.
케이스는 스테인리스 스틸, 로즈골드 PVD 코팅 스틸, 그리고 둘을 혼합한 콤비 버전으로 나뉩니다. 방수 사양은 공통적으로 50m입니다. 디자인은 이전보다 곡선이 강조되는 세련된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특히, 케이스 측면은 중앙선에 맞춰 한번 꺾이는 입체적인 구조로 새롭게 디자인했습니다. 표면 마감을 그에 맞춰 위쪽은 브러시드 가공, 아래쪽은 폴리시드 가공한 덕분에 좀더 입체적으로 보입니다. 케이스의 다른 면은 유광 베젤을 제외하고 모두 브러시드 가공으로 마감했습니다. 전면 사파이어 크리스탈 글라스는 유려한 곡선이 돋보이는 케이스에 맞춰 살짝 위로 솟은 돔형으로 만들었습니다.
다이얼 역시 새로운 케이스에 맞춰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전면 글라스에 맞춰 살짝 돔형으로 설계했고, 표면은 선레이 가공으로 마감했습니다. 시/분침은 가느다란 연필 모양에서 보다 날렵한 도핀 핸즈로 바뀌었습니다. 인덱스는 바 형태, 그에 로마 숫자를 병행한 두 버전으로 구분됩니다. 혼용 버전은 기존과 동일하게 다이얼 바깥쪽에 기요셰를 연상케 하는 클루 두 파리 패턴을 새겼습니다. 날짜 창은 모두 6시 방향에 자리해 다이얼의 전체적인 균형을 잡습니다. 다이얼 컬러는 블랙, 실버, 블루, 아이보리 등 다양하게 있습니다. 여성용에 한해 자개 버전도 선보입니다.
케이스 뒷면으로 드러나는 무브먼트는 이전과 동일한 자동 칼리버 파워매틱 80.111입니다. 대신 최근 흐름에 맞춰 니바록스 밸런스 스프링에서 니바크론(Nivachron™) 밸런스 스프링으로 교체했습니다. 스와치 그룹과 오데마 피게가 공동 개발한 니바크론은 티타늄 합금으로 자성은 물론 온도 변화 및 충격에도 강하다고 합니다. 파워매틱 80의 스펙은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시간당 진동수는 21,600vph(3Hz), 파워리저브는 80시간으로 요즘 기준에 적절히 부합합니다.
스트랩은 소가죽 또는 스틸 브레이슬릿으로 나뉩니다. 브레이슬릿은 5열 구성입니다. 브러시드 가공을 중심으로 가운데 얇은 링크 두 줄은 폴리시드 가공하며 입체감을 살렸습니다. 양쪽 끝 링크는 또 일일이 모서리각을 살리고, 해당 면은 유광 처리했습니다. 덕분에 브레이슬릿이 이전보다 좀더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각 스트랩과 브레이슬릿은 새롭게 추가된 퀵 체인지 시스템을 통해 별다른 도구 없이도 손쉽게 교체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세대에 접어든 슈망 데 뚜렐 파워매틱 80은 소재 및 스트랩에 따라 가격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먼저, 가죽 스트랩 제품은 스틸 케이스가 104만원(자개 다이얼은 110만원), 로즈골드 PVD 코팅 버전이 110만원입니다. 브레이슬릿 모델은 스틸 케이스가 110만원, 콤비 버전이 120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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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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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l81
2023.03.1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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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뚜기
2023.03.14 21:17
실물을 봐야 알겠지만 이미지상으로는 깔끔하니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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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23.03.14 23:11
아주 깔끔하고 근사한 리뉴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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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루즈
2023.03.15 12:25
오 이거 진짜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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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스키
2023.03.15 14:00
뭔가 이쁜것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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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kk14
2023.03.15 15:18
역시 티쏘는 심플한 것이 가장 좋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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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u
2023.03.15 16:23
티쏘의 행보가 적극적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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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닉디
2023.03.15 21:18
티쏘는 디자인이 비슷비슷해서... 좀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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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갑부
2023.03.15 23:04
티솟의 변화가 아주 긍정적으로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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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환이
2023.03.16 10:25
티쏘 다시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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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vkth
2023.03.17 11:20
시계가 고급스럼고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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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소닉
2023.03.17 13:04
가격대보다 훨씬 고급스럽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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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루즈
2023.03.17 14:05
티소도 참 멋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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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u
2023.03.17 21:56
클래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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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키
2023.03.18 10:54
심플그자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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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박스
2023.03.21 05:18
티쏘 복각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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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식
2023.03.22 02:20
빈티지 드레스워치의 모든 코드를 담고도 가격까지 착하네요
티쏘 작년부터 열일 하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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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장
2023.03.27 07:03
요녀석은 실물이 많이 기대되네요. 좀 섹시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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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iii
2023.03.31 20:22
아주깔끔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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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x007
2023.04.27 13:22
이전버전보다 저는 이게 더 호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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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시계가 빈티지 스럽고 좋군요.
해밀턴의 인트라매틱이 생각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디자인을 좋아해서 제 마음에는 드
는군요.
자개 다이얼이 좀 더 크게 나온 사진이 있으면 더 좋
겠습니다. 자개 다이얼을 자세히 보고 싶네요.